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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단을 빨리 올라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퇴직 명령을?
피도 눈물도 없는 김정은의 칼 같은 선택

#이제만나러갑니다 #류현우 #금고 #김정은 #김주애 #술 #정권 #정치 #외교 #대사 #피의숙청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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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일성 종합대학 교직원 아파트 현지 지도를 했습니다. 김종훈이가. 김종훈이 현지 지도를 하면서 이제 쭉 지적을 하면서 얘기를 하는 과정에 한 간부 그러니까 중앙당의 과학 교육부 김일성 종합대학 교직원 아파트니까 과학 교육부 부부장이 같이 동행을 했었습니다.
00:17이 사람이 말하는데 아마 입냄새가 셌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북한 사람들은 거의 간부들이 다. 왜냐하면 스케일링을 제대로 하겠죠. 간대도 또 찌고리고.
00:29원초니까. 그러니까 담배 냄새, 입냄새 같이 섞여져가지고 아마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종훈이가 내가 지금까지 조금 참았는데 부부장 동무 너무 입냄새가 세서 내가 숨을 못 쉬겠다고.
00:44그러니까 좀 가서 이빨 좀 닦고 오라고. 그렇게 앞에서 면박을 줬대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이 그 자리에서 지금 물러났는데
00:54그 다음에 다른 간부들이 좀 보면서 나도 이제부터 찾게 되면 칫솔로 이빨을 다 닦고 그리고 말할 때도 입냄새가 나지 않게 입을 가리고 얘기를 해야 되겠구나.
01:07그렇게 해서 이제 노 간부들이 이 사무실에는 칫솔, 치약 그리고 향수까지 다 상비품으로 구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01:14그러면 가글이 제대로 있겠어요? 아니면 스케일링을 제대로 받겠어요?
01:18이 스프레이가 뭐 이거 없어요.
01:21그리고 담배, 꼴수가 너무 많잖아요.
01:22나는 이런 건 줄 알았어. 그러니까 처음에는 투수들, 우리나라 야구 선수들을 보면 가리고 얘기해요.
01:28작전 노출 때문에.
01:30근데 이거는 냄새 때문이 맞겠네요.
01:33그러겠다.
01:34그래도 아버지 벌인데 그걸 또 앞에서 면박을 주는 건 조금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01:40독재자 내무새는 아버지 벌 되는 사람이고 어린 사람이고 상관이 있습니까?
01:46사실 김정은의 막말은 이런 면박을 주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입을 열면 욕이었어요.
01:53한동안 김정은 초기에 특히 노 간부들이 많았지 않습니까?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아요.
01:59갑자기 27살에 최고 지도자가 됐는데 왠지 나의 그런 미숙한 리더십을 이 노인층, 중장년층의 이 간부들이 깔보는 것 같기도 하고
02:12아버지하고 비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니까 이제 초기에 막 숙청이 있었잖아요. 대규모 숙청이 있었는데
02:18그 이후에 우리 정보당국에서 그 당시에는 김정은이 뭔가 화나는 모습들 이런 것들을 많이 보여주면서 질책한다 간부들을.
02:27이런 것들을 많이 했는데 김정은의 영상이 실제로 나왔어요.
02:31그런데 입모양이 이제 가까이에서 잡히니까 국정원에서 전문가들을 불러서 분석을 했더니 절반이 여기더라 이렇게 분석이 나왔어요.
02:40그런데 그 간부들 나이가 보통 어떻게 돼요?
02:44북한 간부들의 나이가 보통 다 65세 좌우 그러니까 안팎입니다.
02:49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이 자기 연령대에 비해서는 다 아버지 볼 되는 사람들하고 지금 일을 버는 거거든요.
02:57그런데 이제 김정은이 자기가 종치 초자라는 걸 좀 드러내놓지 않기 위해서 많은 경우 연출을 하는 게 있습니다.
03:05그것이 간부들이 김정은이가 부르게 되면 대회장에서 무릎을 꿇고 얘기하는 그런 행태거든요.
03:12그런데 사실 이게 김일성, 김종일 때에는 아예 없었던 일입니다.
03:16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자기의 권위를 무슨 내세우기 위해서 할 필요가 없거든요.
03:20이미 다 김일성은 더 말할 나위 없고 김종일이도 한 20년 동안 후계자 수업을 했고
03:26또 그 이후에도 자기의 권력이 절대적이라는 걸 다 보여줬기 때문에
03:30이런 무릎을 꿇고 앉아서 보고받는 이런 연출을 하지 않았거든요.
03:35그런데 이제 2015년 4월에 법무부당 위원회에서 회의가 있었습니다.
03:40그런데 회의장에서 김정은이가 조현준 당시 당중앙위원회 일부부장 겸 법무부당 책임소였던 조현준 일부부장을 찾습니다.
03:50찾아가지고 이제 쭉 얘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무릎을 꿇고 앉아야 되잖아요.
03:55그때 당시 이 사람이 나이가 78이었습니다.
03:58그런데 이 사람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쭉 보고하고 일어서라고 보니까 일어놓는 거예요.
04:03그러니까 78세당 노인네가 어떻게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는 거예요.
04:08일어서지 못하고 있으니까 안쓰러워서 옆에 있던 사람들이 와가지고 두 손으로 해서 끌어서 일컬 씌워줬다고 합니다.
04:15그걸 아마 목격한 간부들이 저건 좀 너무하다.
04:19이런 식으로 다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04:21아니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04:23갑자기 준비 없이 지도자가 된 케이스잖아요.
04:26그렇다면 주변에 내 사람이 더 많아야 될 테니까 좀 더 어떤 예의를 갖추고
04:32이들에게 대한 어떤 배접을 더 많이 해줘야 되는 게 우리들의 일반적인 상식인데 왜 이러는 거예요?
04:37김일성 때는 서서 맞담배도 폈어요.
04:41연출된 장면이겠지만 이렇게 무릎 꿇고 하다못해
04:45김정일에게 보고할 때도 무릎 꿇고 노간부들이 했던 적은 없었어요.
04:50다음번도.
04:50이 정도 되면 김정은 노인 혐오예요.
04:54노인 혐오예요.
04:572013년 10월에 급기야 어떤 일이 있었냐면
04:59김정은 집권하고 얼마 안 됐잖아요.
05:01중앙당 조직 지도부가 최유의 조치를 단행했는데
05:0560세 이상 간부는 일괄 퇴직해라.
05:09라는 지시가 중앙당에서 내려와요.
05:12류재사님 이유가 뭐였죠?
05:132013년 9월에 김일성 종합당 교직원 아파트는 현지 지도합니다.
05:19그때 20층짜리 아파트였는데 자기가 씽씽하면서 계단을 계속 올라갔어요.
05:24그때 당시 나이가 29살이었다고.
05:26그런데 올라가서 담배를 몇 대씩 피우는데도 불구하고
05:29한 30분이 지나가도 65세 이상 된 아바이돌이니까 올라가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05:37한 30분 기다렸다고 합니다.
05:39그래서 여기서 아마 성질이 났었는지 김정은이가
05:43아니 너대기들 싹 다 물가리에 치우라고.
05:45너대기?
05:46그렇게 얘기를 어떻게 들으니까요.
05:47맞아요. 너대기.
05:47늙은이를 너대기라고 또 낮춰부르는 말이 있습니다.
05:51수월호 너대기.
05:52네. 너대기들 싹 다 물가리에 치우라고.
05:54계단 물 올라왔다고.
05:56네. 그러니까 자기보다 나하고 같이 혁명의 보조를 맞춰나갈 수 있는 사람들로 다 교체하라.
06:02이런 식으로 해서 현지 지도가 끝난 이후에 그때 당시 본부당 책임지소가 종상학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06:07정상학 본부당 책임지소한테 지시를 줬다는 거예요.
06:11중앙당에서 60살 이상 되는 걸 다 내보내라.
06:14제대시키라.
06:14어디가 어디가 퇴직하라고.
06:16그래서 퇴직시키려고 보니까 훗날에 그때 황순이 어머니라고 있습니다.
06:21황순이 할머니가 이걸 다시 바로잡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냐면 황순이 할머니네 사돈이 김형준이라고 러시아 대사를 하다가 들어와서 당주학년에 국제부장을 했던 그 사람이 있습니다.
06:36그런데 외무성 부상을 하다가 러시아 대사로 발령을 받아서 나가야 되는데 60이 지난 구로에서 이 사람이 스톱이 됐어요.
06:44간부사업이.
06:45그래서 황순이 할머니가 나서서 이걸 빨리 바로잡아라.
06:49이거는 내 하나의 집안 문제 때문에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 당의 생사 전망과 관련된 운명과 관련된 문제다.
06:56간부들이 툰툰히 서야 기둥이 똑바로 서기 때문에 간부사업을 빨리 바로잡아야 된다.
07:02그렇게 돼서 이제 황순이 할머니가 김정은이가 황순이 말을 듣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거는
07:10황순이가 사실 할아버지인 김일성하고 항일빨치산을 같이 했다고 하는
07:15이런 여성 작식대원, 항일혁명대원 이렇게 얘기가 되니까
07:20김정은 입장에서는 할아버지하고 찍은 사진 하나 없는 이런 상태인데
07:26집권 초기에 보면 김정은이가 노간부들을 모시고 존경한다는 의미로 보면
07:32항상 황순이가 행체여 타고 나오면 가까이 가지고 귀엣말을 하고 이러면
07:36황순이 할머니가 거의 100세 넘게 사셨는데
07:39이 양반이 막 김정은한테 막 이러면서 열광하면서 이런 모습을 북한 TV가 비춰줬거든요.
07:46그러니까 그런 황순이 입장에서 보면 뭐 정은이는 진짜 애기 혼자 할 때부터 봤을 텐데
07:53그런 의미에서 보면 황순이 말, 이거는 거의 확인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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