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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트럼프 "김정은과 올해 만날 수 있길"
북·중·러 모여 '결속'…트럼프 회담 준비?
경주 APEC 회의서 북미정상회담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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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저희가 듣고 왔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거 아니냐, 기대들이 상당히 커지고 있어요.
00:42물론 성사 가능성은 좀 따져봐야겠습니다만 기대감이 커지는 건 맞습니다.
00:47왜냐하면 양정상이 만나서 방금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만,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양정상이 다 적극적이거든요.
00:57그리고 무엇보다도 통보 대통령이 더 적극적이에요.
01:00시한을 정해서 금년 내에 만나고 싶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01:05거기 또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뭐냐면 그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를 방문한다는 거죠.
01:1010월에 에이펙 정상회의의 경주를 방문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01:17아마도 그걸 계기로 해서 만나기를 바라는 그런 의지를 과시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건 맞습니다.
01:26그렇군요.
01:26봉용식 교수님, 이런 와중에 어제 북한이 김정은이 이번에 중국 전승절 참석할 거다라고 북한도 공식도 발표를 했어요.
01:37그런데다가 일본 매체는 이게 김정은이 이번에 중국을 가는 게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이다.
01:44이런 해석들도 내놓고 있던데, 이게 정말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01:48그런 의도가 강하게 작용됐다고 봅니다.
01:51왜냐하면 이거는 의기투합이 돼야 되지 않습니까?
01:54초청하는 중국 정부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을 꼭 불러야 될 이유가 생겼어야 되고,
01:59북한 입장에서도 다 아시겠습니다만 다자무대에 대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02:06그렇다면 쉬운 결제가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초청을 받을 때는 뭔가 중대한 이유가 발생했다는 것이죠.
02:13그것은 한미 간에, 한미일 간에 이런 안보 협력이 강화되니까, 경제 협력도.
02:19이거는 안 되겠다, 우리도 힘을 합쳐야 되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게 아닌가.
02:24말씀드리자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하고 정상회담이 있을 때 중국이 갑자기 북한한테 잘해줘요.
02:32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초청했지 않습니까?
02:34그래서 미국, 북한 정부가 얘기하는 게 시진핑 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 중국이 책임지라고 하면
02:42북한은 주권국가고 우리말을 안 듣는다. 우리는 컨트롤이 없다는데 꼭 미국하고 잘할 것 같으면 갑자기 중국이 친절해져요.
02:56정상회담이 이번에도 비슷하거든요.
02:59그러면 실제로 이 두 정상이 만나게 된다면 과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이것도 상당히 관심일 텐데
03:08저희가 가상 개최지를 한번 꼽아봤습니다.
03:12먼저 첫 번째 가상 개최지 짚어보겠습니다.
03:15어디냐? 바로 경주입니다.
03:18이번에 APEC이 열리죠. 10월 말에 여기서 열리는데 두 사람이 여기서 만나는 거 아니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 겁니다.
03:25이와 관련한 발언 한번 들어보시죠.
03:29트럼프가 말한 저 무역회가 이번에 10월 말에 열리는 경주 APEC 얘기하는 거예요.
03:49여기 트럼프는 나 적극적으로 가겠다 이런 참석 의사를 밝혔는데
03:53북한도 그럼 참석 대상입니까?
03:55참석 대상은 아닙니다. 회원국도 아닙니다.
03:58다만 21개국 회원국들이 있는데 그 회원국들이 서로 협의로 초청을 할 수 있어요.
04:05그래서 지금 우리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정말로 참석을 한다는 것을 전제로
04:11김정은을 공식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04:16여기에 더해서 시진핑, 중국에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 특사단이 가 있는데
04:22시진핑 주석에게 친설을 전달해서 혹시 괜찮으면 경주 오시지 않겠습니까?
04:30이런 내용이라서 만약에 이게 성사된다면 우리나라 경주에서 트럼프, 시진핑, 김정은이 만나는 이런 빅 이벤트가 생길 수도 있다.
04:40이렇게 보입니다.
04:40만약에 성산된다면 이거 상당히 역사적인 연출일 것 같은데 우리 봉용식 교수님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세요?
04:46안 될 것 같으세요?
04:47경주 아이팩 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오면 제가 점심 사드리겠습니다.
04:53왜냐하면 북한 입장에서는 이걸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예요.
04:57주최사상, 최고 존엄이 어떻게 끼워넣기 정상회의에 가겠습니까?
05:02지난번에 2019년에 문재인 정부 때 우리 북한에서 한 아시안 특별 정상회의 하는데 오면 좋겠지 않냐.
05:09아니면 최룡에 김여정이라도 보내달라 그러니까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어요.
05:14그다음에 면박을 줬죠. 일이 잘 되려면 때와 장소를 좀 가려서 해라.
05:19어떻게 우리 최고 존엄은 이렇게 다른 아시안 정상들이 있는 데 와서 의제도 한반도 문제도 초청하느냐 그랬거든요.
05:28이번도 비슷하고 아까 트럼프 대통령이 저 AI 이미지는 정말 경주의 김정은 위원장이 온 줄 알았습니다.
05:35평생에서.
05:36트럼프 대통령이 벌써 힌트를 줬잖아요.
05:39스닉 아웃. 내가 우리 회의할 때 잠깐 나가서 딴짓 하잖아요.
05:43그런 식으로 스닉 아웃이라는 것은 내가 잠깐 딴 데 나간다는 거예요.
05:48무역회의 하다가.
05:49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조차도 경주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다는 얘기가 아니라
05:54경주 AIPAC 회의에 내가 가게 되면 거기서 잠깐 스케줄을 바꿔서
05:59다른 곳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06:02벌써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정도 얘기를 했어요.
06:05그러니까 경주에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06:07만약에 그래도 혹시 오면 공약 하나 거신다면 뭐가 있으실까요?
06:10제가 점심 사드린다고 했지 않습니까?
06:13이거 점심으로는 안 됩니다.
06:14점심으로는 안 될 것 같아서요.
06:16저 점심으로는.
06:17AIPAC 회의는 AIPAC 회의니까 거기에 집중을 해야 돼요.
06:22우리는 의장국 아닙니까?
06:23의장국이 자꾸 다른 거에 이런 AIPAC 회의를 이용하려고 하면 그러면 안 되죠.
06:28그런데 사실 김정은이 우리나라를 좀 방문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기는 해요.
06:33네, 부담이 굉장히 클 것 같은데요.
06:36사실 예전에 이 백두열통 중에 한 명이 우리나라에 왔던 적이 있습니다.
06:39저 때, 저거.
06:40이 백두열통의 첫 남한 공식 방문이었던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김여정의 방한 때.
06:47그때 말 그대로 이 한반도가 정말 들썩였는데요.
06:50지금 당시 영상인데요.
06:52이 영상 보시면 KTX로 이동 중인 김여정 주변에 검은 정장, 선글라스, 무서운 경호 인력들이 잔뜩 지금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07:00그렇네요. 어마무시한 경호가 또 따라붙고 있는데.
07:04아니, 김여정이 와도 이런데 김정은이 방남을 한다.
07:08의전이나 경호면에서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07:11네. 2018년에 우리 땅을 밟기는 했어요.
07:15기억하실 겁니다.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이 있었죠.
07:19남북 정상회담이 있었고.
07:20그 이듬해 또 역시 판문점에서 정부 대통령과 새 정상이 만난 일도 있었죠.
07:26그러나 그때 당시 남북관계가 좋을 때도 사실 판문점에만 왔지 대한민국은 오지 않았거든요.
07:34그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결단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07:39그러니까 명분도 없는 그 회의에 김정은이 오기도 어려운 것이고.
07:44말씀하신 대로 설사 만에 하나 온다 하더라도 김여정이 왔을 때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07:51이게 지금 우리 내부에서 김정은에 대한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도 있지만.
07:57그렇지 않은 국민들도 훨씬 많거든요.
07:59그런 것이 사실은 경호라든지 여러 가지 테러라든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08:05아마 김정은으로서는 또 특히 작년이죠.
08:102023년 말에 이 국가를 의원을 얘기를 했고.
08:14대한민국을 제1의 적, 주적.
08:16다시는 상정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08:18한국에 온다고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08:24다만 본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08:26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자리를 비어서 어디.
08:28그것이 어디냐는 좀 봐야 되겠죠.
08:30그것이 어디냐.
08:31바로 그러면 두 번째 예상 개최지로 넘어가 볼까요.
08:35그곳이 어디냐.
08:36바로 예상이 되는 곳은 판문점입니다.
08:39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요.
08:41이미 지난 2019년에 여기 판문점에서 만난 적이 있죠.
08:45당시에 트럼프가요.
08:47북한 땅을 직접 밟기도 했었습니다.
08:49들어보시죠.
08:49트럼프가 저 때 당시에 북한 땅을 최초로 밟은.
09:19미국 대통령이 됐던 거예요.
09:22어쨌든 트럼프 발걸음을 보면 별로 겁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09:25당시 심경이 어땠을지 한번 들어보시죠.
09:27이번 정상회담에서 수많은 총불위가 이렇게 겨누고 있었다는 것은 당시 봤었지만 안전하다고 느꼈다는 소외를 토로한 겁니다.
09:49그렇다면 경주보다는 그래도 판문점은 조금 가능성이 있을까요.
09:54물론 경주보다는 가능성을 따진다면 약간 높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자체도 높지는 않았다고 보는데요.
10:01왜냐하면 판문점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한번 방문한 곳이고 지금 총불위를 얘기하는 것은 당시에는 JSA에서도 소총을 휴대하도록 되어 있었어요.
10:12그렇기 때문에 아마 소총을 휴대한 경비병력들을 받겠지만 대통령이 가는데 그때 당시에는 미국 정상회담 이후에 만난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괜찮았죠.
10:22그러니까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을 느낄 이유부터 전혀 없는 상황이었고요.
10:28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만약에 아까 얘기했던 대로 잠깐 나와서 갔다 올 수 있는 곳이라면 우리 대한민국이 아니라면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 역시 판문점이거든요.
10:39그렇다면 그것이 판문점일 가능성으로 따지면 아마 경주보다는 좀 높을 것이다.
10:46이렇게 봐야 되겠죠.
10:48경주보다는 조금 더 높다. 그런데 세 번째 또 가상 개체지가 또 있습니다.
10:52어디냐? 바로 평양입니다.
10:57아니 평양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10:59이거와 관련해서 지금 한때 트럼프의 최측근이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부장관이 우려를 표했어요.
11:07왜냐하면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원래 핵통제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11:13전 유엔 대사이기도 하고 CBID를 만든 본인입니다.
11:17그런데 존 볼턴 백악관 안전보좌관이 우려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한테 매료됐다.
11:24빠졌다.
11:25네, 빠졌다.
11:26지금 중요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북미 대화를 해야 되는데 자신의 인기, 주목받기 위해서만 북미 정상 외교를 한다는 거예요.
11:35그러니까 트럼프가 김정은의 회담 욕구가 너무 앞서서 직접 평양에 간다면 이거는 외교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1:44미국이 북한을 주권 국가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걸로 해석이 될 수도 있고 그 안에서 정상 간의 평양 안에서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니까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도 북한 나름대로 해석이 비중을 갖게 되거든요.
11:58그러니까 너무 위험하고 준비되지 않고 그냥 덜컥 가버린다는 것이죠.
12:02그럼 평양은 아무래도 좀 개체지로서는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12:07그런데 이제 사람이 커피도 그렇고 뭘 마시다 보면 점점 세게 나가지 않습니까?
12:12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저 얘기를 너무너무 재밌게 했잖아요.
12:17자기가 화기했잖아요.
12:19손뿌리가 겨누고 있다고 그러고.
12:20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것보다는 더 테레비에 나오기 좋은, 유튜브에 올리기 더운, 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하곤 싶겠죠.
12:29더 센 수위로.
12:30네, 그러면 이제 평양이죠.
12:32그게 참 위험한 거고 아니면 원상 갈마라든지.
12:35이러면 이제 북한이 원하는 대로 진행이 되는 겁니다.
12:38그러니까 더 극적인 연출을 하기 위해서 평양을 택할 가능성도 있긴 있다.
12:44다만 외교적으로는 위험하다라는 설명을 해주신 겁니다.
12:47그럼 마지막 가상 개체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2:50여기는 어떨까요?
12:52그러니까 한반도 밖에 제3국이라는 겁니다.
12:55그러니까 이미 싱가포르, 하노이 여기서 회담이 있었으니까 그래도 한반도 밖에서 만날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입니다.
13:02네, 그러니까 제3국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김정은이 우리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한국을 피해서 제3국을 겨냥할 수가 있어요.
13:16과거 제가 국방부 근무할 때 남북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자고 그랬더니 제3국에서 만나자고 그러더라고요.
13:23그랬던 전례가 있었거든요.
13:25실제 1, 2차 미북 정상회담이 1차는 싱가포르에서 만났고 2차는 베트남에서 만났거든요.
13:33둘 다 아시아 국가입니다.
13:35그러니까 장소를 결정할 때 교통이라든지 거리죠.
13:40그리고 중요한 것은 안전 문제입니다.
13:43그러니까 싱가포르 같은 경우는 완전히 친미, 동맹국이 아니고 또 안전 문제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싱가포르를 했던 것 같고요.
13:52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니까 그다음에 지리적으로 기차로도 갈 수 있고요.
13:58그렇다면 제3국, 제3국 두 번 다 아시아이기 때문에 만약에 아시아를 선택한다면 어디일까?
14:06한번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면 저는 몽골쯤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봐요.
14:11과거에 몽골 얘기도 나왔었어요.
14:14몽골은 북한에서 그렇게 지리적으로 말하자면 기차로도 갈 수 있고요.
14:19그런 곳이고 또 과거에 사회주의 국가였었고 그런 점에서 몽골이 또 고려될 수 있는 것이고
14:25만약에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만 김정은이 공부한 곳 있지 않습니까?
14:31김정은이 유학을 했던 스위스.
14:33스위스는 지리적으로는 유럽에 있지만 그 스위스는 중립 국가거든요.
14:38그런 차원에서 스위스는 과거에도 사자배담이라든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상당히 적극적인 나라입니다.
14:45개최국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14:49그런 차원에서 그것도 하나로 한번 상상력입니다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14:54몽골, 스위스 이 중에 또 하나가 될지 더 관심인데
14:58만약에 그러면 지금쯤 궁금해집니다.
15:02슬슬 트럼프와 김정은 우리가 개최지를 살펴봤다면 이 사람이 진짜 만날지가 관심이에요.
15:08그러면 두 사람의 머릿속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15:11지금 두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용주 평론가 준비를 했죠.
15:15네, 그래서 트럼프와 김정은 지금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15:19두 정상의 속내를 짧은 키워드로 만들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15:24먼저 김정은 보시죠.
15:27자, 공은 공, 사는 사요.
15:29갈 때까지 가봤다.
15:31미국 가장 반동국가.
15:33그리고 밑에 보시면 푸틴, 시진핑, 핵 김주의.
15:37이렇게 지금 나와 있습니다.
15:39아니, 뭐 지금 보면 발언들이 상당히 공격적이고
15:42실제로 저런 발언들이 북한에서 나왔다는 얘기잖아요.
15:45그렇죠.
15:46최근에 김정은 발언이나 북한 매체, 발언 등을 통해서 재구성을 해본 건데요.
15:51일단은 갈 때까지 가봤다는 무슨 얘기냐면요.
15:53지난해 9월에 평양 무장장비 전시회 개막식에서 김정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15:59자기가 미국이랑 토론도 해보고 합의도 해보려고 하고
16:04이런 협상 노선에서 갈 때까지 가봤다.
16:07이런 이야기입니다.
16:09그런데 가보니까 미국은 우리를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고
16:12그동안과 변함없이 가장 반동적인 국가관을 아직도 가지고 있더라.
16:19이런 이야기입니다.
16:21그리고 또 공과 사를 구분을 해야 된다.
16:23이런 얘기도 나왔잖아요.
16:24그거는 뭐냐면 지난 미국 대선 때 트럼프가 계속 자기가 김정은이랑 친하다.
16:30이런 얘기를 하니까 조선중앙통신 논평으로 그 당시에 회의를 하면서
16:37친하게 개인적 친분 관계를 쌓았던 건 사실인 건 맞지만
16:43그거랑은 다르게 대외 정책과 개인 감정은 구분해야 된다.
16:47이런 이야기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16:49문성보센터잖아요.
16:50갈 때까지 가봤다.
16:51이거 우리가 통상 연인 관계에서는 생각을 해보면
16:54제외할 생각이 별로 없을 때
16:56그럴 때 보통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16:59그러면 이걸 북미 관계에 한번 적용을 해보면
17:02김정은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관계는
17:04우리 이제 되돌릴 수 없다.
17:06다시 만날 생각 없다.
17:07이런 얘기 아니에요?
17:08말로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17:10그런데 말과 행동은 우리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어요.
17:13왜냐하면 말은 갈 때까지 갖고 만날 이유도 없고
17:17다만 그러면서도 하는 얘기가 뭐냐면
17:20그 미국이 적대지 정책이고 반동 국가라고 얘기를 하는데
17:24그건 뭐냐면 그럼 적대지 정책을 철회하거나 내려놓으면
17:28조건만 갖춰주면 못 나갈 이유가 없다라는 그런 뜻도 되거든요.
17:33그런데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또 그전에 있었던 한미연합훈련에
17:39북한이 도발적인 그런 반발을 하긴 했지만 상당히 수위를 조절하고 있어요.
17:45그런 걸로 봤을 때는 이 김정은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17:50아예 기피하거나 영원히 안 하겠다.
17:52그런 뜻은 분명히 아니거든요.
17:54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7:57그러면 트럼프의 머릿속도 슬슬 궁금해집니다.
18:01트럼프는 무슨 생각하고 있나요?
18:02트럼프 머릿속 한번 보겠습니다.
18:04날 그리워할 것.
18:06김정은 제일 잘 알아. 만나고 싶다. 애절한데요.
18:10너무 달라요.
18:11그리고 또 밑에 마가, 관세, 비핵화. 그리고 저 금색은 노벨평화상입니다.
18:17노벨상. 아니 뭐 만나고 싶다. 그리워할 것이다. 김정은 잘 알고 싶다.
18:23이거 구애가 상당합니다. 마치 연인 사이 같기도 하고요.
18:27실제로 그런데 당선 전부터 트럼프는 김정은에 대한 관심.
18:31이거 계속해서 표현을 해왔었습니다. 들어보시죠.
18:36Kim Jong-un, very smart, very tough.
18:39But he liked me and I gotta a long really well with him.
18:41And we Korea, Kim Jong-un, I gotta a long very well with him.
18:44You know, it's nice to get along with somebody has a lot of nuclear weapons.
18:48I said, just relax, chill.
18:51You got enough, you got so much nuclear weapons, so much.
18:55I said, just relax, go to a nice, let's go to a baseball game.
18:59다시 연인관계에 비유해보면 트럼프는 제외할 생각이 있어요
19:05당연히 있죠
19:05왜 이렇게 구애하는 거예요?
19:08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19:09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19:10자기가 대통령이 됐으면 아마 북한 핵 문제 이미 해결됐을 것이다
19:15그리고 지금같이 북한이 핵을 많이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19:20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굉장히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19:24다시 말하면 싱가포르 회담하기 전에 트럼프 생각 속에는
19:28자기가 나서서 수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었던 거예요
19:35그러니까 지금 본인이 김정은과 만나는 것은 송가였는데 그게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19:41어떤 형태로든 다시 만나서 그걸 마무리 지음으로써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한 평화의 대통령
19:49핵 문제를 해결한 그런 리더십으로 과시하고 싶은 거예요
19:52좋은 표현을 해 주셨는데 거기 평화상 그것도 사실은 머릿속에 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19:59김정은을 만나려는 목적이 노벨 평화상도 있다
20:02그런데 노벨 평화상이 저희가 알아보니까 이게 10월 10일 날 발표가 되더라고요
20:09그럼 김정은을 향한 구회도 10월 10일까지만 가능한 거예요?
20:13그렇지는 않죠 내년도 있고 내후년도 있지 않습니까?
20:16그리고 아직은 한반도 비핵화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의가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20:25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내가 노벨 평화상을 이 이유로 받아야 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증거가 부족하죠
20:32이번에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에이펙 회의에 오고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회동을 한다 하더라도
20:39이게 노벨 평화상 수상 유력시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20:44저는 자료 화면을 보면서 사실 가슴이 아팠는데 채널에서 자세히 보도한 게
20:49통역사가 누가 나올지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20:53싱가포르에서 안경선 남자 통역사가 나왔는데 숙청당했어요
20:57그 자료를 김정은 위원장 허락 안 받고 고쳤다고 해서
21:01그 다음에 예쁜 여자 통역사가 저기 하노이 회담에 나왔지 않습니까
21:06근데 하노이 노딜로 끝나고 통역 때 실수를 해가지고
21:09이번에 많이 칭찬받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이 박사님이 많이 도와줬는데
21:14노딜로 끝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돌아오는 열차에서 막 화를 냈어요
21:19너 향수를 너무 많이 해가지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가지고 내가 협상도 못 했다 그러고
21:24누가 나올지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21:27그래도 외모적인 표현은 좀 자제를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31그런데 트럼프 속내가 이렇다면 그 김정은은 미국과의 회담으로 도대체 뭘 얻고 싶어 하는 걸까요?
21:38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전 세 가지 정리하면 된다고 봅니다
21:41첫째는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거예요
21:43그러니까 1차 1, 2차 회담 때도 사실 그걸 목표로 했던 거거든요
21:47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면 따라오는 게 뭐냐면 제재 해제입니다
21:51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유엔 제재가 무력화되는 거예요
21:55그 다음에 한 가지 가장 큰 관심인 거예요
21:59자기가 그렇게 되면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에 다시 말한 한미동맹을 이간시키고
22:05한미동맹이 느슨해지게 되면 김정은은 그가 가지고 있는 대남 전략
22:10대남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완성할 수 있다
22:16이게 북한이 이제까지 80년 동안 일관되게 유지해온 그런 대남 전략이고
22:23김정은도 그 전략의 연장선 상에서 지금 미국 회담을 그렇게 이용하고 싶은 것이죠
22:28그러면 아까 미국 입장에서 나왔던 그 북한의 생각들 중에
22:33핵 무기 인정 이거 미국도 수용할 수 있는 거예요?
22:36수용할 수 있죠
22:37트럼프 대통령의 철학이 뭡니까?
22:40모든 것은 거래가 가능하다 이기 때문에
22:43북한이 핵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사실상 인정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게
22:48트럼프 대통령의 언사에 많이 나오고 있어요
22:50뉴클리어 파워라는 얘기를 하는데
22:52그것은 사실 1968년도 핵 비환석 조약에 따르면
22:57성립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22:59왜냐하면 거기서는 5개 국가만 정식으로 핵 보유국가로 인정을 했거든요
23:04하지만 우리는 인도 파키스탄 같이 거기에는 속하지 않지만
23:09사실상 핵을 보유한 국가들과 살고 있으니까
23:12그런 뜻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도
23:16굉장한 탄력적인 접근을 할 가능성이 있고
23:20그래서 북한 핵이 만약 핵탄도가 100개 있는데
23:23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통콘 협상을 해서 그것을 20개로 줄이면
23:27그게 비핵화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습니다
23:31그러면 이쯤 되면 이런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지
23:35또 열리게 된다면 우리 정부는 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관심인데
23:39일단 우리 정부의 역할과 관련해서
23:42위성라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23:45들어보시죠
23:46그러니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좀 진전이 현재로서는 좀 어렵고
24:07북미 회담도 그렇게 기대치를 크게 높게 잡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요
24:11그렇습니다. 저는 위성라 안보실장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24:16지금 북한의 발언이라든지 지금 미국과 북한 사이의 어떤 입장 차이
24:22이런 것들로 고려해봤을 때는 지금 높아지는 기대치에 비해서
24:26현지성은 상당히 낮은 건 분명합니다
24:29우리가 기대를 높이고 자꾸 좁아짐이나 이런 생각을 가지면
24:34북한의 몸값은 더 높아지고 가능성은 낮아지는 거거든요
24:37그런 차원에서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한미 간의 공조를 통해서 준비해 나가는 것
24:42이게 지금 바른 자체라고 저는 봅니다
24:44그러면 저희가 전문가를 특별하게 모셨으니까
24:48이걸 여쭤봐야겠죠
24:49두 분께 한번 여쭤볼게요
24:50먼저 봉 교수님께 이번에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
24:54퍼센테이지를 따지면 몇 퍼센트입니까?
24:56이번이라고 하면 연내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24:58저는 60% 정도로 봅니다
25:00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개적으로
25:05우리는 지원하겠다 만나시라고 했기 때문에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25:10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동안에 만나고 싶다 했거든요
25:13그리고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에 미국 대통령이 북한 영토에 가까이 온다면
25:19이게 기회가 아주 좋죠
25:22하지만 이 기회가 넘어간다면 내년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25:26그렇군요
25:27우리 문섭터장님은 몇 퍼센트로 보세요?
25:29저는 반반이라고 봅니다
25:30한 50% 정도로
25:31그러니까 열릴 가능성도 있고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죠
25:35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러 가지 여건은 과거보다 나아진 건 분명하지만
25:40여러 가지 쟁점들을 고려했을 때
25:43사실은 그런 북한의 김정은의 원하는 그 조건이 송송되지 않아서
25:49송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25:52그걸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5:5560%와 50% 하반기 정세가 또 요동칠 것 같습니다
25:59저희 세 분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 살펴봤습니다
26:04감사합니다
26:05감사합니다
26:0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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