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경유가 미중 무역 갈등에 불을 붙이는 형국입니다.
00:03시경유의 원료인 대두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싸움이 날로 고조되면서입니다.
00:11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트럼프 대통령의 약한 고리로 보고 수입을 중단했고, 농가들의 압박 속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00:21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조치에 맞서 중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00:31이어 14일에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적대 행위로 규정하며, 식용유 등과 관련한 교역 단절을 검토할 수 있다고 거듭 언포를 났습니다.
00:41비교적 흔한 식료품인 식용유 대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미국 농업계의 거센 반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00:49특히 가을 수확철,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판로를 잃은 대두 농가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9미농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입니다.
01:03중국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의 대두 수입을 늘린 점도 농가의 불만을 키운 대목입니다.
01:08중국은 대두의 전략적 활용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01:13대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서의 수입량을 늘리면서
01:19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에 따른 국내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는 분석입니다.
01:24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13일,
01:29중국의 9월 대두 수입량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을 전하며
01:33무역 다각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01:37이는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이 국내 시장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01:43대두 무기화를 통한 대미 압박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01:48미국 MBC 방송은 소박한 대두가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무역 재편 캠페인에서
01:54새로운 갈등의 촉발점이 됐다고 짚었습니다.
01:56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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