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YTN은 예방 가능한 죽음, 자살을 막기 위해 우리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00:08자살 시도자들이 똑같은 시도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사회의 분위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6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10년 전쯤 두 차례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남은 A씨는 당시 도움을 구할 힘을 내는 것조차 버거웠다고 기억합니다.
00:41자살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게 사회가 먼저 다가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0:48물론 자살 시도자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는 이미 존재하기는 합니다.
00:52자살 시도자는 경찰이나 소방에 신고됐거나 내원한 응급실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있는 경우 상담이나 기타 복지서비스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01:03센터는 물론 지자체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 다만 센터를 통할 경우 당사자가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받는 데에 동의해야 합니다.
01:12그런데 지난해 기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자의 70% 정도만 상담 등 사후 서비스에 동의했고,
01:19이 가운데 지자체 자살예방센터로까지 연계된 이들은 30% 정도로 전체의 23% 수준에 그쳤습니다.
01:37전문가들은 자살 시도를 반복하는 걸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상담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01:43이와 관련해 응급실에서 자살 시도자의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도 지자체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
01:51자칫 자살 시도자로 낙임 지키는 건 아닌지 두려움을 갖지 않고,
01:55도움받는 걸 자연스럽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00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02:04나의 하나의 목숨이 내 목숨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생명이라는 걸 인식할 수 있도록
02:10그런 사회 분위기가 좀 개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02:17보건복지부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인력을 확충하고,
02:202년 후로 예정됐던 차기 자살 예방 기본 계획 수립을 앞당겨 진행하는 등 대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02:26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힘든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02:32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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