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문재인 청와대의 민정수석으로 꽃길만 걷던 조국 전 대표가 검찰개혁 완수에 사명을 안고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건 지난 2019년입니다.
00:11서해 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00:20당시 여권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기세 좋게 국무위원으로 등판했지만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순식간에 내로남불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00:31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
00:36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광장은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으로 두동강 났고 조 전 대표는 장관 취임 딱 35일 만에 초라하게 퇴장했습니다.
00:52결과는 더 참담했습니다.
00:55대척점에 섰던 윤 전 총장은 용산으로 조 전 대표 본인은 11개 혐의 재판으로 서초동을 오간 겁니다.
01:01절치 부심 끝에 지난해 총선에선 비례 12석 조국 혁신당 돌풍을 일으키며 국회에 입성했지만 시한부 재기의 꿈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01:13대법원 판결까지 5년의 결과는 징역 2년 실형, 의원직 상실에 더해 당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01:19하지만 조 전 대표는 수감 8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부활했습니다.
01:34지방선거를 10개월가량 앞두고 법여권 권력구도의 중심에 선 겁니다.
01:38지난해 총선과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입증된 혁신당의 호남 입지와 맞물려 정치권에선 벌써 민주당과의 합당, 법여권 선거연합 등 조국 역할론에 온통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01:51물론 국론 분야를 야기했던 조국 사태가 또 재현될 거라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02:07특히 야권은 조국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이번 사면을 반전의 기회로 벼르고 있습니다.
02:13입시 비리검 조국 전 장관이 내년 부산시장 출마설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02:21황당하기도 하고
02:24반신반의하는 시선 속에 사법 리스크를 턴 조국 전 대표가 어떤 의제와 메시지로 국민을 설득할지가 향후 앞날을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02:34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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