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Other name: 탄금, Song of the Geomungo: Golden Swallow , Dear Hong Rang , Hong Rang , Tangeum , Tangeum: Geumeul Samkida , Tankeum , 탄금: 금을 삼키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Hong Seo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Historical, Melodrama, Myster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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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0널 보는 게 누구냐?
00:02:19너와 검게를 부리는 자, 그 배우가 누구냐는 말이다.
00:02:25아버지.
00:02:30마치 그런 게 궁금하실까?
00:02:36아들 몸에 이런 게 있으면 이게 무엇인지 어쩌다 그랬는지부터 궁금하다는 거 아닌가?
00:02:43누구더러 감히 아버지래?
00:02:48네놈이 아직 그 내 아들 행세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냐?
00:02:53왜 아들이 아니라는 거지?
00:02:57등짝에 이런 게 있으면 결코 홍랑할 수가 없다는 건가?
00:03:03어찌 그리 확신하실까?
00:03:07하긴 다들 이걸 보고 몸살을 주던데 아버지만은 놀라는 기색조차 없이 도려 아는 눈치더라고.
00:03:17화공해.
00:03:19그 자는 어디자?
00:03:21정체가 뭐야?
00:03:23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고!
00:03:27신대범.
00:03:33어디가?
00:03:35말해.
00:03:37말하라고!
00:03:39어디가?
00:03:41어디가?
00:03:43누구야?
00:03:57어디가?
00:03:59하나 둘 셋!
00:04:00둘 셋!
00:04:01하나 둘 셋!
00:04:03어? 우리 집 죽놈이 맞네
00:04:11무릎에 점은 날 때부터 있었던 것이고
00:04:14저 발가락을 찌운 것은 서너 살쯤 먹었을 땐가?
00:04:22허면 홍랑이 실종 후에 생겼을 거라 여겼던 점과 상은이
00:04:27그 댁 시종의 것과 일치한다는 것이지요
00:04:29그러네
00:04:30허면 그 시종 아이는 어찌 되었습니까?
00:04:35그놈이 도망을 쳤다가 잡혀왔었는데
00:04:37웬 여인이 와서 값에 치르고 둘 다 데려갔네
00:04:40둘 다라면
00:04:41잡혀왔을 때 혼자가 아니었다는 게지요
00:04:45웬 말 못하는 벙어리 아이와 함께였어
00:04:47인회라 불렀던가?
00:04:54거짓이다! 중장이며 위증이야
00:04:57감히 내 아드님을 모아 말여 들어!
00:05:00위증은! 부인이 해오지 않았어
00:05:03뭐요?
00:05:05말해보시오
00:05:07그 자가 가짜인 걸 진정 모르셨소
00:05:10기통이라는 놈에 대한 노비매매 문서여
00:05:15이로써 그간 홍랑 행세를 했던 자는 신체 훼손된 폐물일 뿐만 아니라 명백한 가짜임이 밝혀졌어
00:05:35대행수
00:05:37예
00:05:38대행수는 속히 복귀하여 혼란한 상단의 안팎을 정비하는 한편
00:05:44가짜놈의 수원 노릇을 했던 벙어리 이네라는 놈을 잡아들여라
00:05:48어찌
00:05:49가짜를 대행수로 세워
00:05:52상단의 주권을 차지하려 했던 부인을 안채에 유패토록 해라
00:05:57어찌 아들을 어찌 제 자식을 산채로 매장시켜
00:06:04그러고도 네가 아비냐
00:06:06네 놈이 아비야
00:06:08해당 총랑이 내 핏줄이기는 했어
00:06:14증자를 가져온 게 오라본이라고?
00:06:39어찌 아니죠
00:06:46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거지
00:06:49우리 홍랑 도련님
00:06:51도련님이 맞잖아요
00:06:54어머니
00:07:01어머니
00:07:02어머니 뭐라고 계시고?
00:07:16육순아
00:07:17네
00:07:19내 아드님이다
00:07:23틀림없네
00:07:25내 아드님이시다
00:07:47아니
00:07:48뭐라고
00:07:49NGO
00:08:02너chi
00:08:03너가 뭘 믿을 수 있어
00:08:05너 저를 때
00:08:08Seth
00:08:09내가
00:08:10쳐다�szym
00:08:10혼자
00:08:11언니
00:08:12그것
00:08:13네가
00:08:14ере
00:08:14그런
00:08:16노
00:08:16이래서 였어?
00:08:29이래서 홍라이가 진짜가 아니라는 걸 말하지 않았던 거야?
00:08:34그래.
00:08:37그렇게라도 널 붙들고 싶었다.
00:08:39벽소에서 어르신 시켜 나한테 약을 먹인 것도 오라버니였고.
00:08:46그렇게라도 되찾고 싶었다.
00:08:54오라버니!
00:08:55넌 나와 혼인하여야 한다.
00:08:57난 이미 혼인을 했어.
00:09:02넌은 사라질 거고 어머니의 세력도 안 꺾였으니 곧 나의 입지가 회복될 거다.
00:09:12넌 나와 혼인해 민상단을 이끌면 된다.
00:09:16그것만이 네가 살 길이고 갈 길이다.
00:09:23그 덕이지 않아도 된다.
00:09:30허락을 구하러 온 것이 아니니.
00:09:46태기를 진행해 주시지요.
00:09:48혼인보단 파양이 먼저지 않느냐?
00:09:50혼인부터 하고 근친혼을 파양 사유로 삼으면 될 일입니다.
00:09:54제가 내 시선이나 상단의 격이 상하는 건 개의치 않겠다는 소리냐?
00:09:59어디 저와 제이가 혈육이 아닌 것을 모르는 이가 있어야지요.
00:10:05더구나 하버님 또한 장인이신 선대 대방님의 양자일 뻔하였다가 사이가 되셨으니 별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요.
00:10:12제이의 승낙은 받았고.
00:10:15아직 그런 게 필요하신지요.
00:10:21한 번도 그 아이의 뜻을 고려하신 적이 없으셨던 아버님께서.
00:10:26지금은 때가 아니다.
00:10:28그 자가 가짜란 증자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00:10:32그 놈과 제이를 사로잡아 온다는 약조는 지키지 못했지.
00:10:36결국 내 힘을 빌리지 않았느냐?
00:10:40그 자의 배후를 밝혀 후환을 단속하는 게 우선이고.
00:10:44부인이 쥐고 있는 분재기를 얻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00:10:48대방님.
00:10:54태군마마께서 그 자리를 반드시 데려오라 명하셨습니다.
00:10:58헌데.
00:10:59그 자의 등에 새겨진 그림은 무엇입니까?
00:11:02그것만은 상하게 하지 말라.
00:11:04당부하신 연유는 무엇이고요?
00:11:06아무리 훌륭한 준마라도 주인 손을 타지 않으면 무용하고 해로운 들짐승에 지나지 않지.
00:11:18칼을 벼리는 것은 좋아.
00:11:22설치는 것은 욕만 못해.
00:11:35방지련의 거동을 한시도 놓치지 말고 주시해라.
00:11:39예.
00:11:42연통을 넣은 지가 한참인데.
00:11:44송구하옵니다.
00:11:46내 직접 나서려던 걸 겨우 참았네.
00:11:50송구하옵니다.
00:11:52근데 어찌 빈손인가?
00:11:58송구하옵니다.
00:11:59어찌 송구하던 소리뿐이야?
00:12:02송구하옵니다만 홍랑을 사칭했던 그놈은 취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00:12:08뭐?
00:12:09마마께서 궁금해하시는 그놈 등에 새겨진 그림은 심히 저속하고 난잡하며 음란하고 외설스러우니 마마의 안목에 담을 것이 못되옵니다.
00:12:27마마.
00:12:33소인이 일전에 들깨 두 마리가 서로를 꽉 물고 놓지 않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00:12:39같이 죽자고 덤비는 두 마리 중에 어느 놈이 이겼는지 아십니까?
00:12:45끝까지 물고 늘어진 놈이 아니라 적절한 때에 먼저 놓은 놈이죠.
00:12:53상대놈의 뚫어진 상처에서 힘없이 피가 빠져나오는 것을 지켜본 것입니다.
00:13:01그것이야말로 자기보다 강한 상대를 이기기 위한 현책이 아니겠습니까?
00:13:11이렇게.
00:13:15아, 보아하니.
00:13:17투정을 부리고 싶은 게로구나.
00:13:21그래.
00:13:23말해 봐라.
00:13:27무엇이 필요한가?
00:13:31송하옵니다.
00:13:33소인 조만간 감히 총을 올리겠사옵니다.
00:13:41물러가라.
00:13:55저 놈치야.
00:13:59담령만큼은 신통할 지경이구나.
00:14:05감히 하늘을 시험했으니 당장 우레를 때려주마.
00:14:17가만히 계신 마마가 아니다.
00:14:19불씨에 은밀히 놈을 옮길 것이니 태비토회로 가해라.
00:14:23예.
00:14:45나 여기 있어.
00:14:49여기.
00:14:51우주.
00:14:53이리 깜짝이야.
00:15:01이리깜짝이 유의콜라.
00:15:03이리깜짝이야.
00:15:05이리깜짝이야.
00:15:07이리깜짝이야.
00:15:09이리깜짝이야.
00:15:10이 밤에 무슨 일입니까?
00:15:28자네 아들을 사칭해온 자를 체포하러 왔소.
00:15:32발구한 적이 없는데 그게 무슨...
00:15:34위에서 명이 내려왔소.
00:15:36지금 어디 있어?
00:15:38어서 그 자를 내놓으시오.
00:16:08마그라!
00:16:20뺏겨선 안 된다!
00:16:24뺏겨선 안 된다!
00:16:38드리로!
00:16:54뺏겨선 안 된다!
00:17:10뺏겨선 안 된다!
00:17:12뺏겨선 안 된다!
00:17:14뺏겨선 안 된다!
00:17:17만일 저자들에게 잡힌다면 그땐 어쩔 셈이냐
00:17:34그땐 그때를 계기로 삼고 이 몸을 볼모로 삼으십시오
00:17:40심대방은 제가 가짜란 걸 공표하고
00:17:42민씨 부인을 공범으로 몰겠지요
00:17:45그리 되면 우세해진 심대방에게 분재기가 넘어가는 것은
00:17:48예정된 수순이 될 것이고
00:17:50민씨 가문과 몰락할 위기에 처한 민씨 부인은
00:17:53제게 분재기를 넘기려고 할 것입니다
00:17:55민상단의 분재기는 재물일 뿐 아니라
00:17:57수십 년간 축적된 비리장부와
00:18:00권문세가와 부호들을 통솔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니
00:18:03이 몸을 살리고 자신도 지키려면
00:18:05그 수밖엔 없을 겁니다
00:18:07하나 그 전에 심대방이 널 없애려 하지 않겠느냐
00:18:10도리어 이 몸을 갖고 거래를 하거나
00:18:13이용하려 하겠죠
00:18:14그러니 그 참에 심대방의 배우를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00:18:18이 몸에 새겨진 작화를 드러낸다면
00:18:21이 작화의 주인도 나타날 테니
00:18:24아무런 쓸모도 소용도 없어진 이미지
00:18:31아무런 쓸모도 소용도 없어진 이미지
00:18:41아무런 쓸모도 소용도 없어진 이 몸을 취하려는 자
00:18:55그 자가 화공입니다
00:19:00정령
00:19:05너냐 너였던 거냐
00:19:09내 것이었어
00:19:39미안하구나
00:19:49내 진작 알아봐 주질 못해서
00:20:09기어이 기어이 하사갔단 말이냐
00:20:16길목마다 미리 관군들을 배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00:20:22불어 이리로 관군들을 보내 놈을 바깥으로 보내고 가는 길에 덮쳤구나
00:20:32어찌 그리 뻔한 시에 타겠냔 말이다 어찌
00:20:37내 진작지
00:20:39하...
00:20:47하...
00:20:49하...
00:20:51하...
00:20:55하...
00:20:59하...
00:21:00묻지 않느냐
00:21:01놈을 넘겨준 연유가 무엇이냐고
00:21:04하긴
00:21:07굳이 이 입으로 들을 필요는 없지
00:21:10아버님께 여쭤면 될 것을
00:21:12하...
00:21:13하...
00:21:14하...
00:21:15아버님께서 하시면
00:21:16니놈 평생의 학자같이
00:21:18제 주인을 기망하면서까지 긁어모은 것들이
00:21:21일순 박살날 것은 물론이고
00:21:24살아남지 못하겠지
00:21:26니놈도
00:21:27니놈이 저 자식도
00:21:29두배님
00:21:32간만이구나
00:21:33나를 그리 불러주는 것이
00:21:35어찌하면 되겠습니까
00:21:37니가
00:21:39니
00:21:40진짜 주인에게
00:21:42날 데려가다
00:21:44아드님이 사라져?
00:21:52비켜라
00:21:58비키지 못할까
00:21:59안으로 드시죠
00:22:01놔라
00:22:03놔
00:22:04놔
00:22:05놔
00:22:06놔
00:22:11육선아
00:22:14내 아드님을 찾아다오
00:22:18찾아야 해
00:22:20니가
00:22:30화공이
00:22:31한평대군이라
00:22:33하필
00:22:35난감하게 되었구나
00:22:36폭랑을 빼내는 건
00:22:37고수하고
00:22:38접근조차 여의치 않겠어
00:22:39예
00:22:40대군의 별소 주변에
00:22:41단원들을 배치해
00:22:42통태를 살피도록 해놓았지만
00:22:44심대방이나 미녀위를
00:22:45견제하려는 것인지
00:22:46항시 수십 명이
00:22:47에어쌓고 있어서
00:22:48주시하는 값마저
00:22:49넉넉지 않은 형편입니다
00:22:50틈이 있다 해도
00:22:52섣불리 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00:22:54명분이나 확증 없이는
00:22:56안됩니다
00:22:58예
00:22:59한대
00:23:01그럼 그간 한평대군이
00:23:02홍랑과
00:23:03아이들의 몸에
00:23:04그림을 새겨넣은
00:23:05연유는
00:23:06무엇이란 말입니까
00:23:07긴 세월
00:23:08긴밀하게
00:23:09부려왔을
00:23:10심대방과
00:23:11척을 지면서까지
00:23:12그토록
00:23:13급하고
00:23:14격한수로
00:23:15홍랑을 하사갔다면
00:23:16필시
00:23:17그만한 목적이 있을 터인데
00:23:18당초에
00:23:20무엇을 하려는 건지
00:23:21당초에
00:23:22무엇을 하려는 건지
00:23:48아
00:24:03흥
00:24:05다산의 작화가 위태로워 보이니 서둘러야겠다
00:24:23속히 종각을 보수하고 대사를 치를 준비를 하여라
00:24:28예, 반대방아 위에 내방객이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00:24:33신대방이겠지
00:24:35아니옵니다
00:24:40이전 것은 버리시고 이 몸을 취하시지요
00:25:03당신들 뭐야, 원하는 게 뭔 일
00:25:09내 형제들이야, 내 식구들이고
00:25:11난 이들과 함께 살아왔고
00:25:13이들처럼 살아왔어
00:25:15예보게
00:25:33예
00:25:34여기가 어딘지 알고 죽으려고 작정이라도 했어?
00:25:50저 안에 있는 거지
00:25:53있으면 어쩌려고
00:25:56어쩌려고
00:25:57오라버는 왜 온 건데
00:25:58혹
00:26:00아버지 명을 받고 그을 빼내러 온 거야?
00:26:04그이는
00:26:05봤어?
00:26:06어찌 된 거야?
00:26:07괜찮은 거야?
00:26:09아버님이다
00:26:11뭐?
00:26:13몸을 유린하고 망가뜨린 원흉이
00:26:16바로 심대방
00:26:17네 아버지라고
00:26:19놈에게 넌
00:26:21목숨을 바쳐서라도 복수하고 싶은
00:26:23원수의 딸이란 말이다
00:26:25설령 놈에겐 너에 대한 일말이 진심이 있었다 하더라도
00:26:29종국에 감당할 수 없을 거다
00:26:31널 볼 때마다 지울 수 없는 고통과
00:26:33묵혀운 분노가 일 거고
00:26:35네 몸에 흐르는 피를 증오하게 될 테니
00:26:37그러니
00:26:39당하기 전에 버려야 한다
00:26:41아니
00:26:43정말 그런 거라면 더욱이 지켜줘야지
00:26:46뭐?
00:26:47아버지가 못한다면
00:26:49나라도 사죄해야지
00:26:50네 마음을 흔들어 홀리고 빼앗은 것
00:26:52그 또한 베이기고 복수에 일한 일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
00:26:55그래서 복수가 된다면
00:26:57위로가 된다면
00:26:58그래서 그 상처가 나아질 수 있다면
00:27:00아
00:27:02기꺼이 그렇게 되길 바래
00:27:05왜?
00:27:07왜 모든 게 가짜였던 그 놈만 보는 건데 왜?
00:27:11대체 왜 네 눈엔
00:27:13네네 진짜였던 나는
00:27:16내 속은 왜 보이지 않아?
00:27:23상관없다
00:27:25네가 봐주건
00:27:26아니건
00:27:27너의 그 더럽혀진 몸이건 마음이건
00:27:30내가 다 품을 것이니
00:27:32이제야 보여 똑똑해
00:27:36나에 대한 연심?
00:27:38그게 오라버니의 진짜라고 생각해?
00:27:41착각이야
00:27:42갖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 집착!
00:27:46그게 오라버니의 진자야
00:27:48개혜일의 대사를 이룰 것이니
00:28:03구리 7만 5천냥
00:28:05추석 2만 7천냥
00:28:07금 5천 5백냥을 준비하라
00:28:10그리하면 만회는 못하더라도
00:28:13목숨은 부지할 것이다
00:28:16이 서신을 튀니
00:28:18네 손에 들려보내셨단 말이냐?
00:28:20예
00:28:22하명하신 일을 이행하는 것 또한
00:28:24이 몸을 쓰라고 하셨습니다
00:28:26네 놈이 감히
00:28:28날 대신하려 들어?
00:28:30그래야지요
00:28:32어찌 그리 역정을 내십니까
00:28:36하버님이 궤적을 따랐을 뿐이고
00:28:38하버님의 기대에
00:28:40응해드렸을 뿐인데
00:28:42제게
00:28:44하버님의 실체가 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00:28:46마마의 명을 받듯이지요
00:28:48하던 대로
00:28:50저도 따를 터이니
00:28:52저의 쓸모대로
00:28:54저도 따를 터이니
00:28:56저의 쓸모대로
00:29:14응?
00:29:16죽을때
00:29:18죽을때
00:29:20죽을때
00:29:22죽을때
00:29:24죽을때
00:29:26죽은 Lot
00:29:28아멘
00:29:58단준님 아무래도 심대방과 한평대원의 거동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00:30:15무슨 일입니까
00:30:28한평대원의 별사 안으로 가태어난 짐승들이 수십 수백 마리가 끝없이 들어가고 있다 합니다
00:30:36짐승 뿐만 아니라 각종 곡식과 피단 용도를 알 수 없는 물품들을 대거 드리고 있다 하는데
00:30:42그것들 중엔 처녀의 머리카락도 있다 합니다
00:30:45심대방은 어찌 된 영문인지 대량의 구리 추석 등의 광물을 험한 협곡으로 실어 다르고 있습니다
00:30:58아멘
00:31:28갓난 생명의 피로 재개하고 정녀의 머리카락으로 향을 피우며 곡물과 술을 대비한다
00:31:58계령제를 올리기 위한 절차일 것이요
00:32:02계령제를 함은
00:32:04암중의 선에 내려오는 금기된 의식이요
00:32:08인간이길 포기하고 인간을 초월하려 하는 교만
00:32:13스스로 높아져 진이 되고자 하는 극단의 탐욕
00:32:18의식의 시작은 기륭화복
00:32:31다산
00:32:32부귀영화
00:32:34장수
00:32:35자연 독립
00:32:37음향의 조화
00:32:39각각의 염원을 담은 여섯 장의 부적을 쓰는 것이고
00:32:44의식의 끝은 그 부적을 정동물에 녹여 소리내는 물건을 만들어 그 소리를 널리 퍼뜨리는 것이요
00:32:54허면허겨
00:32:55등에 새겨진 작화가
00:32:59부적
00:33:00살아있는 부적일게요
00:33:05저쪽이다
00:33:06저쪽이다
00:33:07저쪽이다
00:33:08네
00:33:29이게 무슨
00:33:30막아
00:33:38아
00:33:51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00:34:12두려워 말거라 내 영을 입었으니 너희는 세상의 기운을 아우르는 소리가 될 것이야.
00:34:29허면 어서 홍랑을 구해야.
00:34:31어르시여.
00:34:33예?
00:34:34그 몸에 민성된의 재물이며 권세가 실리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지 않소.
00:34:41민연희의 아비 민반현은 내 신어미와 자매들을 졸지에 자목하게 몰살해버렸어.
00:34:51그 이유라는 것이 고자 자신에게 거슬리는 누군가를 저주해달라는 청을 거절했다는 것이었지.
00:35:05그날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이러한 결단이 있을 수 있지 않았겠소.
00:35:15그 아이 또한 거사의 걸음목으로 사오시오.
00:35:21이참에 그 악종들을 일망타진하지 못하면 더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르게 될 것이니.
00:35:33단수님, 심대방에 여식이 왔습니다.
00:35:43감사합니다.
00:36:10드리지 말랬는데.
00:36:21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00:36:23이게 다 니년 때문이다!
00:36:25니가 내 아드님을 꼬두겨 달아다지면 않았어도.
00:36:28아니 애당초 니년하고 니년에 비해
00:36:31그리고 말투기가 짜고서
00:36:32내 아드님을 가짜로 만들 계략을 꾸민기지.
00:36:35홍랑이는 진짜예요.
00:36:47진짜 제 아우라고요.
00:36:52이걸 갖고 있었어요.
00:36:54어릴 적 제가 홍랑이 이를 뽑아서
00:36:57그 안에 넣어줬었거든요.
00:37:05ㅋㅋㅋㅋㅋ
00:37:08아들이.
00:37:22그래.
00:37:26아들이.
00:37:28아들, 아버지.
00:37:32도와주세요.
00:37:36어머니, 아들.
00:37:38내가 늘 제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08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18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25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31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41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48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54내 아우를 찾을 수 있게.
00:38:59다이안
00:39:29제이, 내가 왔어.
00:39:39조금만, 조금만 기다려.
00:39:42곧 나올 수 있어.
00:39:44어떻게 왔어?
00:39:46빨리 나와.
00:39:48단주님을 만났어.
00:39:50단주님은 분재기에 대한 너의 확답이 필요하다셨고, 어머니는 이 말을 전하면 너가 분재기를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했어.
00:39:58몽준의 어깨를 어루만져 부어라.
00:40:06몽준의 어깨.
00:40:08단주님께 전해줘.
00:40:10분재기를 확보했다고.
00:40:12그리고 사흘 후 자정 인왕산 중앙구역국 아래 그곳에서 충전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00:40:22그때까지 너는?
00:40:27난 괜찮아.
00:40:33제이야.
00:40:35그쪽은 확인했나?
00:40:37예, 확인했습니다.
00:40:39이상 없습니다.
00:40:40가.
00:40:41가야 돼.
00:40:43빨리 가.
00:40:45다시.
00:40:47다시.
00:40:48다시.
00:40:49빨리 가.
00:40:51다시.
00:40:53빨리.
00:40:54다시.
00:40:55альной 가요.
00:40:57빨리 가요, 올해.
00:40:58좋아해.
00:40:59이제.
00:41:00돈이 써먹어오어요.
00:41:01이번 주인공이 나네.
00:41:02puedes 버린다.
00:41:03저기.
00:41:04다시.
00:41:05다시.
00:41:06마주.
00:41:07다시.
00:41:08다시.
00:41:09이거.
00:41:10다시.
00:41:11사랑이라면 될 거 아니에요, 계절 따라서 언제든 저버릴 수 있다고.
00:41:41WHY?
00:42:11아
00:42:41아멘
00:43:11아멘
00:43:41아멘
00:44:11아멘
00:44:13아멘
00:44:15아멘
00:44:17아멘
00:44:19아멘
00:44:21아멘
00:44:23아멘
00:44:25아멘
00:44:27아멘
00:44:29아멘
00:44:31아멘
00:44:33아멘
00:44:35아멘
00:44:37아멘
00:44:39걸어!
00:45:09내 부적을 생각해서는 안 돼.
00:45:15안 돼.
00:45:17손을 막아라.
00:45:19내 부적을 생각해서는 안 돼.
00:45:39안 돼.
00:45:57안 돼.
00:45:59안 돼.
00:46:01안 돼.
00:46:05안 돼.
00:46:15악, 악, 악.
00:46:17Point, 악.
00:46:19악!
00:46:32dough, 정신인� wonder.
00:46:33어, 어, 어.
00:47:03미친낙
00:47:33아
00:47:43으
00:47:47으
00:47:49으
00:47:51으
00:47:53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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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26으
00:48:28으
00:48:30으
00:48: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49:01아버지라며
00:49:18널 이렇게 만든게
00:49:23내 아버지라며
00:49:26근데 왜
00:49:28왜 날
00:49:31찢어 죽여도 모자랄판에
00:49:36어떻게 사랑해
00:49:40미안해
00:49:43널 이렇게 아프게 만들어서
00:49:46미안해
00:49:50사랑해
00:50:00사랑해
00:50:02분재기를 넘기고 떠나거라
00:50:14분재기를 넘기고 떠나거라
00:50:28애당초 그것이 너의 쓸모
00:50:30파공의 정체도 알아냈고
00:50:32그에 대한 증좌도 얻었으니
00:50:34더는 네가 필요치 않아
00:50:36인혜는요?
00:50:38아직 오지 않은 듯한데
00:50:40인혜 또한 더는 니소관이 아니다
00:50:44놓고 가거라
00:50:46내 것이니
00:50:48내가 쓸 것이야
00:50:50저를
00:50:52버리시는 겁니까?
00:50:54먼저 신망을 저버린 건 너야
00:50:56거사도 복수도 더는 관여치 말고
00:50:58가거라
00:50:59분재기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00:51:04다만
00:51:05통이 하나 있습니다
00:51:10제 이해하우
00:51:12홍랑의 행방을 알려주십시오
00:51:18어려서부터 저를 홍랑으로 키우신 단준님은
00:51:22진짜 홍랑이 돌아올 수도 있다
00:51:25는 변수를 일말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
00:51:28그 아이가 결코 돌아올 수 없다는 걸 확신하지 않고서야
00:51:31그럴 수 없었겠지요
00:51:33왜 이제와 안 될 무얼하게
00:51:40더는
00:51:44헤매어 살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
00:51:47그렇게
00:51:49그리고 또 그리면서
00:51:52끝없이 기다리고 아파하며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00:51:57살아있건 죽었건 만나야
00:52:00인사라도 해야
00:52:02품을 수도
00:52:06보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00:52:13그 아이를
00:52:14제이를
00:52:16사는 것처럼 살게 해주고 싶습니다
00:52:19여기들
00:52:34서준에게
00:52:36어서 어서
00:52:37저거
00:52:39거의 다 됐네
00:52:40서줄게
00:52:49아씨
00:52:50인사도
00:52:525
00:52:55고마워요
00:52:565
00:52:572
00:53:005
00:53:024
00:53:035
00:53:055
00:53:07아
00:53:08아직도 날 알고 있나요?
00:53:23몰랐어.
00:53:25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00:53:29제 곁에 있어졌는데.
00:53:33저희가 물러서 퇴졌어.
00:53:37미안해.
00:53:41왔어?
00:53:43엄마?
00:54:03옛날에 모순 같은 건
00:54:06저버릴 수 있다고.
00:54:11엇갈린 운명을 인연이라
00:54:15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00:54:20슬픔의 타동의 미동조차 없는
00:54:25고독한 계절에 날 두고 갔을까
00:54:29난 한숨도 필요 없어
00:54:33날 쉬지 못할 삶이라면
00:54:37알고 있나요?
00:54:40계절 따라서 언제든 저버릴 수 있다고
00:54:46봄바람이 불어나요
00:54:52잔뜩 잔뜩 잔뜩 너머로
00:54:56매우 웃고 있는 날만을
00:55:01기다리고 있는 걸
00:55:05서둘러의 아침 햇살
00:55:08이 흔들을 좀 쉬고
00:55:10그리움 모두 녹으며
00:55:13잠 넘어져 널 볼일
00:55:17나를 비춰와도
00:55:19쉽지 않는 이 맘
00:55:23서천 밤을 새도
00:55:28이어질 수 없는 마라
00:55:33나도 즐기면은
00:55:37쉬되어지지 않나요?
00:55:41봄바람이 불어나요
00:55:47봄바람이 불어나요
00:55:48자고자고 이 흔들 너머로
00:55:53맘은 꽃이 널 닮아있네
00:55:57기다리고 있는 걸
00:56:01서둘러의 아침 햇살
00:56:05이 흔들을 좀 쉬고
00:56:07그리움 모두 녹으며
00:56:10그리움 모두 녹겨내며
00:56:12진만한 저 널 볼일
00:56:14내릴 비춰와도
00:56:16짙지 않는 이 맘
00:56:19서투른 마음은
00:56:36갈 곳을 잃었죠
00:56:40차가게 부는 봄바람에
00:56:49서긋픈 바랜은
00:56:54꼭 숨겨두었죠
00:56:57애써 무르는 저 마음 깊이
00:57:07숨지 따라 흐르는 달에
00:57:16홀로 쳐져드네요
00:57:22빛길 위에 젖은
00:57:29꽃이 따라가듯
00:57:34서글픈 제외만을
00:57:39기다리고 있어요
00:57:43매화콤한 바람이
00:57:48중풍이 불어오는 날
00:57:52서글픈 눈동자는
00:57:56벗고 웃어
00:58:01하...
00:58:06하...
00:58:16하...
00:58: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8: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48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18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48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18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2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22한글자막 by 한효정
01:01:2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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