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최근 단비 소식이 잦지만, 봄철 산불 위험을 완전히 씻어내긴 역부족입니다.

불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의'인데, 4월은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겹치고, 야외 활동이 잦아져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이를 집어삼키며 무섭게 번져 나갑니다.

지난 2000년 4월, 식목일 전후 발생해 열흘 넘게 이어진 동해안 산불입니다.

2005년엔 양양 산불로 천년고찰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했고, 2023년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터지며 무려 5곳이 대형 산불로 확산했습니다.

서울도 인왕산 산불로 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모두 '4월 불청객' 산불이 남긴 흔적입니다.

실제 최근 10년 통계를 보면, 전체 산불 가운데 54.5%가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했고, 그중 3월과 4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도 산불 최대 고비 기간인 4월까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단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4월은 식목일과 한식을 전후해 입산자와 성묘객들이 늘어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양간지풍'이라 불리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잦아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거대한 화마로 돌변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로 인해 건조함은 잠시 완화될 수 있겠지만 이후 기온 상승과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결국 산불의 시작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 때문입니다.

산림 당국에서 조사한 최근 10년 산불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30%)가 가장 많습니다.

[안희영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과 박사 : '최근 10년' 사이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 행위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건축물에서의 비화로 인한 산불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산림 주변 불법 소각 행위는 적발 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기후 변화로 산불이 연중화하면서도 4월은 여전히 위험이 큰 시기라며 산림 주변에서 불씨 관리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지경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40506305537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최근에 담비 소식이 잦지만 봄철 산불 위험을 완전히 씻어내긴 역부족입니다.
00:05불이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인데 4월은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겹치고 야외 활동이 잦아져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00:16정혜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시뻘건 불길이 산등성위를 집어삼키며 무섭게 번져나갑니다.
00:24지난 2000년 4월 식목일 전후 발생에 열흘 넘게 이어진 동해안 산불입니다.
00:302005년엔 양양산불로 천연고찰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했고
00:342023년엔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산불이 터지며 무려 5곳이 대형 산불로 확산했습니다.
00:42서울도 인앙산 산불로 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00:48모두 4월 불청객 산불이 남긴 흔적입니다.
00:52실제 최근 10년 통계를 보면 전체 산불 가운데 54.5%가 3월에서 5월 사이 발생했고
00:59그 중 3월과 4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01:03올해도 산불 최대 고비 기간인 4월까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01:08주기적으로 단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4월은 식목일과 한식을 전후해
01:13입산자와 성묘객들이 늘어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01:19여기에 양간지풍이라 불리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잦아
01:22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거대한 화마로 돌변합니다.
01:26비로 인해 건조함은 잠시 완화될 수 있겠지만
01:30이후 기온 상승과 바람의 영향으로 다시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01:35결국 산불의 시작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 때문입니다.
01:40산림당국에서 조사한 최근 10년 산불 원인을 보면
01:43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습니다.
01:46최근 10년 사이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 행위로
01:50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01:52건축물에서의 비하로 인한 산불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01:57산림 주변 불법 소각 행위는
01:58적발 시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2:03산림당국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하면서도
02:064월은 여전히 위험이 큰 시기라며
02:09산림 주변에서 불씨 관리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4YTN 정혜윤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