00:00여야 정치인들이 일제히 부산을 찾았어요?
00:05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때문인데요.
00:10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등 여야 할 것 없이 지스타를 찾았습니다.
00:16게임도 한 판씩 하면서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00:20양불이 꼭 게임을 한다.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팬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00:25사실 정치인들의 참석 자체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은데요.
00:29논란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00:48정청래 대표가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의 처우 문제를 지적하며 한 발언인데요.
00:53정 대표가 언급한 마재윤 씨는 지난 2010년 대회에서 승부를 조작하며 영구 제명된 프로게이머입니다.
01:01한국 e스포츠 암흑기의 주범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인데요.
01:05이런 사람을 임요한, 홍진호 같은 전설들과 함께 나열한 건데 e스포츠 팬들은 과거의 상처를 다시 짓밟았다며 정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01:15그러니까 젊은 층의 마음을 좀 얻어보려고 찾아갔다가 오히려 논란이 벌어진 건데 정 대표 같은 경우에는 바로 사과를 했습니까?
01:2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하루 만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01:29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했다.
01:31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는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01:36정 대표는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를 즐긴다고 말하며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온 바 있는데요.
01:42정치인들이 다양한 현장을 찾아서 국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말실수로 국민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01:53네, 잘 들었습니다.
01:54지금까지 여랑여랑 이준성 기자였습니다.
02:12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