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관람석 중앙에 자리 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서 눈물을 훔치는 여성, 러시아 문화부 장관입니다.
00:08방북을 계기로 국러예술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 건데,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들의 유해 송환 행사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배경으로 등장하자 눈물을 보인 겁니다.
00:20북한이 전사자들의 유해가 송환된 사실을 공개한 건 처음으로 공연장을 메운 북한 주민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방송됐습니다.
00:30김 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 사진 속 인물들이 겨울 코트를 입은 걸 고려하면 이미 지난 겨울부터 송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00:50뒤늦게 이를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로 정부는 대내외적 요소가 모두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00:58동일부 당국자는 3차 파병이 예정된 상황에서 군의 사기를 높이고 동요하던 주민들을 단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01:08또 러시아를 향해 북한의 희생을 강조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하는 메시지 성격도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01:17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사상자가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내부 후유증 관리를 본격화한 것으로도 해석합니다.
01:28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관위에 인공기를 덮는 모습까지 연출한 건 감성 정치를 통해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1:48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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