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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앵커]
서울시도 집값 잡겠다고 나서는데 방향이 좀 다릅니다. 

규제가 아니라 공급으로 잡아야 한다며 한강벨트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데요.
 
오늘 정부 발표에 대해서도 부작용을 건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한강과 가까운 광진구 자양동 주거지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확정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은 주변 재개발 구역 사이 남겨진 유일한 노후단지였는데요.

정비 사업 기간을 단축해 1030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합니다./

하지만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현장은 혼란스럽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매입)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일단은 대출도 막힌다고 하고. 집값이 내릴 거다 올라갈 거다 생각을 못하는데, 주춤인거죠.

[자양동 주민]
"말 그대로 혼란스러워요. (재개발) 하긴 해야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거하고 엇박자가 나니깐."

서울시는 공급으로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 규제 정책을 반대해 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29일)]
"반시장적인 규제가 집값 올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정부에 부작용을 건의했지만 발표를 강행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기회 축소,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 증가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는 의견을 냈었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공급을 늘린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박혜린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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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서울시도 집값을 잡겠다고 나섰는데 방향이 좀 다릅니다.
00:05규제가 아니라 공급으로 잡아야 한다며 한강발트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데요.
00:09오늘 정부 발표에 대해서도 부작용을 건의했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00:14이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서울시가 한강과 가까운 광진구 자양동 주거지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사업지로 확정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00:26이 지역은 주변 재개발구역 사이 남겨진 유일한 노후단지였는데요.
00:31정비사업기간을 단축해 1030세대 아파트 단지로 조성됩니다.
00:37하지만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현장은 혼란스럽습니다.
00:56서울시는 공급으로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 규제 정책을 반대해왔습니다.
01:07오늘도 정부의 부작용을 건의했지만 발표를 강행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01:14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기회 축소, 무주택자의 불안 심리 증가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었다는 겁니다.
01:22서울시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로 공급을 늘린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01:32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01:33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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