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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앵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털렸습니다.

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왕실 보물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프랑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파리에서 유근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프랑스 파리 대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현지시각 어제 개장하자마자 입장객들이 박물관을 모두 빠져 나갑니다.

주변엔 통제선이 만들어졌고 경찰들이 분주하게 오갑니다.

박물관에 4인조 괴한이 침입한 것은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 반.

이들은 센강 쪽 건물 외벽에 마련한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왕실 보석들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의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이 보석을 훔쳐 스쿠터를 타고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시다 다티 / 프랑스 문화부 장관]
"정말 빠른 속도였죠. (도둑)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들고 간 보석은 총 8점인데 나폴레옹 1세가 부인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 3세 부인의 왕관과 브로치 등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들입니다.

다이아몬드만 1354개 박힌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부서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범행 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후민 박기돈 / 파리 관광객]
"어제 털렸다고 해서 오늘 안열었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침에 열었는지 보려고 미리 왔다갔는데,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루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이 약 30분 지났지만 보안 문제로 입장이 지연돼 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전세계 취재진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도 휴관된 가운데, 주변 경비는 평소보다 한층 삼엄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사건 이후 '루브르 박물관 최대 도난 사건'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박물관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수연(VJ)
영상편집 방성재


유근형 기자 noe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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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털렸습니다.
00:05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왕실 보물들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00:10프랑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00:12파리에서 유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6한국인도 즐겨 찾는 프랑스 파리 대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00:21현지 시각 어제 개장하자마자 입장객들이 박물관을 모두 빠져나갑니다.
00:26주변엔 통제선이 만들어졌고 경찰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00:30박물관에 4인조 개안이 침입한 것은 현재 시각 어제 오전 9시 반.
00:35이들은 센강 쪽 건물 외벽에 마련한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왕실 보석들이 전시된 아폴론 갤러리의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00:44이들이 보석을 훔쳐 스쿠터를 타고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9이들이 들고 간 보석은 총 8점인데 나폴레옹 1세가 부인에게 선물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01:01나폴레옹 3세 부인의 왕관과 브로치 등 갑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들입니다.
01:06다이아몬드만 1,354개 박힌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부서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01:15범행 하루가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충격에 입사여 있습니다.
01:28르브르 박물관 개장 시간이 30분가량 지났지만 보안 문제로 입장이 제한되면서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01:36한쪽에서는 전 세계 취재진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01:38결국 오늘도 휴관된 가운데 주변 경비는 평소보다 한층 사망합니다.
01:43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사건 이후 르브르 박물관 최대 도난 사건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박물관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습니다.
01:55파리에서 채널A 뉴스 유근영입니다.
02:13파리에서 채널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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