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씨가 이른바 매관 매직 사건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자신에게 명품시계를 전달한 로봇계 사업가에게 잔금 명목으로 2900만원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2사업가에게 시계 구매대행을 부탁했을 뿐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해 온 김씨 측은 잔금 지급을 잊고 있다가 뒤늦게 전달했다는 주장인데 선고를 앞두고
00:22정상참작을 노린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김건희씨는 고가의 규금속과 함께 인사나 이권 청탁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00:38이 중에는 2022년 9월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로봇계 사업 관련 청탁 대가로 3390만원 상당의 가소로운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00:50그런데 다음 달 2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김씨가 서씨에게 시계장금 2900만원을 이체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01:00김씨 측은 이른바 매관 매직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에 관련 내역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9김씨 측 변호사는 수사 초기에 잔금 미지급 사실을 알게 됐고 서씨와 연락만 해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증언까지 모두 마치고
01:18지급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1:19김씨는 시계구매대행을 부탁했을 뿐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이 왔는데 민중기 특검 조사 당시 서씨에게 계약금 500만원을 지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32김씨의 시계값 지급을 두고 법조계 일부에서는 양형 등 정상참작을 염두에 둔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01:39계약금에 이어 잔금까지 지급했다며 구매대행 주장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 아니냐는 분석인데
01:45뒤늦게 비용을 지급한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유무죄 판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01:53김씨는 이밖에도 이봉관 서의건설 회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방클리프 목걸이 등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02:02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거부기 등을 수수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02:08이와 관련해 민중기 특검팀은 김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02:13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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