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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JSA 동반 방문… 의미는?
8년 전 한미 국방장관 만남… 어떤 대화 오갔나?
JSA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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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9굉장히 큰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1:41그렇군요. 그런데 8년 전에, 그러니까 8년 만에 일어났으니까
01:44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있었어요.
01:47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때 같은 경우에는 메티스 전 미 국방장관이
01:52지금 영상에 나오는데 2017년이었습니다.
01:55특히 메티스 국방장관은 해그세스하고 결이 다릅니다.
01:59메티스 국방장관은 미 해병대에서도 굉장히 입지전적인 지휘관이었어요.
02:042003년 이라크전 때도 야전에서 지휘를 했던 대단한
02:08저도 굉장히 존경하는 그런 군인 중에 한 명인데
02:11당시 기억해보시면 2017년에 미국과 북한 그리고 우리나라
02:15굉장히 날카로운 그런 위기의 상황들이 있었고
02:19그리고 아마 기억하실 겁니다.
02:21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했던 얘기 중에 하나가
02:24자기 책상 앞에 큰 핵버튼이 있다. 이런 자랑도 했었어요.
02:29그만큼 신경전이 굉장히 치열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02:32그때는 메티스 국방장관의 JSA 방문이 큰 주목을 받았었죠.
02:37이렇게 한미 두 장성이 잠시 뒤면
02:418년 만에 JSA 공동경비구역으로 함께 갑니다.
02:45그런데 여기가 단순 군사 지역만은 아닙니다.
02:49영상 하나 볼까요.
02:51여기가 1953년 7월 영상입니다.
02:55지금 보여드리는데 두 사람이 앉아 있죠.
02:58바로 유엔군 그리고 공산군 측 대표가 뭔가 서명하는
03:03그러니까 저게 바로 6.25 전쟁의 정전협정 문서를 체결하는
03:09그 당시 모습 저희가 입수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3:12보면 서로 쳐다보지 않죠.
03:14서로 외면하고 책상에 앉아서 서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03:18그때의 그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03:21그런데 3년의 전쟁을 끝내는데 사용됐던 당시 시간은 고작 11분이었고요.
03:26이 역사적인 장면 양측 분위기가 굉장히 냉랭해요.
03:30왜냐하면 3년 동안 수십만 수백만 명이 죽고 다쳤고 양쪽 다 전쟁에서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한 전쟁의 마무리.
03:38그리고 이제 전쟁이 차라리 승리했다거나 패배했으면 모르겠지만 정전 되게 어정쩡한 형태로 끝이 났던 게 있었고
03:45결정적으로 한 달 전에 반공포로 석방 사건이 있었어요.
03:48그때 이승만 대통령의 결단으로 반공포로 석방되면서 아주 유명한 얘기가 처칠이 면도하다가 그 소식을 듣고 턱을 베었다고 해서 저 사람 대체 뭐야 이렇게 얘기할 정도.
03:59그리고 이제 또 하나 문제가 전쟁이 정전협정이 발효되는 그 시간에 딱 그 시점에서 국경선이 그어지기 때문에 현장 지휘관들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싸워야 했거든요.
04:11그러니까 지휘관, 병사들 입장에서는 이제 곧 끝날 전쟁에 내 목숨을 걸고 싶지 않는데 지휘관 나가서 싸우라고 그러고.
04:17그리고 이제 뭐 전쟁에 서로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들끼리 싸웠기 때문에 서로 증오심이나 어떤 파괴감은 훨씬 더 컸다고 좀 볼 수 있습니다.
04:26그래서 이제 그 현장에서도 되게 냉랭한 분위기 그리고 보통은 끝나면 억지로 웃고 사진 찍거든요.
04:32사진도 안 찍고 그냥 헬기 타고 찝차 타고 그냥 가버렸던 적이 있었고.
04:36그리고 이제 이후에는 이제 그냥 이곳이 판문점의 JSA 공동경비구역이 됐는데 되게 재미있는 건 이 공동경비구역에 있는 DMZ는 대한민국 영토도
04:46북한 영토도 아닌 유엔사 관할의 제3의 영토라고 볼 수 있습니다.
04:51이렇게 냉전의 상징이었던 JSA가 이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모습이 점차 시간에 따라 또 변하기도 합니다.
04:57그래서 저희가 한번 준비해봤는데 첫 번째 JSA는 이거다.
05:04제가 준비한 거는 바로 연결의 통로라는 단어가 뜨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05:08JSA는 조인트 시큐리티 에어리아의 약자입니다.
05:12그래서 우리나라 말로 하면 공동경비구역이라고 많이 얘기를 하는데요.
05:16그러니까 이전까지만 해도 앞서 이제 정 작가님 얘기하셨지만 남북 어느 곳의 영토도 아니었기 때문에
05:22그러니까 그 판문점에 있는 군인들이 저렇게 지금 사진이 나와있지만 서로 앉아있기도 하고.
05:28남북한 군인이니까 그렇지.
05:29그렇게 앉아있기도 하고 했었는데.
05:31그래서 이제 그때 근무하셨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때는 남북한 군인들이 섞여 근무를 섰기 때문에 사진을 보는 것처럼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서로 담배도 권하는 그런 모습들이 포착이 됐다고 합니다.
05:47그리고 취재를 오는 기자들이 함께 있는 남북 경비병들의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이렇게 찍어서 주는 것도 있었다라고 이렇게 회상을 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05:57그렇군요.
05:57이렇게 JSA에서 남북한 간의 병사들은 자유롭게 어떻게 보면 왕래가 가능했던 시절도 있었다라는 설명을 해주신 건데.
06:05그러면 누구보다 그 JSA에서 근무를 하셨던 분의 증언을 들어보면 더 생생하겠죠.
06:11그래서 저희는 아주 특별하게 당시 그 JSA에서 직접 근무하셨던 김성강 전 하사님 특별하게 모셨습니다.
06:18어서 오십시오.
06:20언제 어디서 어떻게 근무를 하셨는지 짧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06:2682년도에 입대해서 85년을 제대를 했습니다.
06:30그리고 각 임무가 경계를 서는 것과 코단이라 해서 에스코트 나가는 게 있는데 일반적으로 초소의 경계를 서로 나간 사람은 초소에서 근무를 하고
06:46그다음에 신원 중에서는 회담이나 미팅 같은 거 있을 때는 에스코트로 나가서 멤버들을 보호하고 했습니다.
06:58그렇군요. 우리가 이제 지금 앞서 영상에도 나왔지만 남북한 병사들과는 자유로운 왕래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07:05그런 왕래가 있으셨어요, 실제요?
07:06왕래는 없었지만 각 초소나 아니면 좀 가까운 거리에 근무 외에 순찰 돌 때에는 서로 목내정도 하고 지나다가
07:23심야시간 근무 때는 서로 안부도 묻기도 하고.
07:30그래요? 그러면 특별한 기억남던 북한 군인인인 인상이 있으세요?
07:35네, 그러니까 참 오래 전이죠.
07:39제가 중학교 시절 도끼만행 사건이 났을 때 그 길을 주동했던 박철 당시 중이었는데
07:50내가 근무하면서 처음에는 그 사람인지 아닌지는 몰랐어요.
07:59그래서 만나서 나보다 형아네 하고 그렇게 몇 번 간단한 대화를 했는데
08:0784년 11월 23일 날 소련 관광객 겸 대학생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남쪽으로 망명을 시도했었습니다.
08:22그때 이제 서로 충격전이 일어나면서
08:27뒤늦게 아셨군요, 그분이 그분이라는 건
08:31그 사람이 이제 우리 지역까지 넘어와서 우리의 총에 죽게 된 그런
08:42그렇군요.
08:44그러면 이렇게 북한 군인 얘기를 하고 있으면 김대원 의원님,
08:48북한 군인 아무나 뽑지는 않을 것 같아요, JSA의 선발 기준 같은 게 있나요?
08:52그렇습니다.
08:53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남북 간의 대치가 가장 치열한 현장이잖아요.
08:58그렇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 사람을 뽑을 때 아무래도
09:00김일성의 충성하는 사람 위주로 뽑겠죠.
09:04그리고 이제 대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도 있을 겁니다.
09:08그렇기 때문에 신체적 조건이라든가 그런 당의 충성도
09:12이런 것들이 우선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고요.
09:15그다음에 이런 먹는 것, 사실 북한 같은 경우에 먹는 문제도 굉장히 심각합니다.
09:19의식적 문제도 굉장히 심각한데
09:21이런 것들도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걸로 알려져 있고요.
09:26지금 이제 화면도 나오고 있지만
09:28머리에 보시면 방탄 헬멧을 쓰고 있고
09:31그다음에 권총을 차고 있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09:36그렇군요.
09:37이렇게 남북한 간의 어떻게 보면 왕래가 가능했던 그런 JSA가
09:42한순간에 어떻게 보면 반목하게 됐던 그런 사건이 있죠.
09:46그 영상 한번 볼까요.
09:47바로 조금 전에 설명해 주셨던 도끼 만행 사건이에요.
10:04일단 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부터 짚어보죠.
10:06일단 76년 8월 18일 날 발생했고요.
10:10그냥 제3초소에 있는 미루나무 전체를 베는 것도 아니고 가지가 이렇게 시야를 방해해서
10:15가지 쳐야 된다고 하고 북측과 충분히 협의를 마친 상태에서
10:19모니파스 대위랑 한국인 노무자들이 가서
10:23도끼랑 이런 걸로 나무가지를 치려고 했는데
10:25처음에 와서는 그냥 지켜보고 가다가
10:27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박철 중위가 와서 시비를 걸고
10:31그 이후에 한 무리의 북한군이 트럭을 타고 와서 갑자기 덤벼들었는데
10:36박철 중위가 그때 손목시계를 풀러서 주머니에 넣은 걸 본 사람이 있었거든요.
10:42그게 아무래도 일종의 신호 아니었어요.
10:43공격하라는 신호가 아니었을까라는 추측들이 있습니다.
10:46이후에 한국인 노무자한테 뺏은 도끼를 가지고
10:48보니파스 대위와 다른 장교를 무참하게 살해했고
10:52그 이후로 미루나무 절단 사건이라는 큰 사건이 벌어졌던 거죠.
10:57그리고 그 외에도 한국인 노무자와 병사들이
11:00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1:02어떻게 보면 굉장히 끔찍했던 사건이에요.
11:04그런데 저희가 미국에 있는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11:09그 당시 상황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발견을 했어요.
11:12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14이 영상인데요.
11:16지금 유엔군 경비병들이 갑자기 분작이 어디인가 달아나고요.
11:22군용 트럭이 보이고 병사들이 뒤엉켜서 뛰어가는데
11:25이 도끼를 든 북한군 모습이 자세히 보이면 보입니다.
11:30순식간에 현장에 아수라장이 되는데
11:32북한은 그럼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겁니까?
11:34북한의 예상명부는 허가 없이 우리 나무를 잘라서 제지를 했는데
11:38갑자기 보니퍼스테이가 도끼를 던져서 박철중의 도끼를 이렇게 날라온 도끼를 잡아서
11:43정당방위였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11:45북한의 수많은 문제점 중에 하나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거거든요.
11:49좀 그럴 듯하게 했어야 되는데
11:51너무 현장의 말을 너무 지어낸 거고
11:53사실은 당시 북한의 체제가 김일성에서 김정일 체제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11:59어떤 후계 구도를 좀 공고히 하는
12:02왜냐하면 지금은 3대째, 4대째 이렇게 이어져 오고 있지만
12:05당시에는 후계자한테 아들을 임명한다는 얘기는 좀 낯선 부분일 수 있었거든요.
12:10그래서 이런 것들.
12:11그 다음에 또 당시 76년도는 월남전이 막 끝날 시점이라
12:15미국이 섣불리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는
12:18그런 계산까지 좀 감행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들을 좀 하고 있습니다.
12:22그렇군요.
12:22그런데 결국에 인데이 사건으로 인해서
12:24미군 장교가 두 명이 또 목숨을 잃었어요.
12:27그러면 미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텐데
12:29곧바로 군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을 하게 되면
12:34데프콘3를 발령하라는 건데
12:37일단 이건 무슨 뜻이죠?
12:38그러니까 데프콘은 디펜스 레드니스 컨디션
12:41광위 태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2:43군에 갔다 오신 분들은 이 단어 한 번씩 다 들어보실 거예요.
12:47어떻게 보면 래퍼로 아시는 분들도 있는데
12:49그렇지는 않고 이게 사실 굉장히 중요한 군사 용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2:54데프콘3로 갔다라는 거는 거의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다라는 거예요.
12:58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은 사실 데프콘4입니다.
13:03그런데 데프콘3는 한 단계 업됐다는 거죠.
13:06그래서 그때 상황이 어땠냐면
13:07사실 한반도 전역에 미국의 전략 자산들이 집결하기 시작합니다.
13:13지금 저게 미군이 당시의 사건 이후에 DMZ로 이동하는 장면이래요.
13:17네, 맞습니다.
13:18지상군뿐만 아니라 지금 자막으로 나오고 있지만
13:21F4 팬텀, F111 전폭기, 항공모함, 그리고 B-52 전략폭격기까지
13:27정말 모든 미국의 최첨단 당시 전략 자산들이 다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13:34예를 들어서 잘못되면 정말 북한을 타격할 그런 생각도 있었고
13:38당시 박재현 대통령도 굉장히 강하게 나왔습니다.
13:41그래요?
13:42네, 그런 정도로 굉장히 위기의 상황이었죠.
13:45아니, 미군이 저렇게 전략폭격기까지 띄울 정도면
13:49굉장히 경계태사가 올라갔다는 건데
13:51그럼 북한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13:53가만히 있지는 않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게
13:56일단 너무 명백하게 시비를 걸어서
13:58범죄를, 전쟁 범죄 수준의 살인을 저지른 거잖아요.
14:01그리고 이제 당시 미국도 상황이 안 좋았지만
14:04중국이나 소련도 여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14:07그다음에 계속 나오는 증거로는 그냥 김일성이 시킨 게 아니라
14:12그냥 김정일이 막 뭐라고 했는데
14:14이거를 현장에서 오버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14:16전형적으로 아랫사람한테 떠넘기는 약간 불협화음이나
14:19엇박자가 좀 나온 지점이 있거든요.
14:20왜냐하면 김재원의 얘기대로 총 전력 자산을 다 모아놨어요.
14:25그러니까 여기서 뭐 하나 잘못되면
14:26한국군이랑 미군이 그냥 북으로 밀고 올라가면
14:30적어도 개성은 빼앗긴다고 봐야 될 수 있거든요.
14:32그런데 개성을 빼앗기면 연백평양까지 밀려난다는 뜻인데
14:36북한으로서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불리한 지점에 놓이게 돼서
14:40전방에 이제 막 미군이 미루나무를 절단해버릴 때
14:43일부러 서서히 절단하고 이랬는데
14:45낑소리 못하고 지키고 있다가
14:47이제 그냥 말로 성명 몇 번 발표하고 넘어갔다라는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14:52막상 그러니까 목소리는 큰데
14:54진짜로 싸울 때가 되면 애들이 이제 꼬리를 내리는 거죠.
14:58전형적인 이제 강약 약강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5:01그럼 이렇게 경계태세를 끌어올린 미국이요.
15:05곧바로 또 작전에 돌입을 했다고 해요.
15:07두 번째 이런 작전이래요.
15:09폴 버니언 작전을 실행하라.
15:12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네.
15:13이게 뭐죠?
15:14지금 여기 단어 폴 버니언 같은 경우에는
15:16미국 전설 속 거대한 나무꾼에서 따온 겁니다.
15:21작전의 핵심은 지금 영상으로 나오고 있지만
15:23문제가 됐던 저 미루나무를 자르는 거예요.
15:26그래서 이제 이렇게 진행을 합니다.
15:29그래서 나무를 자르는 거는 우리 육군의 특전사 병력들이 동원이 되고
15:35그런데 저 상황에서 또 북한이 이상한 군사적 도발을 할 수가 있잖아요.
15:40그러다 보니까 이제 각종 전략자산들이 공중과 해상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15:45그러니까 북한이 경고망동하면 가만히 안 있겠다.
15:48그런 엄청난 메시지를 주면서 문제의 미루나무를 절단하는 작전을 진행을 했죠.
15:55미루나무를 절단하나.
15:56저 폴 버니언 작전이 진행된 것과 동시에 또 다른 비밀 작전이 하나 진행됐습니다.
16:01최근에 밝혀진 것은 독수리 작전이라고 부르는 건데
16:04우리 특전사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돼서 무장을 몰래 감추고
16:10사실 미국도 충돌을 바라는 지점은 아니었었거든요.
16:13왜냐하면 미국도 상황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무장을 하고
16:15몽둥이, 권총 그리고 모래주머니 안에 분해한 M16을 넣어서 가서 북한군 초소를
16:22박살내고 김일성 초상화도 밟아버리고 그리고 일종의 일부로 약간 선, 도발을 한 거죠.
16:28그리고 이제 북한이 여기서 맞대응을 하게 되면 곧장 양쪽이 다 대체하고 있는
16:33상황이고 미군은 항공모에서 전폭기도 띄었고 그다음에 F-111, B-52 이런 게 다 있었기
16:38때문에 그냥 공격 명의만 내리면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16:42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과 북한의 충돌 사이에
16:45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어떤 결정들, 그런 거였습니다.
16:50그래서 당시 투입됐던 요원들은, 군인들은 다 유서 쓰고 손톱이랑 머리카락 맡겨놓고
16:55그리고 이제 들어가서 미군도 겁이 날 정도로 과격하게 행동을 했습니다.
17:00그런데 예상 밖으로 북한이 심하게 쫄아버리는 바람에 그냥 초소맣게 부수고 끝난 거.
17:06그런 상황이 이제 있었죠.
17:08그러면 북한 쪽에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좀 얘기하고 있을지 내부에서 그것도 좀 궁금하거든요.
17:14저희가 한번 그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한번 볼까요?
17:18공사적 대결 장소 방문점에서 중대 사건 발생.
17:23조선인민군 병사들과 미, 합중국 병사들 간의 격투.
17:28여러 명의 미군 병사들 독기 맞고 직사.
17:32무슨 역사적 업적처럼 자랑을 하네요.
17:37그렇습니다.
17:38이제 북한의 입장에서 봤을 땐 어떻게 보면 북한에서 그런 표현 많이 쓰잖아요.
17:44미제승량이라든지 이런 좀 말도 안 되는 표현들을 많이 쓰는데
17:47약간 그런 식으로 하면서 약간 영웅담으로 미화를 했습니다.
17:51지금 영상이 나오는 게 바로 문제의 도끼.
17:54이것까지도 지금 전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17:58그런데 그때 김일성 같은 경우에는 엄청 그야말로 긴장을 했다고 그래요.
18:03그리고 잘못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밀고 올라오면 어떡하냐.
18:08또 한 가지는 저때만 해도 정정협정이 그대도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었어요.
18:13그래서 공산권 같은 경우에도 체코라든가 이런 나라들도 정정 감시를 위해서 있었고.
18:19그러니까 이걸 다 본 공산권 입장에서 봤을 때도
18:22왜 이런 쓸데없는 긴장 국면을 만드느냐, 북한이.
18:25이런 얘기도 나왔을 정도로.
18:28그러니까 북한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하고 났는데도 뭔가 결과물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던
18:34그런 좀 이상한 사건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8:36결과적으로 이 이상한 사건이 우리가 지금 본격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18:40JSA 공동경비구역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18:45네, 그렇습니다.
18:46이전에는 근무하셨던 분 얘기대로 밤중에 되면 사각지에서 만나서
18:51서로 얘기도 나누고 담배도 바꿔피고 선물도 주고받고 이랬었는데
18:54사람이 죽어나간 저런 사건 이후에는 양쪽이 서로 어느 정도 거리,
18:59한 10m 정도 거리를 뜨고 서로 접촉을 금지하고
19:01그다음에 판문점의 파란색 건물 보시면 가운데 이렇게 콘크리트로 만든 턱이 있거든요.
19:08그 턱이 양쪽이 넘어갈 수 없는 안목적인 어떤 선으로 만들었던 지점들.
19:12제가 제대하고 저곳을 가본 적이 있어서 안에 들어가 봤거든요.
19:16안에 들어가면 내부는 저 턱을 넘어갈 수가 있어요.
19:19그러면 별거 아니긴 한데 가면 굉장히 긴장되는 그런 측면도 좀 느낄 수 있고
19:24그러니까 이 턱이 2019년에 그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서 넘어갔던
19:30아마 최초의 기록인데 아마 이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욕심을 냈던 것 같아요.
19:35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19:36또 도끼만행 사건, 이렇게 이런 걸 겪으면서 JSA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19:45말 그대로 경계의 벽이 생겼다는 건데
19:501990년대 판문점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또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9:56자, 영상을 하나 볼 텐데요.
19:59자, 보면은 영상 보여주시죠.
20:02자, 바로 1990년대 판문점을 배경으로 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모두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20:30그런데 이제 남북한 병사들이 대치하는 모습, 또 긴장감이 굉장히 팽팽했던 그 당시의 모습들을 영화로 다뤘던 건데
20:38그럼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JSA라는 게 과연 어디서부터 진짜고 어디서부터 가짜일지
20:43저희 한번 이 영화를 바탕으로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할게요.
20:47자, 먼저 영화 영상 하나 볼까요?
20:50오, 이병헌 배우네요.
20:52선글라스 끼고 굉장히 멋진 모습인데
20:55여기서 OX 퀴즈가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20:57자, OX 퀴즈 띄워주시죠.
21:02네, 바로 서로 눈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낀다.
21:07진짜일까요? 아닐까요? 정답이 뭐죠?
21:09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1:11선글라스는 왜냐하면 저도 제가 겨울이긴 했는데
21:14햇빛이 쏟아지면 사실 선글라스가 있어야 돼요.
21:17그래서 이제 자외선 좀 피하는 것도 있고
21:19그 다음에 저렇게 앞에서 눈싸움 하다 보면 해보시면 알겠지만 됐다 피곤하거든요.
21:24그런 것도 하기 위해서 선글라스 끼는 거 보면 약간 피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21:29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31그러니까 눈을 피할 수도 있는 거고 아닐 수도 있는 거고
21:33자외선을 피할 수도 있고
21:34네, 그래서 세모라는 거군요.
21:35일단 쓰기는 쓴다라는 건데
21:37그럼 두 번째 또 영화 속 영상 한번 보시죠.
21:41보면 이 장면도 많이들 기억하실 것 같아요.
21:43JSA 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데
21:45저렇게 우정을 나누는 듯하고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
21:50뒤에는 김 씨 부자의 초상화도 걸려있고 한데
21:53두 번째 퀴즈입니다.
21:57JSA에서 실제로 우정을 나눈 적이 있다.
22:01이거는 직접 근무해보고 우리 김 전하사님께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22:04우정을 나누신 적이 있으세요?
22:07영화처럼 저렇게 친근하게 나누지는 못했고
22:13OX부터 해주시면 뭘까요?
22:16그냥 심야 때 밤에 조용히 가서 만나서
22:22간단하게 너희들 먹고 싶은 거 있나 하면 얘기를 합니다.
22:29그러면 우리도 얘기를 하고
22:31그럼 다음 날 보자 해서
22:33밤에 한번 가서 우리 때
22:36식사 때 조금 그 애가 챙겨서
22:39가주고
22:40개성인삼주 요래
22:43개성인삼주요?
22:44네.
22:46그때 한 몇 병 먹은 것 같습니다.
22:49그래요?
22:50개성인삼주를 갖고 온 거예요, 북한군이?
22:52그런데 부대 밖으로는 가지고 나오지는 못하고
22:55그게 혹시라도 그것 되면 문제가 되니까
22:59거기서 어느 정도 고참이 되니까
23:02그것은 부대 내에서 한 잔 먹을 수 있고 그랬어요.
23:07그럼 우리는 뭘 갖다 주셨습니까, 음식?
23:09닭다리 같은 거, 닭을 상당히 좋아해요.
23:12아, 그래요?
23:13고기를 갖다가 못 먹었나 봅니다.
23:16이렇게 닭과 또 인삼주를 곁들인 상황들이 있었다라는 증언을 해 주셨는데
23:21그러면 마지막 영상 한번 보도록 하죠.
23:25영화 속에서 JSA에서 남북한 군인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저 장면입니다.
23:32실제로 그러면 총격이 벌어진 적이 있다, 없다.
23:38김 전 사장님, 정답이 뭘까요?
23:39네, 있습니다.
23:42있어요. 어떤 사건이죠?
23:45소련 관광객이라고 저희들은 그때 당시에는 알고 있었는데
23:50관광을 와서 사진을 찍는 척 하다가
23:55말 그대로 군사 붕괴선
23:57높이 5cm, 넓이 50cm의 MDL
24:02군사 붕괴선인데 그 블록을 넘어서 헬퍼미 하면서
24:07우리 동료 부하 동료들 한테로 오면서 살려달라고
24:13그렇게 해서 남쪽으로 넘어왔습니다.
24:16그때 당시 저는 휴식을 차려고
24:20침낭 들고 올라가다가
24:24빵, 빵 하는 소리를 듣고
24:26문을 열고 보니까
24:28후배가 하이바가 벗겨진 상태에서
24:32남쪽으로 굉장한 속도로 내려가는 걸 보고
24:36후배 데스크에 앉아있는 후배한테
24:40제2 알람 울리고
24:42타게 연락해서 빨리 비상 올려라.
24:45그렇게.
24:46그러셨군요.
24:48그러면 이제 JSA의 마지막 변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4:52바로 평화의 상징이라는 겁니다.
24:55그러니까 2018년, 2019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24:59또 트럼프가 판문점을 찾으면서
25:01이게 일종의 평화의 상징처럼
25:03또 무르익게 된 겁니다.
25:05하지만 다시 남북 관계는 지금 얼어붙은 상황이에요.
25:07김대윤 위원님, 이번에 한미 국방장관이 찾아서
25:10평화의 제스처를 취할 수 있다는 얘기들도 나오는데
25:13어떻게 예상하십니까?
25:14물론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25:15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25:18북한과의 관계 정상화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거든요.
25:22그렇기 때문에 이제 뭐 그런 평화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25:26저는 높다고 보여지는데
25:27다만 이제 한미 양측 다 이제 국방장관이다 보니까
25:31어떻게 보면 한 중간 정도의 얘기를 하지 않을까
25:34좀 이렇게 보여집니다.
25:36저렇게 경호원들이 또 악수하는 장면까지
25:38당시에 포착이 되곤 했었는데
25:40이렇게 긴장과 평화가 교체한 공간
25:42JSA에 대해서 한번 몰랐던 이야기
25:44저희 살펴봤습니다.
25:45저희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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