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서울시 의회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00:09서울 성동구의 특수학교 설립을 바라는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
00:16학부모들은 긴 통학거리 등 고통을 호소하며 설립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00:30알아보니까 저희 집 근처에 학교가 없는 거예요.
00:32아침 7시에 나와서 학교 왔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7시였었어요.
00:37그 학교를 다니려면 주소를 서울로 이전을 해야 돼요. 불법으로.
00:42서울시 교육청도 특수학교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2023년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00:48지난해 2월에 폐교한 성수공고 부지에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0:55특수학교 수용이 많이 부족해서 학부모도 입장에서 굉장히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01:02하지만 일부 주민 사이에서는 아파트 밀집 지역이 아닌 다른 부지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01:09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만큼 폐교부지에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짓자는 일종의 중제안도 있습니다.
01:16우리 지역 주민들도 공감해줘라.
01:20그래서 장애인 학교인 성진학교와 일반계 고등학교를 성수공고 부지에 같이 넣자.
01:25성진학교 설립안은 서울시 의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01:30우선 교육위원회가 성진학교 설립을 위한 첫 관문인 공유재산관리계획 안건을 심의합니다.
01:38이 안건에는 성진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학급 규모, 소유 예산 등이 담겨 있는데
01:43교육위원회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01:48교육위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12일 열리는 서울시 의회 본회의에 상정되는데
01:55교육청은 본회의 문턱만 넘으면 곧바로 설계 공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02:01교육청 계획대로라면 성진학교는 오는 2027년 초 착공에 들어가
02:062029년 3월 개교하게 됩니다.
02:09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엇갈리는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02:13서울시 의회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02:17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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