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8천선을 돌파하며 8천피 시대를 열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0:11올해 들어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0조 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했고 최근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20외국인 매도세가 반도체 대형주 급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증시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00: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상장지수 펀드 등을 제외한 코스피 시장에서 총 116조 6천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00:43특히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60조 6천억 원을 팔아치우며 매도 강도를 높였습니다.
00:53외국인 매도 물량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종목에 집중됐습니다.
01:00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0조 2천억 원, SK하이닉스를 40조 8천억 원 규모로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01:09두 종목에서만 101조 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이 나온 셈입니다.
01:15외국인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01:18오전 장중 외국인은 1조 6천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20거래일 연속 8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01:27이는 역대 9번째로 긴 외국인 연속 순매도 기록입니다.
01:31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규모와 기간 측면에서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01:40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19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했습니다.
01:47이는 코로나19 충격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2020년 이후 약 6년 만에 최장 기록입니다.
01:55하루 순매도 규모도 역대급 수준입니다.
01:59지난 4일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6조 9,880억 원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02:06올해 2월 27일을 기록한 7조 812억 원이 역대 최대 순매도액입니다.
02:12외국인 자금 이탈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2:20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40원을 넘어섰습니다.
02:27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와 환율 상승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악순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2:35외국인 투자자는 원화 기준 주가 상승뿐 아니라 달러 기준 투자 수익률을 고려하기 때문에
02:41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주가 상승에도 환차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2:47이에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02:51외국인의 주식 매도 이후 달러 환전 수요가 늘면서
02:55다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02:59실제로 외국인 순매도와 환율 상승 흐름은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03:04외국인 순매도는 2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03:07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3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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