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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 전


권성동 "김건희 특검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결백"
권성동 "특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
특검 "권성동,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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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건희 특검팀이 내일 통일교 청탁 의혹에 휩싸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합니다.
00:09당연히 조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언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루어진 일인데요.
00:15서정빈 변호사,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팀이 권성동 의원을 불러서 조사하겠다 이렇게 공지를 한 건데
00:20그러면 의혹을 입증할 진술과 증거, 이걸 확보했다 이렇게 봐야 되나요?
00:25일단 최소한 권 의원을 상대로 해서 피의자로 조사를 할 만큼의 증거들은 확보가 됐다라고 특검에서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00:33사실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긴 하지만
00:37지금 윤영호 통일교 전 본부장이라든가 혹은 권위법사 등의 신병도 모두 확보를 한 상태고
00:43또 최근에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도 자택이나 의원실, 지역구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00:50그렇다면 지금 특검에서 이렇게 피의자로 소환을 한다는 것은 일정 수준 이상의 그런 진술 증거들
00:57그리고 계좌라든가 혹은 그 밖의 물증 등 정황을 조금 살필 수 있는 그런 증거들도
01:02상당 부분 확보했다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07권성동 의원은요. 그동안 통일교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 결백을 주장해 왔습니다.
01:13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01:14그러면 특검의 소환조사 통보에 대해서 권성동 의원도 반응이 나왔을 것 같아요.
01:41조금 전에 말했잖아요. 나 결백하다고요. 오늘도 똑같은 입장을 냈습니다.
01:45결백하고 당당하기 때문에 내일 오전 10시 특검 소환조사 나가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1:53오히려 특검 측이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간다.
01:57최근에 보도됐던 의혹들에 대해서 이렇게 반박하면서요.
02:01과거에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문재인 정부 때 강월랜드 채용비리 논란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02:08무죄가 난 적이 있거든요.
02:10그때도 표적 숙청 시도를 극복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나는 무죄를 받을 수 있다라는 취지라면서
02:17내일 출석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02:20권성동 의원이 스스로의 결백을 입증하려면 서정빈 변호사 특검이 확보한 증거 또 진술 이런 거를 깨야 할 텐데
02:30특검은 권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했는데 이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들여다보겠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02:39그리고 그 핵심 의혹을 저희가 하나씩 따져보면 첫 번째, 그러니까 윤 전 통일교 본부장에게서 1억 원을 받았다 이 의혹이잖아요.
02:49네, 그렇습니다. 이제 말씀하신 의혹은 2022년 1월 달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약 1억 원을 제공받았다라는 그런 혐의입니다.
02:59이제 윤 전 본부장의 입장을 보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정 그리고 지시에 따라서 있었던 일이다.
03:06그래서 한 총재가 내실에 있는 금고에서 꺼내준 이 현금 뭉치를 아내를 통해서 포장을 했고 이것을 권 의원에게 당시에 전달을 했었다라고 이제 진술을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03:17여기에 대해서 이제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금전 거래라든가 혹은 부적대라는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라고 하고 있지만 특검에서는 관련해서 이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를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03:29아니, 그런데 실제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현금 흐름을 찾지 못하는 이상 이거 그럼 정황 증거에 그냥 그치는 거 아닌가요?
03:37윤 전 본부장의 진술만으로 이거 불법 정치장을 받았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03:42물론 이제 입장에 상당히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03:44특히 이제 뇌물 범죄 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눈에 띄는 그런 물적인 증거를 남기지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03:51다른 사건들에 비해서는 결국 관계자들, 특히 공유자의 진술에 상당히 의존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03:59그렇다면 결국에는 이제 윤영호 전 본부장의 진술이 얼마나 증거력이 있을지, 증거적인 가치가 얼마나 높을지가 중요한데
04:06우선 지금 나오고 있는 그런 진술 내용들을 비춰봤을 때는 상당히 일단 구체성을 띄고 있는 진술이라서 어느 정도 신민성은 확보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04:15이제 더 중요한 것은 이 진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정황 증거들인데
04:19일단 당시에 윤 씨가 권 의원이라든가 혹은 지인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확보가 되어 있다고 하고
04:27또 이제 특히나 이 수첩, 윤 씨가 작성한 그 다이어리 메모에 권성동 의원과 당시 점심 약속을 했었다라는 내용
04:35그리고 큰 거 한 장을 지원했다라는 그런 메모가 적혀있기 때문에
04:39이런 메모는 결국 이제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는 상당히 부합하는 그런 정황 증거에 해당을 해서
04:45이런 다른 정황 증거들이 상당히 지금 확보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04:49그 신민성 판단이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04:54그럼 특검이 들여다보는 두 번째 의혹은 이겁니다.
04:58그러니까 2년 전에 국내위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당원들을 가입시키려 했다 이 의혹인데
05:05윤심은 변함없이 권위다. 그런데 이 대화에서 이 대화 주체는 권성동 의원은 아니잖아요.
05:12지금 여기 그림에 권성동 의원이 나와 있지만 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주체는요.
05:17아까 보여드렸던 통일교 2인자인 윤모 씨와 바로 건진법사입니다.
05:22특검이 수사를 하면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듯한 메시지를 확보하면서
05:28아, 이 윤모 씨가 뭔가 통일교인들을 의도적으로 입당시킨 게 아니냐라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05:34그 메시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5:39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요.
05:422022년 11월에 보낸 메시지입니다.
05:45윤모 씨가요. 내년 전당대회 앞두고 어느 정도 규모 당원 필요합니까?
05:49윤심은 정확하게 누굽니까?
05:51물으니까 윤심은 변함없이 권위다.
05:54규모는 만 명 이상이면 된다.
05:57이런 문자가 오고 갔기 때문에 결국은 통일교회에서 권 의원을 밀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가입시킨 게 아니냐.
06:09지금 이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06:11다만 권성동 의원 그때 불출마 선언을 했어요.
06:15당시에 당대표는 김기현 대표가 됐었습니다.
06:17그래서 이 관련된 의혹도 특검이 어떻게 수사로 풀어낼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6:23그런데 특검 입장에서 보면 아직 당원 명부도 확보를 못했고.
06:27더욱이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서동립 변호사.
06:31이게 언론에서 나 이 사실 처음 들었다 이런 입장이잖아요.
06:34어떻게 입증해요?
06:36사실 이 부분은 입증이 상당히 좀 더 까다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06:39지금 윤 전 전 본부장 그리고 권진법사 사이의 이런 메시지 그리고 정황들 가지고는 사실 곧바로 권 의원에 대해서 뭔가 혐의가 입증된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좀 어렵다고 보여주고.
06:51그렇기 때문에 권 의원 입장처럼 제3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라고 또 반격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6:58사실 일단 특검 입장에서는 먼저 당원 명부라든가 혹은 통신 내역 그리고 계좌 추적 같은 그런 물적인 증거들이 조금 추가가 돼야 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07:07만약 그것들이 보강되지 않는다.
07:10그리고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진술을 할 수 있는 관계자의 그런 진술 확보가 어렵다고 한다면 사실 현 시점에서 혐의 입증이 상당히 좀 까다로운 사항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7:20다음 의혹 하나 더 있어요.
07:22뭐냐면 3년 전에 통일교 총재의 불법 도박 수사 무마를 도왔다 이런 의혹입니다.
07:29그러니까 윤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에 대비하라며 윤핵관이 알려줬다 이렇게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특검은 아니 이 윤핵관이 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윤핵관이 권성동 의원이다 이렇게 보는 거잖아요.
07:43그러니까요. 일단 저 발언이 나왔던 것도 2022년에 하나차 총재 등이 600억 원 정도의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었는데 뭔가 압수수색이 있을 것 같으니 뭔가 대비해야 된다고 윤핵관이 알려줬다고
08:00통일교회 2인자 또 유모 씨가 말한 것으로 알려져서 여기에 대해서 바로 특검팀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08:09그런데 여기서 윤핵관이 권이다라는 메시지까지 나오지 않았어요.
08:13하지만 특검이 바로 권성동 의원이라고 의심하는 이유는 권성동 의원에게 바로 그 1억 원이 전해진 걸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권 의원을 내일 특검에 불러서 조사하겠다 이런 겁니다.
08:27내일 뭐 조사를 지켜봐야겠지만 그런데 쉽지 않은 게 권성동 의원은 검사 출신이에요.
08:34특검에서 서정비변사 불법 정치 자금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 이렇게 의심은 할 수는 있겠지만
08:40이건 어지간한 증거나 진술 없이는 입증하기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08:45사실 이 의혹 역시도 입증이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지 않을까.
08:49물론 수사 단계에서 조사 가운데로 진행이 되고 기소까지 나아갈 수 있긴 하겠지만
08:54사실 또 기소된 이후에도 권 의원이 상당히 반격을 할 그런 사안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08:59일단 특검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권 의원이 이런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그런 사전 사후 정황을 조금 살펴봐야 될 거고
09:07그렇다면 당시에 통화 내역이라든가 혹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통해서
09:11과연 이 수사 정보를 어떠한 경로로 확인할 수 있었는지
09:15실제로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09:21따라서 이 부분 관련해서 특검의 조사가 상당히 조금 힘들 수 있다 이 정도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27김건희 특검팀은 원래 내일 권성동 의원이랑 또 김건희 여사를 동시에 소환 조사를 할 계획이었어요.
09:36김건희 여사 내일 나옵니까?
09:38일단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9:40사실 내일 소환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면 결국에는 통일교 그리고 국민의힘 측
09:46또 한편으로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부부의 이런 관련성에 대해서
09:51동시에 권 의원과 함께 조사를 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질문들을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라고 보여지는데
09:57일단 지금 특검이 밝힌 내용에 의하면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을 했고
10:04따라서 일정을 조금 변경했다고 합니다.
10:06바뀐 일정은 28일 오전 10시로 일단 변경이 됐고
10:10일단 특검팀은 곧 구속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29일에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10:17관련 소식은 또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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