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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등산하다…목숨 위협하는 ‘살인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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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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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37.1도 조금 전에 관측된 서울 기온입니다.
00:05
그런데 이게 7월 초로는 기상 관측일의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00:10
밖에 나가면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00:13
문제는 이제 이게 시작이라는 겁니다.
00:16
이나미 기자, 아니 그냥 덥다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목숨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면서요.
00:21
너무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00:24
먼저 어제 구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00:27
20대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가 어제 구미에서 현장 노동하면서 일하고 있었던데, 일을 하려고 했었는데
00:36
오후 4시 40분쯤 이 2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이 된 거였습니다.
00:42
당시에 지금 구미 낮 기온이 37.2도였고요.
00:45
그다음에 이 사망한 노동자가 체온을 재보니까 40.2도로 나타난 거예요.
00:51
그러니까 사인이 아마 열사병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이 되는 거고요.
00:57
또 다른 이슈도 있었어요.
01:00
보면 한 산악회원이 전북에서 산을 오르다가 이분이 사라졌어요.
01:06
50대 남성이.
01:07
찾아보니까 이분도 쓰러진 채 발견이 된 겁니다.
01:10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가보니까 수색로에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었는데
01:15
이분도 체온을 재보니까 40도 넘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01:21
역시 이것도 열사병에 의한 사망이 아닌가라고 추정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1:26
그렇군요.
01:27
그런데 이종민 변호가 사실 체온 40도라고 생각을 하면 응급실에 달려가도 굉장히 위험한 수준의 고열이잖아요.
01:34
그렇습니다.
01:35
제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38도만 되더라도 응급실로 달려가고 싶을 겁니다.
01:41
그렇다면 40도는 굉장히 위험한 거거든요.
01:44
지금 습도 때문에 더욱더 체감 온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01:48
습도가 80% 훌쩍 넘어서 하루 종일 70% 압박을 오고 갔는데요.
01:53
10% 오를 때마다 체온이, 체감 온도가 1도씩 오른다는 거예요.
01:59
그러니까 70%면 어마어마하게 체온이 오르고 있는 것이거든요.
02:03
지금 전문가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02:06
열사병은 굉장히 위험한 병이다.
02:09
40도 이상 오를 때 열사병이 일어나면 의식을 잃고 그대로 그대로 사실 최복하시기 힘든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02:17
길거리에서 열사병을 혹시나 만나게 되면 신속한 체온, 하강을 시켜야 된다.
02:23
즉, 그늘에 두고 그다음에 옷을 좀 벗긴 다음에 부채질을 하거나 물을 뿌리면서
02:29
특히나 목, 겨드랑이 등 대혈관 부위에 아이스팩을 대고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만 하는 응급질환이다.
02:36
그러니까 최소 지금 하루 50명씩 쓰러진다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02:42
사망자가 7명 전년 대비 약 2백가량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02:46
그러면 실제로 서울 전역에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어제, 이게 얼마나 뜨거웠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2:56
날이 흐렸는데도 저게 어제인데요.
02:58
도심 한가운데가 새빨갛게 변해 있습니다.
03:02
지금 왼쪽이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건데요.
03:05
도심이 오른쪽에 보시면 저렇게 흐리죠.
03:08
그런데 육안으로 보면 흐리지만 실제 온도는 저렇게 빨개질 정도로 올라갔다는 겁니다.
03:13
서정빈 변호사, 이게 어제가 이 정도였으면 오늘은 얼마나 더 덥다는 얘기예요?
03:18
네, 맞습니다.
03:19
지금 보시는 그 화면을 보면 도로가 지금 온통 붉게 물들어있고 표면 온도가 40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03:26
그리고 햇볕에 노출된 지면 같은 경우에 최고 45.5도로
03:30
일단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도 10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3:37
저도 사실 어제 광화문 쪽을 걸어갈 일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철판 위를 걷는 것처럼 바닥에서 뜨거운 기온이 계속 올라오는 것을 체감을 할 수가 있을 만큼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03:47
사실 지금 이런 문제에다가 열돔 현상까지 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폭염 상태가 계속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03:57
열돔 현상이라는 것은 상공에 고기압이 형성돼 있으면 아래에 있는 따뜻한 뜨거운 공기들이 이동하지 못하고 갇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04:05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북태평양 고기압이라든가 혹은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불처럼 덮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04:11
다른 뚜렷한 변수 없이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하고
04:16
오늘만 하더라도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까지 더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04:22
이런 더운 날씨가 계속되지 않을까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4:26
기상 관측 이래 7월 초에 쟁거 중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04:30
그러니까 사람 체온이 그야말로 40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는 건데
04:33
그런데 옆나라 중국 같은 경우에는 기온이 40도를 넘나들다 보니까 찜통더위에 굉장히 시달린다면서요.
04:42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면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뭔지를 몰랐습니다.
04:45
오토바이나 혹은 탈 것들이 이렇게 녹고 또 불에 타는 그런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04:50
저기 녹아내리는 거예요?
04:51
네 그렇습니다. 그냥 주변에 둔 건데도 이렇게 녹고 심지어는 타이어도 이렇게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흘러서 녹아내린 그런 모습이 보여집니다.
05:00
이 경우는 지금 중국, 중국 그리고 동부 일대가 40도를 넘기면서 이렇게 아스팔트까지도 녹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그런 중국입니다.
05:11
저기 지금 아스팔트인데 저렇게 녹아내리고 있는 거예요? 뜨거워서?
05:15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걸어가는데 이 녹은 아스팔트 때문에 발자국이 그대로 찍히는 모습까지도 볼 수가 있습니다.
05:23
지금 보면 도로도 굉장히 삐죽 솟아오른다고 하는 지금 영상을 하나 저희가 준비를 했는데 지금 보면 이렇게 차가 지나갔는데 도로가 이렇게 솟아오릅니다.
05:36
저게 지면에 있는 열기 때문에 펑하고 표면이 팽창해서 터진 현장이었다고 합니다.
05:43
저 영상들만 쭉 봐도 중국이 얼마나 더운지 체감이 될 것 같은데요.
05:48
그런데 이난미 기자, 한순간에 날씨가 또 급변했다고 해요. 어제는 역대급 돌풍 피해가 있었어요?
05:54
그러니까요. 낮에는 쨍쨍 맑다가 오후에 갑자기 돌풍이 몰아다친 겁니다.
05:59
아까는 오토바이가 녹았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또 돌풍이 몰아치면서 지붕이 날아가고요.
06:05
지금 보이지 않는데 또 오토바이까지 정차돼 있던 오토바이까지 날아가는 상황, 삼류차 같은 것들도 이 강풍에 날아가고 건물 지붕, 천막 등이 날아가면서 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06:19
지금 길가에 있는 나무가 뽑히기도 하고요.
06:22
정말 지금 삼류차가 넘어지는 모습도 보실 수가 있는데요.
06:26
지금 나무도 뽑히고 아침에는 맑았다가 이렇게 바람이 몰아치는 기상이변이 계속해서 중국에서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06:35
그런데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는 건 저희가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유럽도 마찬가지예요.
06:40
보면 40도를 웃도는 폭염 때문에 기이한 현상이 펼쳐졌다고 하는데 지금 이 영상입니다.
06:47
그런데 보면 이게 더운데 지금 왜 눈이 보이는 거죠?
06:50
이 지역 독일입니다. 콘스탄스호 인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06:55
지금 40도가 넘습니다, 기온이. 그런데 눈이 오고 있죠?
06:59
사실은 눈이 아닙니다. 우박입니다.
07:01
그러니까 40도가 막 넘는 그런 폭염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눈이라고 여겨진 정도로 우박이 지금 막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
07:12
그런데 어떻게 폭염이 이렇게 계속되고 있는데 우박이 일어날까?
07:15
지금 너무나 뜨겁기 때문에 이 지표면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차 있어요.
07:21
그러다가 갑자기 기류 변화가 있으니까 우박이 떨어진 겁니다.
07:24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게 일시적인 그런 기상 변화, 기후변화가 아니라는 거예요.
07:31
이제는 이런 새로운 기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사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늘 이럴 수 있다.
07:38
라고 기후변화를 이제 인식해야 된다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07:42
참 아이러니합니다.
07:43
지금 아까 영상에서 보면 반팔을 입고 있었는데 밖에 눈 같은 우박이 내리고 있었다는 겁니다.
07:48
지금 밖에 보이는 시민도 언뜻 지나갔지만 반팔을 입고 있고요.
07:53
그야말로 기후가 이상하다 이런 말이 실감이 날 정도의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07:59
이렇게 아시아와 유럽이 살인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사이에요.
08:03
지구 반대편 사막의 땅인 미국 텍사스에서는 괴물 폭우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08:08
지구 반대편 사막의 땅인 미국 텍사스에서는 괴물 폭우와 싸우고 있습니다.
08:38
홍수까지 발생해서 현재 사망자만 100명이 넘었다 이런 얘기가 들려요.
08:44
대체 어느 정도 심각했길래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거죠?
08:47
지금 제가 조금 전까지 체크하기로는 인명피해가 지금 104명 정도로 지금 된다고 하고요.
08:53
보니까 이 하루 3시간 만에 3, 4시간 만에 3개월치 강수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거예요.
09:01
그렇기 때문에 더 피해를 키운 겁니다.
09:03
특히 조금 전에 안타까운 사연도 나왔는데 이때 보면 여름 캠프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많았거든요.
09:10
이 홍수 피해로 특히 초등학생들이 많이 실종되거나 숨져서 미국에서 더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09:19
이게 6분마다 물이 30cm씩 불어났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무자비했던 폭우였습니다.
09:26
그런데 이종국 평범아가 이게 마지막 작별 인사도 좀 제대로 못하고 가족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들도 전해지고 있어요.
09:35
그렇습니다.
09:35
제가 여러 그런 사연들이 있는데요.
09:38
일단은 아빠, 엄마가 자고 있다가 침대에서 깼는데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서 거의 허리까지 물이 찼는데 문을 열 수가 없는 상태에서 13살 딸과
09:51
그 다음 13살과 6살짜리 아이들이 있었는데 일단 그 아빠는 몸으로 창문을 깨야 했습니다.
10:01
깨는 과정에서 사실 상처를 깊게 입은 거예요.
10:04
피가 계속 나는데 일단 아내와 그 다음에 아이들을 먼저 구조하겠고 피하게 하는데 중요한 건 계속 피가 나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던 겁니다.
10:15
이 아빠는 그래서 더 이상 못 버틸 것 같아 사랑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시신으로 발견됐고요.
10:23
또 한 가지 사연은 지금 자매 얘기입니다.
10:27
13살, 11살 자매가 오두막을 덮친 물길에 휩쓸려 걷는데 아빠, 엄마가 바로 옆 오두막에 있었던 거예요.
10:35
그런데 이게 비가 넘치니까 바로 뛰쳐나가서 오두막을 찾았는데 이미 장마에 휩쓸려서 수 킬로미터를 지금 벗어난 24km 떨어진 지점에서 서로를 붙잡은 채 시신으로 수습됐다는 겁니다.
10:50
이 자매가 그러니까 외조부모와 아버지한테 남긴 마지막 메시지 사랑해요라는 짧은 메시지가 남겨져 있어서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11:02
너무 가슴 아픈 사연인 것 같습니다.
11:04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다음 이야기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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