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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대표 취미, 한글 소설 '필사'
궁궐 상궁들이 썼던 것으로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이것은?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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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개나 왔어요. 문화 가야죠. 문화 가요. 2개나 왔다. 이제 2개만 하면 됩니다. 매달 이제 우리 겁니다. 문화 주세요.
00:08이번에는요. 조선 사람들 취미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모두 쓰고 있는 무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00:18재밌겠어요.
00:19여러분들 이거 안 써본 사람 단 한 명도 없을걸요?
00:22안 써본 사람?
00:24조선 후기 사람들의 대표 취미는요. 바로 한글 소설 읽기입니다. 허균의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이런 작품들이 대표적이죠.
00:36그중 특히 한글 소설에 열광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누군지 아세요?
00:42여성. 여성.
00:44맞아요. 바로 양반과 여성들이었습니다.
00:47양반과 여성들.
00:48당시 한문은 양반과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잖아요.
00:52그런데 양반과 여성들은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나 유모에게 한글을 배워서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00:58자신들에게 익숙한 그 한글. 그런데 그 한글로 소설이 나오니까 읽으면서 얼마나 재밌겠어요.
01:06그래서 양반과 여성들을 중심으로 해서 한글 소설들이 입소문을 타며 퍼져나가게 됩니다.
01:13그런데 당시에는요. 종이나 책이 정말 귀한 시세잖아요.
01:17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책을 볼 수 있도록 필사를 하는 거예요.
01:22자 이렇게 한글 소설을 필사한 뒤 유행하면서 이 유행이 궁궐 안까지 퍼지게 됩니다.
01:30여기서 문제 한번 내보겠습니다.
01:32여기서.
01:33자 문제 주세요.
01:34이것은 원래 궁궐 안에서 상궁들이 쓰던 것으로 한글 소설 필사가 유행하면서 민가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01:43지금도 이것을 본떠 만든 형태가 사용되고 있는데 무엇일까요.
01:47어.
01:49허허.
01:50필사하는 게 유행하면서 민가에 퍼졌다.
01:53필사할 때 뭘 이렇게 두고 썼으면 이런 게 유행했을. 도구가 유행했을 수도 있지.
01:57먹과 벼룩 이건 뭐라 그래 서진 서진 서진 서진.
02:01근데 그건 굳이 도구가 아니면 도구 올려놓은 거 아니야.
02:05비녀?
02:06그래서 그 비녀가 그게 들려놓는 거니까.
02:09근데 아까 말씀하신 게 안 써본 사람이 없더라고요.
02:12비녀 한 번 안 써봤어?
02:13형 써봤어요?
02:15난 늘 쓰는데.
02:16어머 저도 어제 치실 대신 비녀로.
02:18아 많이 아팠겠다.
02:20아 그럼요.
02:21원고지?
02:22원고지도 일리 있는 것 같다.
02:25필사할 때 원고지.
02:26칸에다가 뭔가를 맞춰야 되니까.
02:28이걸 본 따서 지금까지도 원고지가 있으니까.
02:31그러니까 원고지?
02:33민가에 퍼졌다고 하는데 그게?
02:35표준 규격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적당한
02:38칸에 맞춰야 되는 규격이 있어야 됐으니까.
02:41규격화했다.
02:42예쁘게 필사를 하려고 규격을 만들어서 그 칸 안에다가.
02:46아 맞네.
02:47야 원고지 맞는 거 같아.
02:49원고지 일리 있다.
02:51우리가 잘 가고 있죠?
02:52항상 답은 문제에 있어요.
02:57아닌가 봐.
02:58아닌가 봐.
02:59큰일 날 뻔했어.
03:00진짜로?
03:01야 제가 문제를 한 번 읽어 드릴게요.
03:04잘 들어 보세요.
03:06이것은 원래 궁궈란에서 상궁들이 쓰던 것으로 한글 소설 필사가 유행하면서 민가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03:15지금도 이것을 본떠 만든 형태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03:19무엇일까요?
03:20궁?
03:21상궁들이 썼다?
03:23연필이나 풋 이런 거 아니야?
03:25펜?
03:25캘리그래피 같은 거 아닌가?
03:27한글로다가 무언가를 만드는 거니까.
03:30상궁들이.
03:32궁...
03:33궁서체!
03:35궁서체!
03:37뭐야?
03:39아 진짜 최악이야.
03:40왜?
03:41궁서체.
03:42궁궐에서 써서 궁서체.
03:43궁궐.
03:44아니 궁궐이시잖아.
03:47이것을...
03:48궁궐이잖아 궁궐.
03:49궁서체.
03:50일리 있어.
03:51궁서체.
03:53궁궐에서 쓰는 궁서체.
03:54궁궐에서 쓰는 궁서체.
03:55궁궐에서 쓰는 궁서체.
03:56궁궐에서 쓰는 궁서체.
03:57그전에 오이셋물체만 썼던 거야.
03:58펜인 것 같아 나는.
03:59아니 펜일 수도 있어요.
04:01펜인데 그게 뭘 봄떠 만든 거예요?
04:03펜이.
04:04그 이상하잖아.
04:05작은... 작은 궁지.
04:07볼펜.
04:08펜은 퍼질 수가 없어요.
04:09대중이 쓸 수가 없어요.
04:10그러면 궁서체를 안 써 본 사람이 없어요.
04:13괄호 안에 넣어보면 이상하잖아.
04:15우리 왜 옛날에 글자 공부할 때 이렇게 꺾어 쓰고 했잖아.
04:17원글 때 이렇게 꺾어 쓰잖아.
04:20가자.
04:21궁서체 가자.
04:22궁서체 갑시다.
04:23와.
04:24정답.
04:25궁서체.
04:27자 정답을 화면으로 확인해.
04:29맞을까 맞을까 맞을까.
04:30맞을까.
04:31너무...
04:32그래 궁서체.
04:33아니 이거 문제 너무 어려웠어.
04:34아니 우리 채 이름이 궁서체인데.
04:39정답!
04:42우와.
04:43저 필체를 따라 한 거였어?
04:48그래.
04:49요즘도 문서 작업할 때 궁서체 자주 보시잖아요.
04:53그렇죠.
04:54이 궁서체가 바로 조선 후기 궁궐에서 쓰던 궁체를 본떠서 만든 겁니다.
04:59그래서 궁체.
05:01네.
05:02궁체 자체가 궁궐 안에서 쓴 서체라는 뜻이에요.
05:06조선 시대 때 상궁이 직접 쓴 궁체가 있는데.
05:10네.
05:11어떤 건지 제가 한번 보여드릴게요.
05:13네.
05:15아 그래.
05:16미식하네 지금 거랑도.
05:18글씨 하나하나가 단정하면서도 곡선의 아름다움이 살아있죠.
05:23진짜 예쁘다.
05:24색이 아주 얇고 섬세해가지고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여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글씨체입니다.
05:32저렇게 그냥 쓰지 저렇게.
05:34아니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서 받았으면 할 때 이거예요.
05:36이거 이렇게 따라 하잖아요.
05:38옛날에 또 어릴 때 서예가 유행이어가지고.
05:40맞아 맞아.
05:41서예 궁서로 이렇게 쓰거든.
05:42맞습니다.
05:43한글뿐만 아니고 지금 우리가 쓰는 이 글씨체에도 조선의 유산이 남아있다라는 걸 지금 확인하셨어요.
05:50어떠세요?
05:51너무 신기해요.
05:52알던 걸 새로 한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05:54그러니까요.
05:55재밌죠.
05:56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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