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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 일찌감치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입니다.

지도부 행보와 원내 전략도 선거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데, 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이라는 점에서 각 당의 경쟁이 일찍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여름 당권을 잡은 여야 대표, 나란히 지방선거 승리를 첫 일성으로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월) :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 8월) : 내년 지방선거 중원에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겠습니다. 중원에서 민주당과 제대로 된 싸움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강세지역이 있지만 그런 곳에서의 싸움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대표가 직접 전국을 돌고 예산지원을 약속하며 힘 있는 여당,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내란 청산 프레임을 지방선거로 확장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에 대한 내란 가담 의혹을 제기하고 특검 수사를 촉구하며 당 차원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특위 위원장 (지난 8월) : 그날 밤 당시의 광역 지자체장들의 내란 가담 여부는 특검수사의 현재 사각지대입니다. 자료요구와 현장 검증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서울을 잇는 경부선 현장 행보로 민심을 듣고, 장외투쟁을 통한 '독주 견제론'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입법·행정권력을 차지한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움켜쥐면 그 폐해는 겉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지난달 16일) : 내란 몰이를 통해 어떻게 해서든 국민의힘을 말살하고 일당 독재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사법 개악을 방해하고 내년 지방선거의 걸림돌이 될 국민의힘은 눈엣가시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정권 초 '허니문 선거'란 불리한 구도를 경쟁력으로 상쇄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싸울 후보를 뽑을 '평가 기준 마련' 준비 작업에도 힘을 쏟는 분위기입니다.

여야 대치 최전선 법사위에 여당 지방선거 후보군이 다수 포진된 점을 두곤 강성 지지층 표심을 겨냥한 지방선거용 언론 플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지난달 26일) : 법사위...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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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야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 일찌감치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입니다.
00:06지도부 행보와 원내 전략도 선거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데,
00:10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이란 점에서 각 당의 경쟁이 일찍부터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00:15박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지난 여름 당권을 잡은 여야 대표, 나란히 지방선거 승리를 첫 일성으로 강조했습니다.
00:26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00:32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습니다.
00:38내년에 지방선거 중원에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겠습니다.
00:45중원에서 민주당과 제대로 된 싸움을 하지 못한다면,
00:49우리의 강세지역이 있지만 그런 곳에서의 싸움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00:54민주당은 대표가 직접 전국을 돌고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00:58힘있는 여당, 여당 프리미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01:03내란 청산 프레임을 지방선거로 확장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01:07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에 대한 내란 가담 의혹을 제기하고
01:11특검 수사를 촉구하며 방차원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01:15그날 밤 당시에 광역지자체장들의 내란 가담 여부는
01:21특검 수사의 현재 사각지대입니다.
01:24자료 요구와 현장 검증을 추진하겠습니다.
01:29국민의힘은 부산에서 서울을 잇는 경부선 현장 행보로 민심을 듣고
01:33장외투쟁을 통한 독주 견제론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01:37입법, 행정권력을 차지한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움켜지면
01:42그 폐해는 걷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01:46내란 머리를 통해 어떻게 해서든 국민의힘을 말살하고
01:49일당 독재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01:53사법개학을 방해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걸림돌이 될
01:57국민의힘은 눈에 가시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02:00정권초 허니문 선거란 불리한 구도를 경쟁력으로 상쇄해야 하는 만큼
02:05제대로 싸울 후보를 뽑을 평가기준 마련 준비작업에도 힘을 쏘는 분위기입니다.
02:12여야 대치 최전선 법사위에 여당 지방선거 후보군이 다수 포진된 점을 두곤
02:17강성 지지층 표심을 겨냥한 지방선거용 언론플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2:23법사위를 지방선거 경선장으로 만든 결과는
02:26결국 민주당 스스로를 무너뜨릴 불씨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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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62018년 14개의 광역단체장 석권, 그 이상을 바라보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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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3반면 국민의힘은 지지기반 영남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02:58동시에 수도권에서의 선전이 필수, 서울 사수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03:05민생과제와 개혁이법 등 전국 현안 속도를 둘러싼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03:10정치권 시선도 이미 내년 6월을 향하고 있습니다.
03:15YTN 박광렬입니다.
03:1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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