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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오늘 팩트시트에는 중국이 가장 예민해하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대만해협에 있어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사실상 처음 등장하는 내용인데요. 

향후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한미 팩트시트에 '중국'이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대중 메시지는 선명합니다.

한미는 "모든 역내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재래식 억제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역내의 위협'이란 중국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데 대해 재래식 군사력을 동원해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한미는 또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사실상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서도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논의는 있었지만 대만 유사시 역할까지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한미 동맹이 대만 문제에 결코 불을 지르지 않길 바란다"며 경고성 발언을 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한미 팩트시트에 대한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태희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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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또 오늘 팩트시트에는 중국이 가장 예민해하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0:05대만 해협이죠. 이 양안 문제와 관련해서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
00:12미국은 원하지만 중국은 싫어하는 이 표현이 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처음 등장한 건데요.
00:18향후 중국의 반발도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00:21오늘 발표된 한미 팩트시트에 중국이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대중 메시지는 선명합니다.
00:32한미는 모든 역내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재래식 억제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00:37역내의 위협이란 중국을 의미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00:42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데에 대해 재래식 군사력을 동원해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00:51한미는 또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01:02양국은 사실상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관련해서도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01:10다만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논의는 있었지만
01:16대만 유사시 역할까지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01:21어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이 대만 문제에 결코 불을 지르지 않길 바란다며 경고성 발언을 한 가운데
01:29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한미 팩트시트에 대한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01:35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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