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에 담비 소식이 잦지만 봄철 산불 위험을 완전히 씻어내긴 역부족입니다.
00:05불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인데 4월은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겹치고 야외 활동이 잦아져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00:16정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위를 집어삼키며 무섭게 번져나갑니다.
00:24지난 2000년 4월 식목일 전후 발생에 열흘 넘게 이어진 동해안 산불입니다.
00:302005년엔 양양산불로 천연고찰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했고
00:342023년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터지며 무려 5곳이 대형 산불로 확산했습니다.
00:42서울도 인앙산 산불로 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00:48모두 4월 불청객 산불이 남긴 흔적입니다.
00:52실제 최근 10년 통계를 보면 전체 산불 가운데 54.5%가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했고
00:59그 중 3월과 4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01:03올해도 산불 최대 고비 기간인 4월까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01:08주기적으로 단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4월은 식목일과 한식을 전후해
01:13입산자와 성묘객들이 늘어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01:19여기에 양간지풍이라 불리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잦아
01:22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거대한 화마로 돌변합니다.
01:26비로 인해 건조함은 잠시 완화될 수 있겠지만
01:30이후 기온 상승과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01:35결국 산불의 시작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 때문입니다.
01:40산림당국에서 조사한 최근 10년 산불 원인을 보면
01:43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습니다.
01:46최근 10년 사이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 행위로
01:50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01:52건축물에서의 비하로 인한 산불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01:57산림 주변 불법 소각 행위는
01:58적발 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2:03산림당국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하면서도
02:064월은 여전히 위험이 큰 시기라며
02:09산림 주변에서 불씨 관리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4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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