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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만발’ 경주 APEC…신라 금관 보러 ‘오픈런’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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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새벽 4시부터 오픈런"… '신라 금관전' 인기
트럼프에 준 '금관 모형'… 특별전 '원형' 전시
다 먹고 '엄지 척'… '트럼프 버거'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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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이번에는 잠깐 경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00:03
시청자 여러분 아마 성지순례라는 단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00:09
그러니까 한 번쯤은 여기 가봐야 한다, 필수 코스가 됐다 이런 뜻인데
00:13
지금 경주 상황이 그렇습니다.
00:15
APEC이 끝났는데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00:30
이남희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의 동시 방안이 워낙 뜨거운 화제이긴 했지만
00:53
두 사람의 방안이 성지순례를 낳고 있어요.
00:56
어떤 거냐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눈을 떼지 못했던 그 금관이 전시되고 있죠.
01:03
경주박물관입니다.
01:05
이곳에서 바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도 했고요.
01:09
정말 사상 처음으로 금관들, 신라금관 6점 등 여러 가지 유물들이 지금 특별 전시를 하고 있잖아요.
01:17
세상에나 주말에 이 전시를 보기 위해서 새벽 4시부터 많은 입화가 보면서 줄을 섰다는 거예요.
01:25
그래서 너무너무 사람들이 많이 몰리니까 결국은 오늘 회차당 150명으로 제한하고
01:31
하루에 볼 수 있는 인원은 2,550명으로 제한한다는 겁니다.
01:36
조금 전 영상 보시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줄을 섰잖아요.
01:40
어떤 분은 SNS에 본인 상황을 올리는데
01:43
어머나, 나 아침에 왔는데 아침 9시 반인가 10시인가 왔는데
01:47
저 관람권 오후 1시에 받았습니다.
01:49
지금 인증샷으로 해서 아침에 월요일 오전인데도 이렇게 줄이 길게 서 있고
01:56
10시 반에 왔는데 1시 넘어서 지금 입장권 받았다.
02:00
이렇게 울릴 정도로 지금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02:06
그러니까 월요일이면 평일인데 그 평일 아침에도 지금 저 박물관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2:12
금관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를 하는 것은 어제가 첫날이었는데
02:17
이게 게다가 주말이어서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고 하네요.
02:21
금관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게 한 곳에 모인다는 그 차이점에서
02:33
감동이라 할까 이런 걸 느끼고 싶어서 가족끼리 왔습니다.
02:40
최진봉 교수님, 저렇게 금관이 6점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게
02:45
이게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이라고 해요.
02:47
그런데다가 트럼프가 선물을 받고 그렇게 좋아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으니
02:51
한 번쯤 저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02:54
그럼 트럼프한테 준 것도 여기서 볼 수 있는 거죠?
02:56
모형을 줬잖아요. 트럼프에게 모형을 선물했는데
02:59
그 실물, 모형이 아닌 실물은 전시회 맨 마지막에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03:03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이 더 많이 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03:06
저 천마총 금관 같은 경우에 1973년 문화재관리국
03:10
현재는 국가유산청으로 불리고 있는데
03:12
그 당시에는 문화재관리국이라고 불렸거든요.
03:14
이곳에서 발굴을 했습니다.
03:16
발굴한 무덤에서 발견이 됐는데
03:17
이게 해방 이후에 우리 손으로 직접 발굴한 첫 번째 사례예요.
03:22
그래서 관심이 끌고 있습니다.
03:24
그래서 그 당시에는 해방 이후에 우리 자체적으로 발굴을 했고요.
03:27
그 당시에 발굴된 유물만 1만 1천 유물에 가깝다고 합니다.
03:32
그렇군요.
03:33
그런데 성지술래 코스가 경주 박물관에서 끝나는 게 또 아니라고 합니다.
03:37
트럼프가 묵었던 호텔도 지금 뭔가 특별한 걸 준비한다고 하네요.
03:41
경주까지 가족들 다 데리고 놀러 갔는데 금관만 보고 오기 아쉬운 분 계실 수 있잖아요.
03:47
그러면 트럼프가 묵었던 그 호텔에서 킹 트럼프가 된 듯한 기분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코스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03:54
특히 지금 굉장히 유명한 게 트럼프가 룸 서비스로 주문해서 먹었다는 치즈버거가 화제가 됐었잖아요.
04:03
그냥 보통 치즈버거가 아니라 사소한 어떤 주문들 내용들도 있었거든요.
04:08
아메리칸 치즈 듬뿍 추가하고 케찹도 듬뿍 뿌려달라.
04:11
소스랑 베이컨은 제외하고 야채는 따로 달라.
04:13
프렌치프라이 같이 달라.
04:14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하는데
04:15
이게 벌써부터 대박이 날 조짐이라는 거예요.
04:19
그러니까 이것도 먹어볼 수 있고
04:20
또 묵었던 8층 VIP 전용 객실도 한번 이용을 해볼 수도 있고
04:25
그래서 그렇습니다.
04:27
이게 바로 미국인들의 소울푸드 영혼의 음식이라는 치즈버거인데
04:31
저게 실제로 트럼프가 먹은 거를 한번 먹어보면서
04:35
이게 미국 정통 치즈버거의 맛이구나
04:38
트럼프도 좋아하는 치즈버거구나 이렇게 느껴볼 수 있다는 거예요.
04:41
그래서 이런 것들을 결합한 숙박 상품 만들어보겠다고 하는데
04:45
온천 수도 그렇게 좋았다고 하거든요.
04:47
그래서 물 좋았다, 수압 좋았다 이렇게 칭찬했다고 하니까
04:50
이 호텔을 묵어보시는 분들은 기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4:53
저희 취재진이 그때 취재할 때
04:55
트럼프 버거 하나 더 유의하실 것은 무조건 웰던
04:57
그러니까 고기를 다 익혀달라고 또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05:01
혹시 저거 드시고 싶으면 취향을 고려해서
05:03
드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05:05
사실 워낙 트럼프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니까
05:09
이게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에 오르는 건데
05:11
그런데 이남희 기자, 트럼프 측근들도 경주에 와서 화제에 올랐었잖아요.
05:17
그러니까요.
05:17
지금 호텔, 지금 트럼프 코스가 있다면요.
05:20
지금 나오는 캐롤라인 래빗 대변인, 올해 28살이죠.
05:23
204검 여성의 어떤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05:28
이 래빗 코스도 지금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5:32
한미정상회담 그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아서요.
05:36
황리당끼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05:38
여기서 지금 간 곳은 한국식 디저트 카페 가서 젤라또를 먹었고요.
05:43
이걸 즐기고 나서 또 황리당끼 걸으면서
05:46
또 화장품 복합 매장에 들러서
05:48
또 한국 화장품 많이 사서 인증샷을 올려서 화제가 됐는데요.
05:54
이렇게 2030 여성, 특히 또 분들은
05:56
이 래빗 코스를 따라가는 것도 인기라고 합니다.
05:59
그런데 트럼프 얘기를 해봤지만, 허주현 변호사.
06:02
시진핑 주사 황남빵 맛있다고 한 거, 그것도 그런 인기겠어요?
06:05
지금 황남빵 매장이 대기표를 뽑고 2시간 기다려야지 빵 받을 수 있어서
06:11
그야말로 대박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06:14
시주석이 정말 맛있다, 이렇게 극찬했다고 해서 더 유명해졌는데
06:18
사실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06:22
우리가 이야기 더해서 다 반할 거다 그랬잖아요.
06:24
맞아요.
06:25
그래서 진짜로 반한 거예요.
06:26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도 나도 우리도 한번 그럼 가서 먹어보자 하면서
06:30
다 이 황남빵 매장 찾아가니까 이렇게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건데요.
06:34
이 에이팩 계기로 또 경주 놀러 가셔서 황남빵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6:39
이렇게 경주가 성지 순례로 뜨겁다면요.
06:44
또 예상치 못한 만남 후기도 화제입니다.
06:48
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경주에서 만났다.
06:51
지금 이 글이 화제예요.
06:53
그러니까요.
06:53
에이팩이 열렸던 그 기간 경주의 한 리조트의 카페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올린 글입니다.
06:59
지금 같이 인증샷을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07:03
무슨 일이 있었냐면 바로 이 카페 직원분이 이제 이재용 회장 지나가시니까
07:07
아, 회장님 하면서 커피를 한 잔 만들어서 건넸다는 거예요.
07:12
그런데 이 회장이 가다가 성큼 다시 다가와서는
07:15
아, 커피 정말 감사합니다 하면서
07:18
저 커피가 한 4, 5천 원 할 텐데
07:20
5만 원짜리를 꺼내서 감사하다면서
07:23
이 직원분한테 건넨 겁니다.
07:25
그래서 이 직원분도 너무 감동받아서
07:28
같이 인증샷도 찍고
07:30
자, 바로 이게
07:31
아, 그 5만 원이군요?
07:32
이 이재용 회장이 준 5만 원이라고 하는데
07:35
정말 갑으로 보관해야겠다면서
07:37
인증샷을 올려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7:39
아니, 경주에서 일하고 있는데
07:40
이재용 회장이 갑자기 올 확률이
07:43
신기하고 잊지 못할 경험일 것 같긴 해요.
07:46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07:47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07:48
우리가 예를 들면 우리나라 국민 중에 살다가
07:50
이재용 회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07:54
별로 없을 거라고 보거든요.
07:54
그런데 경주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는데
07:56
저렇게 만났다? 그건 정말 대단한 행운이죠.
08:00
그래서 너무 기뻐서 한번 커피를 준 것 같아요.
08:03
그랬더니 거기에 감사해 이재용 회장이 5만 원을 줬는데
08:05
보통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잖아요.
08:07
이재용 회장이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줬다는 겁니다.
08:10
그래요?
08:10
그것도 그래서 글을 그렇게 올렸고
08:13
거기에 댓글을 달고 사람들이 신기하니까
08:15
물어보는 글들이 많습니다.
08:16
예를 들면 정말로 그렇게 꺼내줬냐 그랬더니
08:19
정말 서민 아저씨처럼 꺼내줬다.
08:22
두 번째 글을 올리셨는데
08:23
이걸 혹시 삼성폰 아니면 애플폰으로 올린 거 아니냐
08:25
이랬더니 아니다.
08:26
나는 삼성의 갤럭시 반 쓴다.
08:28
이런 것도 올라왔고요.
08:30
그리고 한 네티지는
08:31
5억 원의 가치를 지는 5만 원이 아닌가
08:33
이런 생각도 든다.
08:34
이렇게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8:36
그렇군요.
08:37
그러면 화제가 된 후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08:40
지금 보면 가수 지드래곤 모습이 보입니다.
08:43
지드래곤은 왜 화제죠?
08:45
지금 지드래곤이 각국 정상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 보시고 계신데요.
08:50
저게 이브라인 말레이시아 총리가 직접 촬영을 해서
08:54
자기 SNS에 올리면서요.
08:57
말레이시아의 케이팝 팬이 정말 많은데
09:00
어땠는지 공유해달라고 부탁해서 몇 순간 공유한다면서
09:03
이른바 직캠을 올린 거예요.
09:04
다 찍어서 직접?
09:06
직접 찍은 영상을 직캠이라고 하는데
09:08
사실은 팬들이 가서 이렇게 찍어서 올려서 공유하는데
09:11
각국 정상들이 개인 SNS에 저렇게
09:15
케이팝 킹 이렇게 해시태그까지 달면서
09:18
이 지드래곤 공연 영상을 올리고
09:20
거기 밑에 자국 국민들이 너무 환호하면서
09:23
우리나라에도 공연 좀 추천해 주시면 안 되냐
09:26
케이팝 포에버 케이팝 사랑한다 이런 거 올리면서
09:30
너무 지금 반응이 뜨겁다는 거예요.
09:32
에브라르도 멕시코 경제 장관도
09:35
케이팝 왕이 당신인가요?
09:37
제가 콘서트 제일 앞줄에 앉았어요.
09:39
이렇게 말하면서 직접 찍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09:42
뿐만 아니라 카니 캐나다 총리가 웃으면서 카메라 들고
09:45
정말 공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09:48
각국 정상들이 케이팝을 황제해
09:52
무대를 바로 앞에서 보면서
09:54
더욱더 그 위상이 높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57
해외 총리가 공식 개족의 직캠
10:01
본인 찍은 영상 올리는 일 본 적 있어요?
10:03
저 기억에 나지 않는데요.
10:05
정치인들은요.
10:07
유권자의 원하는 것들을 다 따라가고
10:10
유권자에 의해서 움직이잖아요.
10:11
저렇게 다 찍고 있네요.
10:13
그러니까 다 찍고 있는데
10:14
보면 가기 전부터
10:15
지드래곤 공연 보면 꼭 직캠 찍어서 올려주세요.
10:18
영상 공유해주세요.
10:19
이런 국민들의 요청이 있어서 바로 올렸고요.
10:23
그러다 보니까 영상 올리고 난 뒤에도
10:25
이런 댓글들이 있었던 거예요.
10:26
정말 총리님 감사합니다.
10:28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아빠 같다.
10:30
그래서 감사하다면서
10:32
굉장히 호응하는 댓글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10:35
케이팝 여기까지 느낄 수 있었던
10:37
경주 이야기 한번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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