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에 백화점이나 공연장 또는 학교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겠다는 허위협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07경찰특공대의 소방인력까지 출동하며 공권력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00:11경찰이 허위협박 여부를 판단해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내부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00:17보도에 윤태인 기자입니다.
00:21지난 6일, 서울 중심가 백화점에 경찰특공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00:26온라인에 등장한 백화점 폭파협박글 때문이었는데
00:31글을 올린 20대가 잡히기까지 백화점은 긴장감 속에 3시간 동안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00:48장난삼아 올린 협박글 때문에 경찰특공대가 출동하고 백화점은 영업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00:55이뿐만 아니라 최근 가라사와 타카이로라는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팩스나 이메일 협박도 잇따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1:04일본 변호사 사칭 협박은 2년 전부터 50여 건 발생했는데
01:08최근에는 초중고등학교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팩스가 접수돼 일부 학생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15폭발 테러 관련 거짓 협박 신고는 지난 2022년 4200여 건에서 이듬해 5천 건을 넘기는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01:25그런데 이런 협박 신고에 매번 경찰이 출동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사건 사고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1:33이에 따라 경찰청이 최근 테러 협박 신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9대규모 인력을 투입하기 전에 실제 테러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해 단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핵심입니다.
01:48경찰 관계자는 기존 매뉴얼에 비해 허위 협박 대응 방법을 더욱 상세하게 규정했다면서도
01:53세부 내용이 알려지면 악용될 수 있어 비밀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8전문가들은 과거 테러 협박 내용을 분석해 허위성 판단 근거로 삼거나
02:04AI를 활용해 거짓말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거론합니다.
02:09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허위 테러 협박으로 인한 공권력 낭비가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02:29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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