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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Other name: 탄금, Song of the Geomungo: Golden Swallow , Dear Hong Rang , Hong Rang , Tangeum , Tangeum: Geumeul Samkida , Tankeum , 탄금: 금을 삼키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Hong Seon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Historical, Melodrama, Myster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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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아시라운 도련님이 아시 처녀한테 죄를 올렸던 말이었지요.
00:00:16감히 내 아드님께 절을 시켜?
00:00:19저를 시켜! 어머니!
00:00:25아시라운 도련님!
00:00:35아시라운 도련님!
00:00:41아시라운 도련님!
00:00:51아시라운 도련님!
00:00:57아시라운 도련님!
00:01:13도련님!
00:01:15아시라운 도련님!
00:01:19어서 드시지요.
00:01:21도련님!
00:01:25어깨비 사람도 모자로 볼게요.
00:01:29떨어지게 god 듣게도 grat Transfer Ati!
00:01:31신�大丈夫!
00:01:35어릴때 불똥이 튀긴 게 맞아요.
00:01:37아우 미치 Jonas 갑자기 정신이 아니었어요.
00:01:41그러다가 겨우 정신을 자래 사람을 부르러 갔는데
00:01:48Até I've heard comin'
00:01:51샌네가 비복들이랑 돌아왔을 때는 무슨 너깨비라도 본 것 마냥
00:01:55도련님은 그냥 핏방울 하나 없이 감쪽같이 없어졌다는 말이여요.
00:02:09지워라.
00:02:21아니다.
00:02:29내 아드님이 아니야.
00:02:34자, 가지가지 하십니다.
00:02:37이런다고 내 아드님을 치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00:02:42이런다고 이 모든 게 당신 처지가 될 것 같냔 말입니다.
00:02:47장례회를 치러주세요.
00:02:51네, 아우.
00:02:52어머니 아버지의 아들 홍랑이를 보내주자고요, 그만.
00:02:57그동안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서럽고, 무서웠겠어요.
00:03:07내 아드님이 장례를 치러?
00:03:13당치 않다.
00:03:15어디서 이 땅일 것 같다가
00:03:17내 그 꼴을 보느니 차라리 죽어갈지.
00:03:20죽으세요.
00:03:27죽어요.
00:03:28어머니는 죽어 마땅하니까.
00:03:32어디서 내 아드님?
00:03:34네 년이 데려온 나도 진짜 내 아드님!
00:03:36홍랑이를 어쩌냐고!
00:03:38나의 홍랑이라 부르지 마!
00:03:41홍랑이는 여기 있어.
00:03:42이렇게 했다고!
00:03:43아니라고?
00:03:45근데 알아봐 주지도 않아?
00:03:46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00:03:48당신이 날 죽이려고 매단 그 부적 때문이라잖아.
00:03:51당신과 미친 사리가!
00:03:53당신 아들을 죽였다고.
00:03:55당신이 내 아우를 죽였어.
00:04:01당신이.
00:04:05당신이 죽였어.
00:04:07아니야!
00:04:09이건 내 아드님이 아니야.
00:04:10아니야!
00:04:11아니야!
00:04:12아니야!
00:04:13아니야!
00:04:14내 아드님이 아니라고!
00:04:17아니야!
00:04:19아니야!
00:04:21아니야!
00:04:22아니야!
00:04:23아니야!
00:04:25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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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9아니야!
00:04:30아니야!
00:04:31아니야!
00:04:32아니야!
00:04:33아니야!
00:04:34아니야!
00:04:35아니야!
00:04:36아니야!
00:04:37아니야!
00:04:38아니야!
00:04:39아니야!
00:04:40아니야!
00:04:41아니야!
00:04:42아니야!
00:04:43아니야!
00:04:44아니야!
00:04:45아니야!
00:04:46아니야!
00:04:47아니야!
00:04:48아니야!
00:04:49아니야!
00:04:50아니야!
00:04:51아니야!
00:04:52아니야!
00:04:53미안하다, 멋대로 네 이름을 빌려 살아서.
00:05:00대신 네가 죽기까지 아꼈던 누이는 내가 지킬게.
00:05:10끝까지 지켜줄게.
00:05:17알겠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보내줘야 할지.
00:05:29안녕이라고 하자.
00:05:37만날 때도 안녕, 헤어질 때도 안녕 이렇게 하잖아.
00:05:44헤어질 때 안녕은 만났을 때 안녕을 되뇌이는 거야.
00:05:49만났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00:05:52그러니까 지금 네가 해주는 안녕은 꼭 다시 만나자.
00:05:59안녕.
00:06:09안녕.
00:06:11홍랑아.
00:06:13안녕.
00:06:23안녕.
00:06:25안녕.
00:06:29안녕.
00:06:35잠시만요.
00:06:37내 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속히 다시 부적을 그려낼 것이야.
00:06:49홍랑.
00:06:53내 죄를 망신 검게단 놈들을 말살하고 홍랑을 되찾아와라.
00:07:05명, 받찾겠습니다.
00:07:24저 놈한테 알아낼 건 없어 보이니 네가 검게 놈들을 거쳐오라, 알아봐라.
00:07:29예.
00:07:31놈들을 처리할 때 휘수도 제거할 거다.
00:07:35허나 마마께서 놈 데려오라고.
00:07:39예.
00:07:43예.
00:07:53예.
00:07:55예.
00:07:57예.
00:08:07예.
00:08:09예.
00:08:11예.
00:08:13예.
00:08:15예.
00:08:17예.
00:08:19예.
00:08:21예.
00:08:23예.
00:08:25예.
00:08:27예.
00:08:29예.
00:08:31예.
00:08:33예.
00:08:35예.
00:08:37그래도 흔적은 여기에 나한테 남았으니까.
00:08:47네 상처가 여기에, 여기에 남은 것처럼 네 상처도 내 흉터도 다 잊혀지고 지워지면 좋겠다.
00:09:06잊혀지지 않아도 돼.
00:09:10지워지지 않아도 되고.
00:09:12이렇게 바라봐주고, 알아주고, 안아주면 돼.
00:09:16내가 그럴게.
00:09:28자자.
00:09:38지워지지 않아도 돼.
00:09:48대구는 필 씨.
00:09:58모든 죄를 나에게 덮어 씌우려 할 게다.
00:10:08그러니 대군이 찾고 있는 휘소, 그놈을 먼저 잡아 방패로 삼아야 한다.
00:10:14예.
00:10:24예.
00:10:36예.
00:10:46뭐해?
00:11:00이거 떨어뜨렸어.
00:11:10어.
00:11:20나 동네에 좀 다녀오려고.
00:11:30어, 다녀와.
00:11:34가서 딸감 좀 가지고 올게.
00:11:38응.
00:11:48네.
00:12:02네.
00:12:06네놈들의 거처를 대라.
00:12:24그리하면 이걸 가지고 무사히 여기를 떠날 수 있을 것이고, 그리 못하겠다면 여기서 죽여주마.
00:12:36널 데려가려고 온 게 아니다.
00:13:00네게 돌아와야 할 이유를 일러주러 왔지.
00:13:04그런 건 없어.
00:13:06휘수는 네 곁을 지킬 수 없어.
00:13:09머지않아 넌 혼자가 될 거다.
00:13:13그럴 일도 없고.
00:13:15그 자는 죽어가고 있다.
00:13:19휘수의 몸에서 붉은 발진을 본 적이 있겠지.
00:13:22그 자처럼 그림이 새겨진 자들은 최다임이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어.
00:13:27심대방이 그들을 화지로 만들기 위해 백반이나 비소 같은 걸로 피부를 하얗게 표백했고 그 독성이 몸에 쌓여 병증을 일으킨 거다.
00:13:36발진 말고도 증상이 있을 거다.
00:13:38폐부가 망가져 숨을 옳게 못 쉬거나 몸이 굳거나 발작을 하기도 하고 눈이 상해서 앞을 못 보기도 하지.
00:13:46아니 안 그래.
00:13:49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곧 그리 될 거다.
00:13:52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00:13:54진작 자신을 알고 있었을 텐데 그 지경이 되고도 널 곁에 두려던 건 비겁한 이기심이고.
00:13:59그만해.
00:14:00아니길 바라겠지만.
00:14:01그렇게 바라겠지만.
00:14:03아니야.
00:14:04난 오라버니를 믿지 않아.
00:14:08너에게 감당할 만한 시간을 주고 싶었다.
00:14:11스스로 돌이킬 기회도.
00:14:13해녀 그렇다 해도 오라버니가 기대할 건 없어.
00:14:16그렇다 해도 난 그 알 놓지 않을 거니까.
00:14:21그래.
00:14:22네가 놓지 못한다면 내가 끊어주마.
00:14:28거긴 이미 가봤고 의원이며 약방이며 약채꾼한테도 가봤는데 다들 남은 곳이 여기밖에 없어요.
00:14:44어떻게 뭐라도 방법이 없을까요?
00:14:47살같이 변하고 눈같이 상했다면 이미 소분 다 망가진 거요.
00:14:54별 수가 없어.
00:14:56그 몸이 이겨내거나 죽거나 지켜보는 수밖에.
00:15:24ㅎㅎ
00:15:26
00:15:29
00:15:34
00:15:38
00:15:39
00:15:41
00:15:42
00:15:46재희야?
00:16:16홍랑 그 아이는 어찌 이리 소식이 없어?
00:16:35분재기를 넘기고 떠나라 하였습니다.
00:16:38뭐?
00:16:39그만하면 제 할 몫은 다 하지 않았습니까?
00:16:44형님아!
00:16:46한준이 나가!
00:17:01형님아!
00:17:02심혈국!
00:17:07내 이름!
00:17:14너였구나.
00:17:17헛 뒤 살아남았어.
00:17:19당신이 보낸 걸.
00:17:23이 배수닌다.
00:17:25둘 세 새끼가 받았어.
00:17:29저의 귀족은 어디 있느냐?
00:17:39너희로!
00:17:41너넨.
00:17:44호라바님?
00:17:46호라바님.
00:17:47호라바님.
00:17:48호라바님.
00:17:49호라바님!
00:17:54호라바님.
00:17:56호라바님.
00:17:58요 Toddffs.
00:18:03도둑이!
00:18:05도둑이!
00:18:07도둑이 어디있지?
00:18:13가셔야 됩니다.
00:18:33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00:18:38휘수.
00:18:39놈을 먼저 잡아.
00:18:41대군만 맞게 맞설 생각이셨겠지요.
00:18:43네 놈은 여길 어찌 알고 왔느냐?
00:18:50아...
00:18:52내가 뻔한 걸 물었구나.
00:18:58내가 거듭놈을 끼우고 있었어.
00:19:01비싼 값을 치르고 얻어낸 정보이거나.
00:19:06미수는 없습니다.
00:19:28하...
00:19:38하...
00:19:39하...
00:19:40하...
00:19:41검기단이 당했다고?
00:19:42이네도 붙잡혔고.
00:19:47하...
00:19:48내가 가야돼.
00:19:53하...
00:19:55어떡하려고 그 몸으로.
00:19:58아프잖아.
00:19:59너.
00:20:01알면서...
00:20:04왜 말 안 했어?
00:20:06더 아파하고,
00:20:08미안해하고,
00:20:10괴로워할까 봐.
00:20:15그래서 가려는 거야.
00:20:17더 나빠지기 전에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 때.
00:20:21그들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너도 나처럼 끊임없이 헤매이고 죽김에 살아야 돼.
00:20:29널 지키려면 가야 돼.
00:20:32내가 널 지킬 수 있게 해줘.
00:20:37반드시 돌아올게, 제이야.
00:20:40하...
00:20:43약속해.
00:20:45하...
00:20:50하...
00:20:56그래.
00:21:00다녀오자.
00:21:02다녀오면 그때부턴 오롯이 너와 나 둘로 살자.
00:21:08하...
00:21:10조금만 더 일찍 사랑했으면 좋았을걸.
00:21:14하...
00:21:15그러게.
00:21:16그랬음,
00:21:18그 의미 없던 하루하루가
00:21:20다 추억이 됐을 텐데.
00:21:23다녀오면 그때부턴 영원토록 곁에 있어줘야 돼.
00:21:35응.
00:21:37어떻게든...
00:21:41네 곁에 머물게.
00:21:43언제까지나.
00:21:45다 추억.
00:21:55영영.
00:21:59어머니는 이 말을 전하면 너가 분쟁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했어.
00:22:15몽준의 어깨를 어루만져 보아라.
00:22:19이분은 혹시 알아보시겠어요?
00:22:25몽준, 제 아버지이자 아드님의 외조부이신 선대대방님의 암영이지요.
00:22:31몽준, 제 아버지.
00:22:49몽준, 제 아버지.
00:22:53아드님이 다녀가셨다.
00:23:03분쟁이를 취하셨어.
00:23:05아드님이 다시 오셔서 전부 다 바로 잡으실 거다.
00:23:09가자.
00:23:11가서 아드님을 맞을 채비를 하자.
00:23:23아드님.
00:23:25난 당신의 아들이 아냐.
00:23:29아드님.
00:23:31아니래도 당신은 내 어머니가 아냐.
00:23:33아니, 아드님.
00:23:35아니, 그 무슨.
00:23:37당신과 심대방이 두 번이나 낳은 옷이란 꽃님이라고 불렸던 여인.
00:23:41그분이 내 어머니야.
00:23:45네가 죽으면 저기는 누가 지켜?
00:24:03잘 지켜.
00:24:06댁은 꼭 살아남으시고 와.
00:24:08살아남아서 똑똑히 느껴봐.
00:24:11버려지는 게 어떤 건지.
00:24:13잃는 게 어떤 건지.
00:24:33뭐라 하셨소?
00:24:35제 아버지 심대방에 대한 고변을 하겠다 했습니다.
00:24:40그 고변장엔 그간의 죄와 증자를 소상히 기록해두었고.
00:24:45이것은 민상단의 부정거래와 비리가 담긴 장부입니다.
00:25:10심지어.
00:25:20심지어.
00:25:24이것이 감히.
00:25:29나를 고변해.
00:25:32왜 이러면 돼?
00:25:33전해라.
00:25:35이들을 찾으려면 휘수아.
00:25:37그 자가 와야 할 거라고.
00:25:41아, 이 부모.
00:25:42됐다.
00:25:43됐다.
00:25:44됐다.
00:25:45됐다.
00:25:46됐다.
00:25:56아, 아이고 씨.
00:25:58뭐라고?
00:26:00아우, 알았죠!
00:26:02아우, 알았죠?
00:26:04아우!
00:26:10멈춰라.
00:26:14마마, 함양하셨던 음양의 자카를 불러드릴 볼모입니다.
00:26:20너는 얄팍한 것이냐, 아니 우매한 것이냐?
00:26:30만사 쓸모에는 저마다 가치와 경중이 있거늘
00:26:37어찌 저리 싸고 가벼운 것들만 가져왔냔 말이다
00:26:40이처럼 명백한 물건을 놔두고
00:26:57마마
00:26:58저건 인두갑을 쓴 유망한 잡귀다
00:27:01저 물건 때문에 음양의 작화가 본분을 읽고 날뛰게 된 것이야
00:27:06더는 헛된 미련이나 의지를 두게 둬서는 안 되지
00:27:11저 잡귀의 머리와 심장에 말뚝을 박아라
00:27:20대이야!
00:27:24대이야!
00:27:26제이야!!
00:27:35제이야!
00:27:36제이야!
00:27:36제이야시가 위험합니다
00:27:38죽여야 돼.
00:27:56일기구나.
00:28:08꽃님아, 내 너를 잃고서 깨달았다.
00:28:35그 모든 게 민현이의 계책이었다는 걸 널 어떻게든 살리려고, 지키려고 해서 그 의로 그걸 갚으려고 내가 이렇게 미쳤나 보다.
00:28:49내가 미쳐서 널 알아보지 못했나 보다.
00:28:56날 죽여도 좋으니 그 안 갚으면 알 수 있게 해주련 너도 알지 않느냐.
00:29:04해당 쪽이 가슴에 있는 사람은 너 하나밖에 없었다는 거야.
00:29:14시작해라.
00:29:24시작해라.
00:29:36어찌 그리 놀라.
00:29:48하늘 오면 내가 날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00:29:58어찌 그리 놀라.
00:30:00하늘 오면 내가 날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00:30:08하늘 오면 내 너를 잃어버린다.
00:30:20하늘 오면 내 너를 잃어버린다.
00:30:24하늘 오면 내 너를 잃어버린다.
00:30:30하늘 오면 내 너를 잃어버린다.
00:30:48아뜻.
00:30:50하늘 오면 내 너를 잃어버린다.
00:30: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1: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1: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2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2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3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3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4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2:56가시죠.
00:32:58가셔야 합니다.
00:33: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3:0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3:10누구야? 가자.
00:33:17애들이 있어.
00:33:21하나, 둘, 셋, 당겨!
00:33:25얘들아 가자! 가자!
00:33:40민혜야.
00:33:55늦어서, 늦어서 미안하다.
00:34:10우리 할아버지...
00:34:32된손이.
00:34:33된손이.
00:34:38부영아, 예.
00:34:42천천히 가자.
00:34:46그 아이 걱정했겠지.
00:34:51급선 피어였다고 걱정 말라 했습니다.
00:34:55늘 저런 너만의 내 마음 같구나.
00:35:05그 아이에게도 그렇게 해 줄 수 있겠느냐.
00:35:09그리하겠습니다.
00:35:11고맙구나.
00:35:17그만 떠나야겠구나.
00:35:21어디로 가십니까?
00:35:26멀리, 멀리.
00:35:30그날이 어딨지요?
00:35:33거기로 가서 영영 머물렀다.
00:35:40겨울이 불어오는 날
00:35:45서글픈 연정 가득 안고
00:35:50도련님.
00:35:52도련님.
00:35:54도련님.
00:36:19주희.
00:36:23재희야.
00:36:39애들 데리고 멈춰 나가 있어.
00:36:51그 막 따라갈게.
00:36:53알겠지?
00:37:11가셔야 됩니다.
00:37:13가.
00:37:21가.
00:37:27가.
00:37:29가.
00:37:31가.
00:37:33가.
00:37:3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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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53가.
00:37:55가.
00:38:0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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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0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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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4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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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49가.
00:40:51가.
00:40:53가.
00:40:55가.
00:40:57가.
00:40:59가.
00:41:01안 돼!
00:41:31이 숨이 끊어진다고 끝날 것 같으냐?
00:41:49너의 몸에 내 영과 혼을 새겨 넣어놨다.
00:41:54나는 내내토록 너와 살아갈게.
00:42:00그뿐이겠느냐?
00:42:02나의 고결무궁한 작가들이 남아있는 나의 대사를 이을시는
00:42:07언젠가 다시 나타날 것이다.
00:42:10나는 너와 함께 살아 숨지며 나의 대사가 이어지는 것이다!
00:42:30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게.
00:42:32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게.
00:42:36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게.
00:42:40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게.
00:42:46나는 너와 함께 살아갈게.
00:42:50아멘
00:43:20아멘
00:43:50아멘
00:44:20아멘
00:44:50아멘
00:44:52아멘
00:44:53아멘
00:44:55아멘
00:44:56아멘
00:44:57아멘
00:44:58아멘
00:44:59아멘
00:45:01네가 날 지켰어
00:45:03이 모든 게 끝나고 나면
00:45:06이 몸도 없으려고 했거든
00:45:08이 더러운 걸 태국 안에 뜯어내지 않고서
00:45:12벗어날 수 없을 거 같아서
00:45:15죽지 않고서
00:45:18사람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00:45:38근데 이제 됐어.
00:45:42다 괜찮아졌어.
00:45:44니가 날 사람으로 사내로 만들어줬으니까.
00:46:06이 밤이 유단히도 길다.
00:46:12언제쯤 날이 밝으라.
00:46:27힘들면 좀 쉬어도 돼.
00:46:31한숨 자고 일어나.
00:46:38너무 오래 자면 어쩌지.
00:46:53널 또 기다리게 해야 하잖아.
00:46:57괜찮아.
00:47:00꿈길 따라 걷고.
00:47:02걷다고 너무 멀어져도.
00:47:05돌아와.
00:47:07돌아오기만 하면 돼.
00:47:10더 이상 네가 보이지가 않아.
00:47:19보이지 않아도 있어.
00:47:23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00:47:29세상에 너만 있는 것 같아.
00:47:35너만은 더 또렷하게 느껴져.
00:47:40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
00:47:45비가 오는 날 별이 보이지 않잖아.
00:47:50그렇다고 별이 없어진 게 아닌 것처럼.
00:47:53좀 긴 장마가 지나고 있다고 생각할게.
00:48:03그리고 언젠가.
00:48:06맑게 개인 날.
00:48:08밝게 빛날 별처럼.
00:48:10돌아와 주면 돼.
00:48:14그럴게.
00:48:16이제.
00:48:18이제 어디로 가지?
00:48:21난 내 자리로.
00:48:24넌 네 자리로.
00:48:26어디?
00:48:27난 네 곁에.
00:48:30넌 내 곁에.
00:48:32지금처럼.
00:48:34다행이네.
00:48:38서로 있어야 할 곳에 있어서 우리.
00:48:44이대로.
00:48:48머물면 돼.
00:48:50이대로.
00:48:55우리 이제 뭐 할까?
00:48:58할 거 많잖아.
00:49:00아무것도 해 본 게 없으니까.
00:49:04뭐부터 하지?
00:49:05햇살이 좋으니 뱃놀이를 나가볼까?
00:49:08날맞이도 하고.
00:49:11길게 이어진 돌담길도 같이 걷고 싶어.
00:49:16그네도 뛰자.
00:49:19높이높이 날 수 있게 잘 밀어줘야 돼?
00:49:23그리고.
00:49:25참치물이 요즘 한창이라던데.
00:49:29치나물 밥도 해먹자.
00:49:31그리고 밥 먹고 나면은.
00:49:33텐마을 위에 누워서.
00:49:35시시콜콜 얘기도 하고.
00:49:37그리고.
00:49:393단계가.
00:49:403단계가.
00:49:41이대로 못 봤어요.
00:49:42라고.
00:49:43하지만.
00:49:44그리고.
00:49:45참치 물이 요즘 한창이라던데.
00:49:46치나물 밥도 해먹자.
00:49:47그리고.
00:49:48밥 먹고 나면은.
00:49:49텐마을 위에 누워서.
00:49:50시시콜콜 얘기도 하고.
00:49:51그리고.
00:49:52나의 화분이 넌 날 만드니 웃어지고 있는 걸
00:50:02선호와 다친 듯한 희망들을 접시고
00:50:07그리운 목을 잃는 걸
00:50:10신나고 전화고는 그를 비춰와줘
00:50:16잊지 않는 이 마음
00:50:20그리운 목을 잃는 걸
00:50:50만신님
00:51:00만신님
00:51:16아드님은 또 어딜 가셔서 미리 안 오신지
00:51:24걱정 마시오
00:51:26오고 계시니
00:51:28그렇겠지요?
00:51:36언제쯤
00:51:38언제쯤 오실까요?
00:51:46오실 거니네
00:51:48
00:51:56여기있지요
00:52:06여기있어요
00:52:08여기있어요
00:52:10여기있어
00:52:12여기인아
00:52:16여기있어요
00:52:18고맙습니다.
00:52:36잘 왔다.
00:52:48이 상처가 불거질 때마다 이걸 봐 널 이렇게 감싸고 있다는 거 기억해.
00:53:18재희야.
00:53:39안녕.
00:53:46아직도 날 안고 있나요.
00:53:58아니 아직도 날 알고 있나요.
00:54:08용서받지 못할 마음으로 매일을 바라고 있는 걸.
00:54:20눈에 오지 못할 바람을 되새기는 걸 알고 있을까요.
00:54:30슬픈 자회라도 좋다면 한 밤을 달려갈 텐데.
00:54:38날 바람이 불어나요.
00:54:42찬디 찬디 안들 너머로.
00:54:46동맥 꽃이 된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걸.
00:54:52기다리고 있는 걸.
00:54:54기다리고 있는 걸.
00:54:56알고 있나요.
00:54:58목숨 같은 건 저버릴 수 있다고.
00:55:06엇갈린 운명을 인연이라.
00:55:10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00:55:14슬픔의 파동의 미동조차 없는.
00:55:20고맙습니다.
00:55:22고맙습니다.
00:55:24고맙습니다.
00:55:26고맙습니다.
00:55:28고맙습니다.
00:55:29MAY
00:55:43고맙습니다.
00:55:50고맙습니다.
00:55: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6:28해도 즐기면은 쉽게 헤어지지 않나요
00:56:38봄바람이 불어나서
00:56:44잔뜩 잔뜩 잔뜩 너머로
00:56:48너무도 웃기만 닮아있네
00:56:53기다리고 있는 걸
00:56:57선후라워진 햇살
00:57:00흉내들을 접시고
00:57:02그리운 목에
00:57:04버릇먹견내면
00:57:06찬란하자 널 보내
00:57:09나를 비춰와도
00:57:11지지 않는 이 맘
00:57:15서두른 마음은
00:57:30갈 곳을 잃었죠
00:57:34차가게 부는 봄바람에
00:57:43서글픈 바람은
00:57:48꼭 숨겨두었죠
00:57:52애써 모르는 척
00:57:57마음 깊이
00:58:02숨짓 달아 흐르는 달에
00:58:10홀로 쳐져드네요
00:58:20빛길 위에 젖은
00:58:23꽃이 따라가듯
00:58:27서글픈 재회만을
00:58:30기다리고 있어요
00:58:32매화콤한 바람은
00:58:34추풍이 불어오는데
00:58:36서글픈 눈동자를 벗고
00:58:38하하
00:58:39매화콤한 바람은
00:58:42추풍이 불어오는데
00:58:47서글픈 눈동자를 벗고
00:58:52아멘
00:59:22아멘
00:59:52아멘
00:59:54아멘
01:00:00아멘
01:00:22감사합니다.
01:00:52감사합니다.
01:01:22감사합니다.
01:01: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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