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릎을 꿇고 눈시울을 풀키는 이 장소.
00:06러시아 돕겠다고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가 전사한 북한군 영정 앞이었습니다.
00:12사상자가 속출하면서 민심이 흔들리자 이를 달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0:16이현재 기자입니다.
00:2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부대 전사자 101명의 영정 아래에 공화국 영웅 메달을 하나하나 달아줍니다.
00:29무릎을 꿇은 채 아래쪽 낮은 칸까지 직접 메달을 단 뒤 흰꽃을 바치고 묵념했습니다.
00:46뒤이어 유족들이 영정을 어루만지며 통곡하자 김 위원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00:52유족들과 고개 숙여 인사한 김 위원장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을 끌어안고 위로합니다.
01:01쿠루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 유해가 송환됐을 당시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01:07김 위원장은 눈물을 참는 듯한 얼굴로 운구되는 관들을 바라봤고 나열된 관들 사이를 걷다 관을 어루만지기도 했습니다.
01:16파병 부대원들을 위한 공연에서는 실제 쿠루스크 지역의 전투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01:23건물 안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포를 발사해 탱크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01:29야전에서 부상을 치료하고 피곤을 이기지 못해 잠들기도 하는 등 전투 현장의 생활상이 그대로 담겼는데
01:37이를 바라보는 김 위원장과 군 장성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01:42북한이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며 파병으로 인해 흔들린 민심을 다잡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50기생자에 대한 추모, 가족들에 대한 위로, 더 나아가서 이를 통한 체제 결속 이런 것이 함께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59김 위원장은 살아 돌아온 파병 부대원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국가 표창을 수여하고 공적을 치하했습니다.
02:07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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