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람은 물론 가축들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00:07특히 고온에 취약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00:11폭염과 폭우가 번갈아서 닥치는 한마디로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농가 고충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18윤지아 기자입니다.
00:21전북 진안의 한 한우 연구소.
00:24430여 마리의 소들이 축사 안에서 무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00:31비가 오면 폭우, 해가 뜨면 폭염. 지친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00:38선풍기가 돌아가고 물까지 뿌렸지만 축사 안은 여전히 한증막처럼 푸끈합니다.
00:46더위를 타서 사료를 잘 안 먹고 열병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소들도.
00:51그러기 위해서,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선풍기 바람, 물 분사를 해서 시원하게.
00:58고온다습한 날씨에 특히 취약한 닭들에게 무더위는 더 치명적입니다.
01:05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패드와 선풍기가 설치돼 있지만 실내 온도는 여전히 32도.
01:1335도를 넘기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농장 안은 긴장의 연속입니다.
01:18잠깐만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무더위. 사람도 견디기 힘든데 가축들에겐 말 그대로 생존이 걸린 시간입니다.
01:27고개를 젖히고 하다가 일정 온도가 이상이 되면 견딜 수, 개구호흡이라고 해서 닭이 입으로 호흡을 하거든요.
01:39그 시계를 지나면, 34도 이상 지나면 폐사를 하는 거죠.
01:43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현재까지 28만 마리 이상.
01:52피해 농가도 450곳을 넘어섰습니다.
01:55도 자체 사업비, ABB, 특별교부시회 등 203억 원을 확보하여 사육환경 개선 및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완료하여
02:06가축 폐사 반개에 총력을 기하고 있습니다.
02:11폭염, 폭우 또 폭우, 폭염인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사람도 지치고 가축도 견디기 힘든 여름.
02:20가축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당장은 어떻게든 축사 온도를 낮춰야 하고
02:25선제적으로는 사육 밀도를 조절하는 등 대응과 적응이 공존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02:32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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