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찌나 더운지 동물원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강력한 폭염이 미어캣, 사막여우.
00:08이 친구들은 사막기온에 잘 견디는 친구들인데 강력한 폭염이 이 친구들까지 괴롭히고 있다고 합니다.
00:14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떼약볕이 내려쬐는 오후. 동물원 전시장에 그늘막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00:24폭염 때문에 햇볕이라도 맞고자 설치하는 건데 공작새들은 작업이 끝나기 전부터 그늘막 아래에 몰려듭니다.
00:33앵무새 공연장 앞에는 폭염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00:39당나귀들에게도 푹푹 찌는 더위에 특식이 마련됐습니다.
00:44꽁꽁 얼은 얼음을 부서 과일을 꺼내주자 당나귀들이 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
00:50일종의 당나귀용 과일 화채입니다.
00:54이렇게 얼음과일 만들어주고요.
00:56그리고 전시장에 애들이 있으니까 물 뿌려주면서 주기적으로 온도를 낮춰주고 있습니다.
01:04긴 호스를 동원해 물샤워까지 해보지만 아프리카와 사막에서 온 동물들에게도 최근 남부지방 폭염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01:13사막 여우나 미어캣은 그늘 아래 자리를 깐 뒤 늘어졌고
01:17오리들도 인공폭포염 물가에서 헤엄을 치며 물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안 합니다.
01:22동물들도 견디기 힘든 폭염에 동물원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 역시 드뭅니다.
01:28둘째가 동물원을 와보고 싶다 해가지고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도 사람이 없어요.
01:35장마가 가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동물과 사육사들의 여름나기 사투도 이제의 시작입니다.
01:43채널A 뉴스 허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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