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대전 안전공업 공장 참사 희생자 빈소 속속 마련
동료 직원들 수십 명, 빈소 돌며 순차 조문
대전시청 합동분향소, 추모의 발길 계속 이어져


대전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이 유족들에게 인도돼 장례가 본격화했습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이런 대규모 산업재해가 다시 재발해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장례식장.

안전공업 공장 화재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이 장례식장에 안치된 고인은 모두 세 명.

안전공업 직원 수십 명이 이 빈소에서 다시 옆 빈소로, 동료의 영정을 뒤로한 채 추모를 이어갑니다.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글썽이며 무거운 걸음을 옮기는 사이 장내에는 적막만 감돕니다.

유족 대다수가 떠났지만, 대전시청 합동분향소를 찾는 발길은 여전했습니다.

고인의 명복과 유족의 회복을 비는 조문객들의 마음은 참사 후 며칠이 지나서도 한결같았습니다.

[원정미 / 시민 추모객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정말 안타깝지만, 유가족분들께서 기운 내셔서 빨리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시면 좋겠고요. (고인들이) 좋은 곳 가시기를 정말 빌겠습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비극을 이제는 정말 멈춰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시민 추모객 : 이렇게 조금 하다가 잊어버립니다. 윗사람들도 심사숙고해서 뭔가 깨달아야지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가운 빈소를 지키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뒤로한 채, 우리 사회가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무거운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32419115234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대전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이 유족들에게 인도돼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00:07분양소를 찾은 시민들은 이런 대규모 산업재해가 다시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00:13김민성 기자입니다.
00:17대전의 한 장례식장. 안전공업 공장 화재 희생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한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00:26이 장례식장에 안치된 고인은 모두 3명.
00:30안전공업 직원 수십 명이 이 빈소에서 다시 옆 빈소로 동료의 영정을 뒤로 한 채 추모를 이어갑니다.
00:38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글썩이며 무거운 걸음을 옮기는 사이 장례에는 정막만 감도입니다.
00:46유족 대다수가 떠났지만 대전시청 합동 분양소를 찾는 발길은 여전했습니다.
00:51고인의 명복과 유족의 회복을 비는 조문객들의 마음은 참사 후 며칠이 지나서도 한결같았습니다.
01:00삶과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01:02정말 안타깝지만 유가족분들께서 기운 내셔서 빨리 마음 추스리고
01:08일상에 돌아가시면 좋겠고요.
01:11좋은 곳 가시기를 정말 빌겠습니다.
01:15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비극을 이제는 정말 멈춰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01:22이렇게 조금 하다가 잊어버립니다.
01:26윗사람들도 정말 심사숙고 해서 뭔가 깨달아야지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01:35차가운 빈소를 지키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01:38우리 사회가 이들의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무거운 숙제가 담겨졌습니다.
01:44YTN 김민성입니다.
01:45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01:47한글자막 by 김태운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