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부터 할 얘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 사랑을 다룬 것 중에 가장 파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그런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08사랑 이야기 한번 그림 보실까요? 저 그림 보신 적 있나요?
00:12한 남자가 있죠? 피그말리온이라고 하는 조각감의 가정입니다.
00:17피그말리온 효과의 주인공이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 심리 효과에 있잖아.
00:23이 피그말리온이 이상적인 여성을 만나고 싶어 하면서 틈틈이 만들었던 게 저 조각상이죠.
00:30그 조각상이 사랑에 빠져버리죠.
00:32그리고 이걸 본 아프로디테가 저런 간절한 사랑이라면 내가 이루어주지.
00:38그러고서 조각상을 진짜 여자로 사람으로 만들어주죠.
00:43그리고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의 가오를 받아서 그랬는지 왕이 됐습니다.
00:49그래서 행복한 가문을 이루면서 잘 지내게 됩니다.
00:54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피그말리온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던 손자 키니라스.
01:01키니라스라는 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01:04키니라스요?
01:05처음 들어봤어요.
01:06할아버지 피그말리온처럼 눈이 높아서
01:08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고 아이를 하나 낳았죠.
01:13딸을 낳았는데 너무 예쁜 거예요.
01:15그 이름이 위르라.
01:17위르라 위르라.
01:19위르라.
01:20키니라스 왕하고 왕비가
01:22야 내 딸 좀 봐 그러면서 친척들, 신하들
01:25심지어 신들 앞에까지 가서
01:28신들이죠.
01:29제 딸 너무 예쁘죠.
01:31그러면서 자기 딸의 아름다움을 막 자랑한 거예요.
01:34아이고.
01:34그러다가
01:35해서는 안 될 말을 하게 됩니다.
01:38어?
01:38아프로디테 보다 예쁘다.
01:40맞아요.
01:41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01:42이거는 신성모독이죠.
01:43그렇지.
01:44자기 딸이 아프로디테 보다 더 예쁘다 그런 거예요.
01:47그러니까 아프로디테가 사실은 피그말리온의 소원을 들어줘서 조각성을 여인으로 만들어주고 왕으로도 만들어주고 잘 보살펴 준 거잖아요.
01:55그런데 갑자기 이 아프로디테의 심기를 건드린 말을 하는 거예요.
02:00영리를 건드린 거죠.
02:01응.
02:01여기서 문제 낼게요.
02:03아이고야.
02:04아이고야.
02:05자, 문제 주세요.
02:07왕과 왕비는 자신의 딸이 아프로디테보다 아름답다고 자랑했는데요.
02:12이에 분노한 아프로디테가 딸에게 내린 저주는 무엇일까요?
02:15그렇다.
02:18아, 이거 지금 심리를 거의 심리학자 수준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02:22지금 너 약간 눈빛이 좀 이상한데?
02:24뭐라 했어, 지금?
02:25잘 보세요.
02:26네.
02:27아프로디테가 멘탈이 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02:30해파이스토스와 억지로 결혼한 거야.
02:32그렇지, 일단.
02:33이 트라우마가 본인에게 있을 거예요.
02:35똑같은 벌을 내렸을 것이야, 저 딸에게.
02:37아, 해파이스토스처럼 그 나라에서 가장 못난 사람과.
02:41형과 결혼할 수밖에 없는 저주.
02:43또 일리 있네, 그것도.
02:45추결주.
02:46어, 일리 있어.
02:47아, 줬던 거 다시 뺏어가야 되는 거 아니야?
02:50다시 조각상으로 만들었나?
02:52아, 다시 조각상으로?
02:54일리 있다.
02:55석진이 것도 괜찮은 것 같아.
02:56갑자기 그냥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 때 딱 그냥 조각상으로 만들어버리는.
03:02나는 조각상 유튜브 밸류인 것 같아.
03:05아...
03:06그리고 이미 해파이스토스는 안중에도 없을 것 같아, 저 때는.
03:10아...
03:11어우, 이거 막 말하고 싶은데 어떡하지?
03:13말하고 싶은데 말하시면 돼요.
03:15선준아, 이거 아닌가 봐.
03:17처음 이 이야기 시작할 때 얘기를 좀 기억하셔야 될 것 같아요.
03:20뭐라고 그러셨었더라?
03:21제일 더러운.
03:23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랑 얘기?
03:25더 충격적이다?
03:27아...
03:28어?
03:29아버지와 사랑하게 만들었을 것 같아요.
03:32오 마이 갓.
03:34그게 진짜...
03:36아버지?
03:37아버지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서
03:39딸이 아빠를 사랑하는 거야.
03:41아, 딸이 아빠를 사랑하게 만드는 저주를.
03:43이야...
03:44진짜...
03:45만든 것 같아요.
03:46올드버에서 복수를 그렇게 만든 거잖아.
03:49야, 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니?
03:51머리가 완전...
03:52머리가 썩은 것 같은데?
03:53다른 의미로 대단하다.
03:55근데 진짜 눈이 반짝거렸어.
03:57진짜...
03:58오늘 들었던 거 중에 제일...
04:00오, 충격적이다.
04:01아니, 아프로디테가 진짜 쓰레기네 그거.
04:05아프로디테가 제일 문제야.
04:06아직 답이 안 나왔어요.
04:08아, 어찌됐또.
04:09릴렉스, 릴렉스, 컴다운.
04:11가볼까요, 그러면?
04:12네.
04:13가자.
04:14가자.
04:15정답!
04:16아버지를 사랑하도록 저주를 내렸습니다.
04:19아버지를 사랑해라, 평생.
04:22자, 그러면 정답은 화면으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04:25이건 진짜면 너무 괴로울 거예요.
04:27아버지 입장에선.
04:28숨이 텅텅 막혔다.
04:33우와, 와, 와!
04:37아, 너무해!
04:38이야, 너무, 너무 진짜 대단하�구나.
04:43아, 귀여워.
04:44정말.
04:45내 말도 안 돼, 진짜.
04:46정답입니다.
04:48정답은 자신의 아버지인 왕과 그 딸이 사랑에 빠지게 한다.
04:52딸이 사랑에 빠지게 한다.
04:54시원하게 축하를 해줄 수가 없네.
04:56아니 오늘은 정답을 맞춰도 이렇게 뭔가
04:59찝찝해.
04:59찝찝해.
05:02인간 주제에 어디 아프로디테 나와
05:06견주면서 나보다 더 아름답다고 그러냐.
05:08에로스 블럭.
05:09에로스가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죠.
05:12그래서 에로스는 팔 들고 다니잖아요.
05:15그래서 에로스한테
05:16야, 쟤 화살 한 방 쏴.
05:18그러면서 미르라를 대상으로 화살을 쏘게 만들고
05:21그 순간 아빠를 보게 만든 거예요.
05:23와 잔인하다 근데 진짜.
05:25그 다음부터 미르라의 삶은 어떻겠습니까?
05:28쉬우고 계세요.
05:29이런 생각을 갖게 되다니
05:31감정에 대한 죄책감
05:33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상실감과 좌절감.
05:37그래서 미르라는
05:38스스로 목숨을 끌어봐야겠다고 결심을 해요.
05:42그때 누가 도와주러 오는 겁니까?
05:44맞습니다.
05:46뭐해요 오늘?
05:48뭐해요 진짜?
05:49혹시 궁금하고 계셨나요?
05:51아니 슬슬 나오네.
05:52지금 나 머릿속에
05:53그리스 로마 시내가 막 만들어져요.
05:55눈이 돌아 있어요.
05:57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05:58너 진짜 웃기지 않았어.
06:00어렸을 적부터 미르라를 키워줬던 유모가 온 거예요.
06:04그리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걸 보고 잡은 거죠.
06:07그래서 왜 그러냐 그랬더니
06:09이러이러하다.
06:10라고 하니까 유모가 뭐라고 그랬을까요?
06:12세상에 반이 남자상.
06:15아니 형 교과서예요?
06:17너 대학 가면 또 보는 눈이 달라진다.
06:21보는 눈이 달라진다.
06:23그 내용을 한번 그림이 있는데 한번 보실까요?
06:27전 뭐야?
06:28지금 데리고 온 거 아니에요?
06:31아빠 침대로.
06:32네?
06:33재성 씨가 말한 게 맞죠?
06:35술을 먹인 다음에
06:36꼼꼼해진 밤이 되었을 때
06:39그 침실에 지금 미르라를 데려가간 거예요.
06:42아 누구인지 모르게 하고
06:44최악이야.
06:46네.
06:46처음에 이렇게 사랑을 나눴어요.
06:49그 다음날도
06:50그 다음날도
06:52이런 잠자리를 계속 하니까
06:54누군지 보고 싶은 거예요.
06:56도대체 어떤 여인인지?
06:58어떻게 해요?
06:59그래서 하루는 이제 왕이
07:01설구멍에 일어나서 등불을 켜본 거예요.
07:03딱 보니까 누구야?
07:04딸인 거예요.
07:06그러니까 너무나 큰 충격과 분노가
07:08막 솟아오른 거예요.
07:10그래서 네가 감히 나에게
07:12이럴 수가 있냐.
07:13와 진짜 충격이네.
07:15완전 올드보이네.
07:16진짜 올드보이네.
07:18아빠가 너 이리 와라.
07:19너 죽고 나 죽자.
07:21같이 죽자.
07:22사람 뭐하려.
07:23이러다가 이제
07:24딸은 멀리 도망가게 되고
07:26아버지는 칼을 이제 땅에 꽂고
07:29슬피 울게 되죠.
07:31그러면서 정차 없이 이제
07:33미루라는 떠드는 거예요.
07:34이제 집으로 못 가잖아요.
07:35떠돌다가
07:37신에게 기도를 했대요.
07:39제가 살아 있지만
07:41살아 있는 게 아닌 그런 존재로
07:43죽어도 죽은 게 아닌 존재로
07:45그냥 저를 만들어 주세요.
07:46라고 기도를 올렸대요.
07:48뭐지?
07:49해 달 이런 건가?
07:50해 달.
07:51나무가 되게 해달래요.
07:53나무.
07:54기도를 너무 간절히 한 걸 듣고
07:56신들이
07:57무량나무로 만들어줬다는 거예요.
08:00그게 영어로
08:01미루의
08:02죽은 자들에게 위안을 해주는
08:04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고 그러고요.
08:06하...
08:07아니 너무 재밌어서 지금
08:08퀴즈가 생각이 아예 안 나요.
08:09네가 제일 재밌어하는 것 같긴 해.
08:11하하
08:12나 되게 좋아하는구나 그리스로 나시나.
08:14악장을 좋아하는 것 같아.
08:16퀴즈가...
08:17네.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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