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00:04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반대하는 북중러 3국 정상이
00:08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입니다.
00:11김정은 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하면서
00:13남북관계 비중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7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00:26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러시아는
00:29냉전 시대의 위상을 되찾으려 합니다.
00:32이런 국제 질서 흐름은 북한의 태도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00:36대규모 파병으로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고
00:40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중국의 관심도 이끌어냈습니다.
00:45대신 남북관계 비중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00:49핵기술 고도화를 이룬 북한을 상대로
00:52비핵화를 전제로 한 접근법은 이제 물 건너갔습니다.
00:55국제사회에서 몸값이 오른 북한은 대놓고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09이재명 정부의 우호적 태도를 평가절하하며
01:12우리 민족끼리 정신을 부정하고 두 개 국가론을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01:17최근엔 한국은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01:30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신냉점, 국제질서 다극화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01:37공고한 연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01:39그리고 북중러 정상의 만남을 통해
01:42북한이 외교적 공간을 넓히면서
01:44남북관계 비중은 축소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01:48YTN 권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