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낙마시키고,강선우 후보자는 임명하겠다는대통령실 판단에 대해,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수석 대변인의 말,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통령, 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지명을 철회했습니다.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낙마는 이번이 처음인데. 판단 배경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차재원]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이진숙 장관 후보자의 자질, 능력 여론이 상당히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냉정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경우에 보면 후보자들의 결격사유가 발생했을 때 후보자 스스로가 자진사퇴하는 그런 형식을 취했지만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명으로 철회했잖아요. 인사권자로서 자신이 행한 추천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측면에서 저는 평가할 부분이 있다. 특히 지난 토요일날 야당의 원내대표하고 만나서 야당 원내대표의 철회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저는 평가할 대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교육부 수장으로서 갖춰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연구윤리에 대한 명백한 투명함이잖아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난번 인사청문회에서 나름대로 이공계의 특성이라면서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바로 이어서 이공계 특성이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반박이 바로 있었고. 그리고 본인 입장에서 카피킬러라는 식의 표절 검사로는 자신의 그걸 증명할 수 없다고 했지만 바로 범학계 검증단에서 우리가 수기 검증을 해 보니까 이건 말이 안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던 부분. 그리고 특히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렇습니다. 지난 청문 과정에서 이진숙 후보자가 보여줬던 교육 현안에 대한 지식의 부재, 이런 부분들이 과연 복잡다단한 교육계를 제대로 끌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그걸 끌어갈 수 있는 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2108424602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관련 내용 두 분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3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00:07어서 오십시오.
00:07안녕하세요.
00:09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00:15이재명 정부 내각 가운데 첫 낙마 사례인데 먼저 어떻게 보셨습니까?
00:19일단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 능력,
00:25그리고 또 여론이 상당히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아마 냉정하게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00:31사실 과거의 경우에 보면 이렇게 후보자들의 여러 결격 사유가 발생했을 때
00:35후보자 스스로가 자진 사퇴하는 그런 형식을 취했지만
00:40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명을 철회했잖아요.
00:43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인사권자로서의 자신이 행한 추천에 대한
00:47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는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측면에서는요.
00:51저는 평가할 부분이 있다.
00:53그리고 특히 지난 토요일 날 야당의 원내대표하고 만나서
01:00야당의 원내대표의 철회의견을 수용하는 그런 모양새를 보였다는 정도
01:08저는 평가할 대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01:11일단 앞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01:13지금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는 자질이라는 부분은
01:16교육부 수장으로서의 갖춰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이
01:20연구윤리에 대한 아주 명백한 일종의 뭐랄까 투명함이잖아요.
01:25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난번 인사청문회에서
01:29나름대로 이공계의 특성이라면서 나름대로 해명을 했습니다만
01:32바로 이어서 그 이공계 특성이 있고 그런 건 아니다라는 식의 반박이 바로 있었고
01:37그리고 본인 입장에서 카피킬러라는 그런 식의 표절 검사로는
01:43자신의 그걸 증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01:46바로 범학계 검증단에서 우리가 수기 검증을 해보니까
01:50이거 말이 안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부분
01:52그리고 특히 아마 제가 생각했을 때 그렇습니다.
01:55지난 청문 과정에서 이인숙 후보자가 보여줬던 교육 현안에 대한 상당한 뭐랄까요
02:03일종의 지식의 부재
02:04이런 부분들이 과연 이 복잡 다단한 교육계를 제대로 끌어갈 수 있을까
02:10그리고 그걸 끌어갈 수 있는 교육 철학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02:14이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서 여론이 상당히 차갑게 돌았었잖아요.
02:19바로 이런 부분들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고려를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2:23말씀하셨습니다마는 보통은 자진사퇴 형태로 퇴로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02:28이번에는 지명처리를 했단 말이죠.
02:30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02:32강선호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죠.
02:33그러니까 그렇게 초강수 하나를 둬야지 나머지가 묻혀버리는 일종의 물솟대 전략
02:39바로 그런 거죠.
02:40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02:44인사라는 것은 물솟대 건너듯이 한 번에 훅 해야지
02:48국민의 시선을 지나갈 수 있고
02:50그다음에 설령 한두 마리는 강을 못 건너는 수가 있죠.
02:53그럼 희생된다고 보는 그런 전형적인 아마 시각이었던 것 같은데
02:57저는 사실 자진사퇴를 해도 충분하게 명분이 있었을 일을
03:01그렇게 지명처리라는 강수를 둔 것은
03:03절반의 실패인 강선호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03:06일종의 엄폐형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03:09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03:12당연히 저는 그건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았고
03:15그다음에 능력이라든가 이재명 정부의 인사 3대 기조가
03:19능력 그다음에 충직 청렴이었는데
03:23세 개 다 이게 사실 능력도 안 되고 청렴도 안 되면
03:27그런 지명을 처리하는 게 맞죠.
03:29그런데 저는 여기에 똑같이 부합되는 사실은 강선호 후보자
03:32어찌 보면 국민 정서법에 더 저촉될 수 있다고 보는
03:35그 강선호 후보자를 살리기 위해서
03:37지명처리라는 강수를 두면서
03:40일종의 포장 제공으로 사용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03:43강선호 후보자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언급을 하셨는데
03:46동의하십니까?
03:47글쎄요. 저는 강선호 후보자에 대한 인명 강행은
03:50저도 상당히 유감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03:53사실 국민의 눈높이보다는 일종의 뭐랄까요
03:57과거 같이 의정생활을 했던 동료에 대한
04:01동료의 좋게 이야기하면 동료이고
04:04나쁘게 이야기하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
04:06제 식구 감싸기 이런 비판들도
04:07상당히 쏟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04:10사실 아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상당히 고민스러웠을 거예요
04:13왜냐하면 사실 강선호 후보자를 발탁하는 과정에서
04:17야당 대표로서 야당 의원으로서의 헌신성
04:20성실성 이런 부분들을 일을 잘한다고 해서 발탁을 했는데
04:24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됩니까
04:25만약에 강선호 후보자가 이번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는
04:31소위 말하는 현역 불폐를 일종의 깨지는
04:34그런 측면이 하나의 설레가 되잖아요
04:36그런데 문제는 그 현역 불폐가 깨지는 것보다
04:39아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04:41이 현역 불폐가 깨질 경우에
04:43상당히 정치적 부담 때문에
04:45사실은 강선호 후보자가
04:47정치적 생명이 끝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04:50우려를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죠
04:51본인 입장에서는 일을 잘한다고 해서
04:54본인이 한번 이렇게 기회를 준다고 해서
04:56이렇게 선택한 인사인데
04:58이것이 거꾸로 어떻게 보면 강선호 후보자의 정치적 생명을
05:03끝장을 내는 쪽으로 작용하는 부분에 대한
05:06아마 강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05:09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5:11현역 불폐 신화가 깨지는 것
05:14그리고 한때 동료 의원이었던 후보자에 대한 그런 배려
05:19이런 부분들이 과연 국민의 눈 높이라는
05:22경청이라는 그 가치보다 우선할 수 있느냐
05:24거기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고 그릴 국민들이 꽤 있거든요
05:27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05:30과연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
05:31아마 조만간 국민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힐
05:36아마 이 시간이 있을 것인데
05:37여기에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가
05:40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궁금합니다
05:43강선호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은
05:46아직까지 상당히 높게 있거든요
05:48진보 시민단체들도 반대를 하고 있는데
05:50임명 강행에 대한 부담은 이 대통령도 있었을 것 같아요
05:54상당 부분은 있었겠지만
05:55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5:56아마 당정일체의 기조가 좀 흔들릴 거를 우려했을 것 같아요
06:00왜냐하면 지금 인수지도 없이 출범하다 보니까
06:02일단 당에 의존하는 게 많아서
06:03지금 결국 의원의 3분의 2가 국회의원 출신이잖아요
06:06그런데 뭐 사실 묘상한 이론이죠
06:09현역 불폐라는 말이 사실 그게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06:13그런데 저도 우상호 수석도 그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걷지만
06:16일정 부분 의원들은 그런 부분이 작용했을지 모르겠으나
06:19대통령은 그 부분보다는 오히려
06:21여기서 이렇게 내가 한 발 물러설 경우에는
06:23당정일체라는 지금 초반기에 말하자면
06:27국정동력이라는 이 좀 기반이 흔들릴 것을 우려했을 수는 있어요
06:31그런데 결국 정치를 성공시키는 건 당심입니까 민심입니까
06:36저는 민심인데 이 대통령이 이런 절반의 민심만 수용한 것에 대해서는
06:40저는 상당 부분 부담이 될 것이다
06:41왜냐하면 당장은 큰 지지율로 지지율의 큰 비폭으로 나타나지 않겠지만
06:46결국 이런 것들이 축적의 시간을 거치면
06:48이것은 결국 이재명 정부의 인사의 상징 같은 사안이 될 수 있어서
06:52정말 장기적으로 골병될 수 있는 사안이 될 수도 있다고 봐요
06:5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치적 부담을 무릅쓰고도 강행을 했습니다
06:59오롯이 이제는 인사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이 될 텐데
07:02저는 하나 변수가 더 있다고 봐요
07:04왜냐하면 지금 이게 야당이 여성가족부 위원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07:10이 대통령이 바로 이거 우리 청문회에서 처리해서
07:14재송부해서 할 수 없습니다
07:15그러니까 시간을 열흘 정도 가져야 될 텐데
07:18이 사이에 또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이라든가
07:23또 국민정선법에 맞지 않는 새로운 흠결이 제기될 경우에는
07:26이거는 이제 그때는 강선 후보자 자진 사태로 좀 결정을 해야 되겠죠
07:31아마 그런 측면도 일부는 고려됐을 것 같은데
07:33어찌되었든 간에 이제는 이 대통령이 이 부분은 절반의 어쨌든
07:37민심의 어떤 수용성을 포기하고 내가 안고 가겠다라고 한 만큼
07:41정치적 부담은 오롯이 이 대통령이 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 됐고
07:44아마 이 부분은 이재명 정부 5년간 두고두고
07:47좀 부담이 될 수 있는 저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07:50그러면 대통령실 입장에서 여론을 좀 달랠 만한 추가적인 행보라든지
07:54그런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보시나요?
07:56있겠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타운홀 미팅이라든가
08:01다른 방식을 통해서 이 대통령이 아마 해명하는 저는 그 방법이 가장 유력할 수 있다고 보는데
08:06그렇지 않고서는 사실 이걸 그대로 모르세 입장으로 이것을 말 안 하면서
08:11그냥 아무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계속 이걸 가져간다면
08:16이 부분은 국민의 정말 아무리 지금 허니문 기간이라 하더라도
08:19이게 국민의 민심의 파도를 저는 역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08:22네.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에 자진사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언급은 해주셨는데
08:28이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08:30일단 자진사퇴 가능성은 지금 당장으로서는 저는 상당히 희박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08:35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지금 강순 후보자를 둘러서 한 추가 의혹이 만약에 제기가 된다고 하고
08:42거기에 따른 민심이 상당히 악화될 경우에는
08:45아마 그때는 강순 후보자 스스로가 물러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될 거라고 봅니다만
08:50그러나 그것은 지금일 때니까 그런 상황을 전제해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어렵잖아요
08:56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이 부분에 대한
09:01직접적인 아마 일종의 해명이나 당부의 말씀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9:07이 엄청난 국민적인 뭐랄까 관심이 집중됐던 사안에 대해서
09:12국민의 눈높이하고 다르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09:15이걸 모르셀로 일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09:18그것은 어떻게 보면 경청이라는 큰 가치를 지금 내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09:24기조하고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09:29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입장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예를 구할 것인가
09:33그것이 상당히 아마 앞으로의 향후 이걸 갖다가 지금 가르는
09:38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09:40네, 각 당의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9:43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를 뽑는 순회 경선이 열렸는데요
09:47충청과 영남 지역에서 정청래 후보가 압승을 거뒀어요
09:51초반에 기선제압은 확실히 한 것 같더라고요
09:53기선제압을 넘어서 저는 일단 승기를 잡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09:58일단 지금 발표된 것은 지금 권리당원에 대한 투표 결과잖아요
10:03그러니까 전체 권리당원의 지금 반영률이 55%거든요
10:07그렇다고 한다면 상당한 지금 어떻게 보면
10:09승부의 추가 기울 정도의 격차가 나고 있다
10:13물론 가장 많은 지금 권리당원들이 있는 호남과 수도권이 남아있기 때문에
10:18이렇게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좀 앞서는 듯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10:22그러나 그리고 거기다가 좀 민심과 그리고 또 대의원 표심도
10:27지금 반영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10:28상당히 지금 제가 조심스럽게 지금 이야기를 해야 될 부분이 있지만
10:33조금 앞서가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10:35일단 권리당원들이 상당히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봤을 때의 특성상
10:41다른 표심을 견인하는 역할을 상당히 하고 있는 셈이거든요
10:45그리고 또 하나는 어제 결정이 됐습니다만
10:48이번 주말에 지금 하기로 했던 경선을 한 주 더 미뤄서
10:54마지막에 서울과 같이 한꺼번에 하는 이런 부분들이
10:58저는 박찬대 후보에게도 결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적당한 겁니다
11:04왜냐하면 물론 박찬대 후보 입장에서는 시간을 벌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11:08문제는 이 경선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초반에 졌잖아요
11:12그럼 판을 흔들면서 판이 흔들리고 있다는 부분을 보여줘야만
11:16막판에 역전이 가능한데
11:18이런 부분들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까지 가버리면
11:22사실은 이걸 갖다가 뒤집을 수 있는 상당한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11:30그리고 가장 큰 문제, 가장 큰 대목이 제가 생각했을 때는
11:34정청래 후보가 이렇게 앞서는 부분은 당신과의 코드가
11:39일단 제일 잘 맞았다는 부분들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11:44강한 지금 개혁성을, 개혁을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11:47그렇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의 권리 당원들 입장에서는
11:51이 골든타임 안에 개혁 입법을 해야 된다는
11:54그러한 의지를 담아서 지금 정책래 후보에게
11:57표를 몰아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12:00그동안에도 사실 박찬대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지지가 높고
12:05정청래 의원은 당심이 높다, 당원들의 지지가 높다라는 얘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12:10네, 그렇습니다. 그런 결과가 반영된 수치라고 보여죠
12:14그러니까 저는 충청하고 영남에서 60대 30이라는 거의 비슷한 추세가 나왔잖아요
12:20추세선이 비슷하고 더더군다나 충청은 어떤 민심의, 당심의 바로미터라는 그런 점에서
12:26어찌 보면 추세선에서 놓고 보면 대세에 올라탔다 이렇게 보여지겠죠
12:31승기를 좀 잡은 듯하게 보여지는 건 맞는데
12:33저도 큰, 지금 물론 대의원 15%와 국민 여론조사 30이라는
12:39나머지 45가 남아있습니다만
12:41가장 55에 육박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버리면
12:46더블스과 거의 가까이 나버리면
12:48사실상 딴 데서는 다 거의 완사이드하게 이겨야
12:52이걸 벌충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12:53사실 그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12:55그렇다고 보면 이제부터 현실적인 고민을 할 수밖에 없겠죠
12:59물론 일주일 연기를 했지만 실적으로 투표 날짜만 연기된 거지
13:03전대 전체 일정이 연기된 건 아니기 때문에
13:06박찬대 후보 입장에서는 뭔가 정말 다른 변수가 생겨줘야 되는데
13:10지금 현재 다른 변수라고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 선언밖에 없는데
13:14그거는 이제 불가한 상황이어서
13:16그렇다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
13:18저는 이렇게 된다 그러면
13:20정말 이거는 정청래 후보가 여기서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라면
13:26플랜 B 즉 이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가 아마 민주당에서 고민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13:31그래서 정말 강성 그다음에 더더군다나 국민의힘 상대당에 대해서
13:36정당 해상 심판도 내가 하겠다라고 이렇게 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내는 당대표가 됐을 경우에
13:41진짜 민주당이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협치 실용과 당의 이런 강성 기조가 과연 어떻게 불일치를 극복해서
13:48그러면 하모니를 이룰 건지 아니면 이렇게 따로 갈 때는 그 정치적 부담은 어떠할지
13:53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들을 지금부터라도 좀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13:56워낙 지금 강력하게 지금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14:00정청래 후보가
14:01네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신지도 궁금한데
14:04대통령은 사실 협치라든지 실용 이런 부분을 강조를 하고 있고
14:08정청래 후보는 내란 정당 해산을 외치고 있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14:13이 불합치를 어떻게 좀 통일을 시킬지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14:17그렇죠 그걸 갖다가 불합치라고 볼 수 있을까요
14:20저는 그것보다는 오히려 역할 분담 그런 차원에서는 어떻게 보면
14:24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만약에 정청래 후보가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14:28저는 오히려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14:32그러니까 당은 일종의 뭐랄까요
14:34그러니까 백합 자신은 국합 이런 식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는 것이죠
14:38그러니까 의회 내에서는 일종의 파트너가 있기 때문에
14:42상당히 강하게 국민인과 야당을 밀어붙일 수 있지만
14:45그러나 일단 국정운영의 영역으로 넘어왔을 때는
14:49나는 그 통합과 협치를 하겠다
14:51이런 식으로 야당을 좀 아우르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면
14:55사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문제를 풀 수 있는
14:58하나의 좋은 일종의 뭐랄까요
15:01당정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아마
15:04지금 정청래 후보를 미는 당원들은
15:08그런 생각이 모여서 아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15:12국민의힘도 전당대표에 앞두고 당권 도전의 대진표가 짜여지고 있습니다
15:18어제 김문수 전 장관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는데
15:22어떻게 보셨습니까
15:23글쎄요 저는 이제 다 끌어안는
15:26이재명 정부 견제를 위해서 다 끌어안는
15:28일종의 용광로가 돼야 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15:30사실 용광로는 어느 정도 일정한 불이 있어야 그만한 용광로가 되는데
15:34지금 혁신의 불씨가 꺼지고 있는 상황에서
15:37뭘로 용광로의 불씨를 지피겠다는 건지
15:39사실은 물론 이제 출마 선언문이라는 거는
15:42수사와 레토릭으로 이루어지는 건 저도 이해합니다만
15:44그렇지만 이렇게 좀 현실과 동떨어지고 현실과 괴리된 이런 발언들이 과연 얼만큼
15:49국민들 마음속과 귓속에 들어오겠느냐라는 부분을 저는 정말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5:55현실적으로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하더라도 지금 김문수 후보는 내가
15:59지난번 대선에서 얻었던 41%가 있으니까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16:04엄혹한 현실은 지난주 갤럽 조사 19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16:09아니 우리가 현실을 부정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서
16:13내가 원하는 걸 얘기할 수 없는 겁니다
16:15정치는 필요한 것과 가능한 것 사이에 그 중간치를 얻어내는 거기 때문에
16:19저는 김문수 후보가 저렇게 혁신의 용광로를 얘기했지만
16:23실질적으로 이게 가능할지 여부는 저는 굉장히 의문점이어서
16:26사실 지금 저는 가장 걱정되는 지점이 이겁니다
16:29지금 많은 분들이 출마 선언을 하는데
16:31출마 선언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16:33일종의 말하자면 친전환길이냐 반전환길이냐
16:37친길 반길 논란에 이 모두 프레임이 갇혀 있어요
16:40그렇다면 당은 이 부분에서 앞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는 얘기인데
16:43그렇다면 이 전대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16:47저는 이런 부분에 대한 당권 주자들의 그런 명확한 얘기들
16:52비전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53용광로가 되기에는 부시조차 없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얘기인이실까요?
16:57저는 어제 김문수 전 후보의 출마 선언을 보면서 그 생각을 했습니다
17:03야구로 치면 코리안 시리즈가 끝났어요
17:06그런데 지금 여전히 김문수 후보는 지금 코리안 시리즈 연장전을 하자고 하고 있는 거예요
17:12사실은 이제 코리안 시리즈 끝나고 나면 스토브리그라고 하죠
17:15소위 말해 팀 리빌딩을 통해서 다음 시즌을 대비해야 되는데
17:19아직 본인 혼자 지금 대선은 끝나지 않아 대선 연장전을 치르는 듯한
17:25그러한 모양새를 보고 있다는 거예요
17:27어제 출사표 자체가 지난 대선 때 우리가 들었던 내용하고 똑같잖아요
17:31소위 말하는 반 이재명 그 노선 하나로만 지금 당 대표 선거에 나오겠다는 것이고
17:37또 하나는 제가 생겼을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17:39어제 본 연속극을 똑같은 연속극을 또 봐야 되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17:44주연 배우가 다 똑같잖아요 사실상
17:46지금 김문수 후보가 지난번 후보였고요
17:50그리고 지금 4강에 들어갔던 후보 중에 한 분이 안철수 후보잖아요
17:54그리고 또 한 분이 지금 한동훈 후보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17:57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면
17:59그리고 또 하나는 당시에 경선 과정에서
18:04계엄과 탄핵을 둘러난 찬반 논란이 계속적으로 됐는데
18:08그 논란이 그대로 또 이어지고 있잖아요
18:10소위 말하는 혁신이라는 새로운 일종의 스토리를 갖고
18:14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18:16결국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김문수 후보가
18:20지금 나름대로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
18:222017년 홍준표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8:26당시 2011년 조기 대선 과정에서
18:29그때 자유한국당 후보가 홍준표 후보였고요
18:32그때 대선에 패배했잖아요
18:34불과 두 달 만에 당권을 잡았어요 전당 내어놔서
18:37그래서 근데 그 뒤에 어떻게 됐습니까
18:39혁신 안 하고 그냥 당시 문재인 정부가
18:43김정은하고 평화쇼한다고 계속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다가
18:47지방선거 참패하고 결국 본인 스스로가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18:51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18:51저는 그런 전철을 자칫 대밟을 수 있지 않을까
18:55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18:56네 한동훈 전 대표가 안철수 의원과 오찬 회동을 했더라고요
19:01전당 대회를 앞둔 이 시점에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던
19:06이 둘이 만난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19:07결국 뭐 이번 전대도 그럼 찬탄과 반탄의 구도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19:11지금 말하자면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19:15아마 장동혁 의원도 곧 출마 선언을 할 걸로 생각이 됩니다만
19:18이 두 분들은 일종의 반탄이잖아요
19:21그런데 이제 안철수 그다음에 유승민 의원도 만났다는 얘기도 있는데
19:25한동훈 그다음에 조경태 이런 분들은 이제 이른바 탄핵 찬성파들이었기 때문에
19:30그렇다면 이번 전대가 또 하나의 구도
19:33그러니까 탄핵 찬성과 반대의 인사들이 모여서
19:37어떻게 또 이합집산을 하느냐
19:38이게 또 이제 말하자면 또 주목 포인트가 되겠죠
19:41그러니까 지금 말하자면 이쪽에 탄핵 반대 쪽에는 두 분이 서 있고
19:45이쪽에도 이제 탄핵 찬성 쪽에도 한 세 분 서 있는데
19:48그럼 이 구도로 갈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후보가 정리되면서
19:51나중에 그러면 이제 뭐 리그를 통해서 올라갈 건지
19:54이런 부분들이 이제 좀 관심이 되겠는데
19:57저는 여기에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19:59지금 이런 부분들이 과연 지금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을까
20:04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에 강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강행한 것도
20:08정말 국민의힘이 30%대의 지지율을 계속 보이고 있는 강력한 야당이었으면
20:13그걸 과연 강행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6그러니까 지금 그만큼 지리멸열되어 있고 대호가 정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20:21여당도 마음대로 조금 자기들 원하는 대로 가고 있는 거예요
20:23그렇다면 저는 정답은 하나입니다
20:26정말 이재명 정부에 맞서는 강력한 야당이 되려면
20:29국민의 민심을 탄탄한 민심을 뒤에 업은 정당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20:34그게 뒷받침해 주지 않는 야당은 의석수가 107밖에 안 되는데
20:37뭘로 야당을 여당을 견제하겠습니까
20:39그러니까 저는 지금 이게 찬성이냐 반대냐
20:43지금 친전환길이냐 반전환길이냐 자꾸 과거로 퇴행하고 있기 때문에
20:47저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는 당 후보들이 일관되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52이번에 당원 구조가 당원 80의 여론조사 20이거든요
20:56과거에는 100이었죠 당원 100이었죠
20:58이걸 당원 50대 국민 50으로 바꾸자고 해야 됩니다
21:01그렇게 한다면 진짜 용광로 선대가 그러니까 이번 전대가 되고
21:05여기에 출마하신 모든 분들이 국민적 지지를 얻었다는 말을 재입을 할 수 있습니다
21:09그런데 당원 80과 국민 20의 이 구조로는 결국에는 지금 말하자면
21:15다시 과거로 퇴행하는 결과가 매우 위력시대이기 때문에
21:18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많은 후보들이 그러니까 모든 후보들이 일관되게 좀 요구를 했으면 좋겠다
21:23윤희숙 위원장은 이걸 100으로 가자고 그랬는데 사실 그건 좀 제가 보기에 조금 너무 나간 것 같고
21:288대 1을 5대 5로 돌리는 것 저는 이게 국민의힘에 가장 필요한 지금 혁신구조의 첫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1:34경선 룰을 바꾸는 문제를 언급을 해주셨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21:38저는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1:41경선 룰 자체가 사실 게임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인데
21:47제가 알기로는 지금 8대 2로 지금 전당대회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21:55그런 부분들을 지금 물론 당 지도부가 최종적으로 추인을 안 했지만
21:59그런 상황 자체를 뒤바꾸기는 힘들지 않을까
22:02그리고 또 상대적으로 민주당 같은 경우 소위 말해서 당원 주권주의라고 해서
22:06상당히 당원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2:09우리만 왜 그렇게 지금 실효하고 역행해? 라는 식의 당내 반발이 예상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22:16그러나 그런 반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실은 이런 혁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
22:24아까 우리 최수영 평론가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민심을 상당히 저는 더 늘릴 필요가 있다
22:305대 5가 아니라 거꾸로 민심을 80, 당심을 20%까지 가는 그런 식의 특단의 대책을 통해야만
22:37혁신 전당대회로 유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2:40네 알겠습니다
22:41오늘 두 분 말씀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2:43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22:47고맙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