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패스트푸드점과 콘서트장,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테러 협박 예고글이 잇따라 등장해 작성자가 검거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00:09영업방해와 시민불안, 치안공백까지 불러오는 만큼 철저히 엄벌해 모방범죄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7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검은 옷을 입고 고개를 푹 숙인 남성이 양팔을 붙들인 채 승합차에 오릅니다.
00:26경기도 수원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을 SNS에 올리고
00:31마치 그를 목격한 사람인 것처럼 가장해 경찰에 신고한 20대 A씨가 구속됐습니다.
00:42A씨와 비슷한 테러 협박은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00:47최근에는 오는 11월 가상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된 고척돔에
00:51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00:57이달 초에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와
01:02백화점에 있던 시민 4천여 명이 대피하고 2시간 넘게 영업이 중단됐는데
01:07검거된 글 작성자는 중학생과 20대 무직 남성이었습니다.
01:13이들은 경찰에 장난이었다거나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7가볍게 벌인 일이 영업 방해와 시민 불안을 불러오고 다른 위급한 현장에 치안 공백까지 초래한다는 지적입니다.
01:26지난 3월 공중협박죄가 돌입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01:43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01:48다만 신설조항이기 때문에 실제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지 가늠할 판례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01:55형벌을 통한 범죄의 억제라는 것은 엄중하게 형벌이 가해졌을 때 효과가 있는 거죠.
02:03엄중하게 확실하게 처벌되지 않으면 그러면 오히려 모방 범죄만 부추기는 꼴이 되죠.
02:10또 형사처벌뿐 아니라 공권력 낭비와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까지 철저하게 보상하게 해야
02:17유사 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21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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