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경찰분들이 계속 차가 몇 대씩 들어오면서 대피하라고 당황하고 놀랬던 것도 힘든 것 같습니다.
00:39저는 무서워가지고 빨리 갔어요.
00:42지금 이런 시대에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 하기도 하고
00:45내가 있으니까 이런 공무수서 이용하는데 많이 걱정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죠.
00:51어제 이 일대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시민이 몰린 상황이었거든요.
00:56그런데 폭파 협박이 있었던 거죠.
00:59누가 한 짓입니까?
01:01일단 범인은 잡혔습니다.
01:03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고등학생이 이런 허위의 폭파 글을 유튜브 영상에 올려서
01:10지금 손해가 어마어마합니다.
01:13폐쇄된 안동역 기차역 일대에 이렇게 사람들이 왜 많이 모였냐면요.
01:1810년 전에 한 공중파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01:21안동역에서 기차여행 중이던 대학생 2명과 제작진이 만납니다.
01:2510년 뒤 광복절날 안동역에서 우리 다시 만날까요 하고 헤어지는 장면이 최근에 SNS에서 퍼지면서 굉장히 관심을 모았고
01:34그러다 보니까 이 방송국에서 특별 만남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로 확정이 됐던 겁니다.
01:40그래서 실제로 이 대학생들이 이 자리에 나올까 10년 전에 약속이 정말 낭만적으로 실현이 될까 이런 기대감 때문에
01:47당시 이 일대에 무려 600여 명의 시민들과 제작진들이 몰려있는 상황이었던 거예요.
01:53그런데 요즘에는 또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도 많이 하다 보니까
01:56이 장면도 유튜브 라이브로 담고 있었는데
01:59이 채팅창에 폭발물 설치했다 이런 글이 올라온 겁니다.
02:03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몰려있다가 이게 진짜 사실이라고 하면
02:07정말 엄청난 인병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02:10경찰에 출동을 해서 사람들이 긴급 대피를 하고 일대를 샅샅이 수색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02:17무려 3시간 동안 확인을 했지만 결국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02:20많은 시민들이 이렇게 모여서 기대했던 촬영 자체는 취소가 됐고
02:25일부 촬영된 분량으로 편성이랑 방영을 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 돼버린 거예요.
02:30추적 끝에 잡았더니 고등학생이 실제로 설치도 하지 않았으면서
02:34이렇게 허위로 글을 올렸다는 겁니다.
02:38정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02:41그런데 이 폭파 협박이 또 있었다면서요.
02:45그렇습니다.
02:45이게요.
02:46우리나라도 아닙니다.
02:47미국에 있는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 대사관의 이메일이 갑니다.
02:52새벽 5시 반쯤에 도착한 이메일인데 광복절 3시 반쯤에 서울의 대중교통에
02:58도시지역의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 이런 내용이 포함이 되어 있었고
03:03발신자가 일본에 있는 야마오카 변호사로 되어 있었습니다.
03:07실제로 변호사 주소지도 남아있었다고 하는데
03:10이 야마오카라는 이름이 예전부터 허위 폭발물 협박글의 발신자로 많이 도용이 되는 이름이거든요.
03:19지금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하는데
03:21일본 현지에서 이 야마오카라는 이름을 사칭한 누군가를 찾든지
03:26이게 또 외국의 다른 지역에 있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사칭을 했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03:31수사 범위가 지금 굉장히 넓은 상태여서 용의자를 특정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03:35네, 최근 몇 주 사이에 이런 폭탄 테러 협박들이 지금 전국 곳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3:43그런데 하나 공통점이 있던데 바로 일본 변호사 이름을 좀 사칭해서 발신을 했다면서요?
03:51그렇습니다.
03:51야마오카 변호사 말고 더 많이 사칭 피해를 당하는 변호사가 바로 가라사와 다카이로라는 인물입니다.
03:58이 사람은 실제로 일본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04:01본인도 범인이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4:07그런데 이 사람이 예전에 우익 단체의 어떤 악플 테러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을 변호했다가
04:13테러에 표적이 돼서 이렇게 사칭을 당하고 있는 중인데요.
04:17상당히 심각한 상황이 지난 7일에 한국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황산 테러할 거다라는 것도 다카이로의 이름으로 메일이 들어갔고요.
04:25지난 10일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이 폭탄이 설치됐다 이런 협박도 있었고
04:30놀이동산에 폭탄 4만 개를 설치했다는 협박도 있었고
04:33그리고 훨씬 더 이전에 2023년부터는 서울시청이라든가 제주항공 참사도 모두 나의 소행이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하고
04:42이 내용이 번역체로 굉장히 서투르게 한국말로 앞뒤가 맞지 않는 그런 문장으로 되어 있어서
04:48지금 일본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다카이로의 이름을 사칭해서 메일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04:532023년부터 잡으려고 하지만 이 공조 문제도 있고
04:57현지에서 추적하려고 하다 보면 IP가 삭제되고 없다는 거예요.
05:01현실적으로 용의자 잡는 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05:03빨리 좀 특정이 돼서 잡아야 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체포가 됐던 허위 신고자들의 명면을 좀 살펴보면
05:1110대와 20대에 좀 집중이 돼 있는 것 같아요.
05:15왜 이렇게 10대와 20대가 이렇게 허위 신고를 많이 하는 겁니까?
05:18사실 이게 모든 메일들이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하기는 좀 어렵거든요.
05:24그러다 보니까 10대였던 또래 집단에서의 모방 심리 그리고 주목받고 싶은 마음
05:28이런 것 때문에 일종의 모방 범죄 형식으로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05:35지금 처벌 수위도 저는 물론 처벌이 능사는 아닙니다만
05:39공중협박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거든요.
05:43그런데 이 10대들이 처벌 수위가 약할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05:47이렇게 쉽게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05:49좀 엄벌에 처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05:52최근 하루에 한 건 꼴로 이어지고 있는 폭발물 설치 협박 문제
05:56경찰력 낭비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처벌에 대한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06:00저희는 60초 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