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애국 마케팅을 내건 중국의 한 카페가 여론의 문매를 맞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00:07인민이란 단어를 사용한 게 문제였다는데요.
00:10왜 이 단어가 논란이 됐는지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7베이징의 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00:19언뜻 보기엔 일반 카페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00:22그런데 인민 카페관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내부엔 중국 공산당을 상징하는 붉은 별도 달았습니다.
00:37전광판엔 인민의 마음을 지킨다라는 문구를 표시했고 라테를 주문하니 대만섬을 그리고 그 안에 대만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는 문구까지 새겨줍니다.
00:47이 업체는 애국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내 30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0:54그런데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00:56브랜드명에 인민이 들어간 게 문제가 된 겁니다.
01:00간판에 적힌 인민이라는 글자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연상시킵니다.
01:05중국 정부와 관련된 장소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09중국인들은 인민을 국가 혹은 정치적 의미로 여기고 있고 기업 명칭 규정에도 정부 기관 등으로 혼동될 수 있어 상표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01:20하지만 업체 측은 이를 무시하고 상표권 등록까지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5인민일보까지 나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며 상업적 이용을 비판했습니다.
01:42결국 카페 측은 심각하게 반성한다며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47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01: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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