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 대사관 난타…“한국 출입국자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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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 국정감사서 여야 질타 쏟아져&nbsp;<br>캄보디아 다녀온 송언석 "외교장관 거취 결정하라"<br>대사관, 한국인 출국자 수 파악 못 해

Transcript

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저희 외교당국의 대응은 문헌과 무책임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00:378월 초에 대사관이 오문사실이 담긴 첫 보고가 외교부 공부에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00:47두 달이 지나도 그 심각성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00:53지금도 사태를 관망하고만 있는 문헌 조현 외교부 장관은

01:00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01:03국민의 거치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해야 될 것이다.

01:07자, 들으신 것처럼 정부의 대책, 대응이 무성의하고 무책임했다.

01:20이 내용을 현지에서 확인을 했다는 건데

01:22그래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01:27이렇게 주장을 하는 겁니다.

01:30자, 이번에 현지에서 국정감사를 벌였는데

01:32거기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확인을 했다는 겁니까?

01:36외교부의 해명과 다른 점들이 많았다고요?

01:38그렇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에 있었던 국정감사에 출석을 해서

01:43이 캄보디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것이 바로 그 전주였다라고 답했습니다.

01:49고문과 감금, 폭행과 같은 단순히 일반 사건을 넘어서서

01:54어떤 집단적인 범죄 조직과 관련성을 인식한 건 비교적 최근이라는 답변이었는데요.

01:59그런데 이번에 새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02:02대사관에서는 이 피해자가 사망한 시점, 그러니까 8월에

02:07이미 외교부에 관련된 공문을 보냈었고

02:10그 공문에는 폭행으로 인한 심장마비라는 사인까지도 기재가 되었다는 겁니다.

02:17그렇다면 사실상 대사관에서는 외교부에 충분한 보고를 했었고

02:23그 보고 내용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할 만한 그런 단서들이 담겨 있었음에도

02:28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았어도 문제이고

02:31이것을 보고받고도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도 문제이고

02:36인지하고 있었는데 국정감사에서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도 문제이다.

02:41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02:45어제 외통위 국정감사에서는 주 캄보디아 대사가 불려나와서

02:52아주 호되게 질타를 당했습니다.

02:54어떤 내용이었는지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02:58캄보디아 들어오는 국민과 나가는 국민에 대한 파악을 하고 계시죠?

03:03나가는 인원에 대해서는 공표된 자료가 없어서

03:06단속했던 국적별 인원에 대해서는

03:09캄보디아 정부와 협의해서 관련 정보를 받아줄 수 있도록

03:13그 자료가 없다는 얘깁니까 우리 공관은

03:17지금 현재 본방에는 없습니다.

03:19경찰서에서 저희 단아이지리 4번 사고 위험자로 분석 안 해요?

03:24대책 어떻게 됐는지 분석 안 해요?

03:26여기서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한두 번도 아니고 600번에 입법하는데

03:30그러니까 이게 문제인 거야.

03:31대사관에 신고를 해도 아무런 조력도 못 받고 하니까

03:35극단식으로 해서 국민들 안전을 대패기 치니까

03:38그런 것도 모르고 있으면 어떡해요?

03:40경찰 행사가

03:41저렇게 질책을 받는 데는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03:50캄보디아에 들어온 한국 사람이 있으면

03:53그들이 얼마나 왔는지 또 얼마만큼 또 출국을 하는지

03:58이 내용을 당연히 파악을 하고 있어야 되겠죠.

04:02그런데 그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04:06그러니까 캄보디아에 우리 한국인들이 얼마만큼 드나드는지

04:11전혀 파악 못하고 있었고요.

04:13또 한 가지.

04:14캄보디아 범죄 단속에 잡혔던 국적별 인원을 파악했냐.

04:24이것도 중요하죠.

04:25우리 한국 사람이 몇 명이 단속에 걸렸는지를 알아야 될 텐데

04:29자료가 없답니다.

04:31파악이 아니라 아예 자료가 없고요.

04:33또 캄보디아에서 민간단체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

04:39이 범죄들이 얼마나 많은지 추적을 하고 있거든요.

04:42민간단체가요.

04:44그렇다면 정부가 정보를 얻으려면

04:46이런 민간단체와 소통을 해서 적극적으로

04:49내용을 좀 파악을 해야 될 텐데

04:51그 민간단체와도 소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04:55오히려 이 민간단체가 하는 일이 정부가 해야 될 일이겠죠.

04:58그런데 대신 해주고 있는 이 민간단체와도 소통이 없다는 겁니다.

05:04현재 주 캄보디아 대사가 공석입니다.

05:08이런 부분을 좀 감안을 해서 이해한다 치더라도

05:12그래도 너무 일을 안 하고 있는 게 아닌가.

05:15아니 이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를 때까지.

05:18그리고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요.

05:19계속 말이 나왔던 건데

05:21그동안 인지를 하고 있으면서도

05:23전혀 파악을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게 이번에 다 드러났습니다.

05:27그렇습니다.

05:28이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05:30우리나라 사법체계가 통하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05:33수사나 자국민 보호에 어려움이 있는 건 당연합니다.

05:37그렇기 때문에 대사관이라는 곳이 존재하는 것이고요.

05:41캄보디아 현지화 그리고 이 캄보디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인 피해자들을

05:45적극적으로 연결해주고 중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곳이 바로 대사관입니다.

05:50가장 우려스러운 지점은 지금 이렇게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간까지도

05:55정확한 인원의 파악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라는 건데요.

06:00캄보디아에 지금 입국하고 있는 한국인 수까지는 캄보디아 쪽에서

06:04정보를 제공해주니까 입국자 수까지는 확인이 되는데

06:07캄보디아에서 다시 한국으로 출국하는 인원은 전혀 파악이 되고 있지 않다면

06:12지금 어느 정도 규모의 한국인들이 여전히 캄보디아에 남아서

06:17이 범죄의 피해를 보고 있는지조차도 파악이 안 된다는 겁니다.

06:22그렇다면 누구를 보호해야 되는지 누구를 구조해야 되는지

06:25그 대책을 마련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06:28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고요.

06:31범죄 단속 그리고 이 예방을 하기 위해서야말로

06:34지금이야말로 제대로 된 통계 작성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06:3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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