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스라엘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4시간 휴전 합의를 이행하면서 12일간의 전쟁이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00:09이란이 처음으로 폭격당한 핵시설이 크게 손상을 입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또 공습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0:20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23조수연 특파원.
00:27네, 요리단 안만입니다.
00:30네, 종전 이후 지금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00:35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일단은 봉합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00:4124시간 휴전이 종료된 뒤 현재까지 양측 간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00:47제가 와 있는 이곳 요리단에서도 어제까지는 공습경보가 연일 울렸고요.
00:52또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오늘은 잠잠했습니다.
00:56앞서 휴전이 발효되기 전 이스라엘과 이란은 막판까지 공습을 주고받아 양측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01:04또 이란의 12시간 휴전에 이은 이스라엘의 12시간 휴전.
01:08이 단계적 휴전이 시작된 뒤에도 양측은 소규모 공격을 주고받았는데요.
01:1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의 휴전을 거듭 압박하고 특히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충돌이 잦아들고 12일 동안 이어진 전쟁도 마무리된 모양새입니다.
01:25이스라엘과 이란은 각자가 이번 전쟁의 승리자라고 앞다퉈 주장했는데 전쟁 이후 자국 내 여론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01:33특히 이란 사법부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포섭돼서 간첩 활동을 한 자국민 3명의 사형을 집행하는 등 한동안 내부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01:45이스라엘은 민간인 이동과 경제활동 제한 조치를 대부분 해제했고 공항 운영도 전면 재개했습니다.
01:51처음 전쟁의 발단이 됐던 게 이란 핵시설인데 이 핵시설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죠?
02:03네 그렇습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향후 행보에 따라서 추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02:11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재건하려고 한다면 다시 공격할 것이냐 이 질문을 받았는데요.
02:23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다라고 답하면서 다만 핵시설의 내부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2:31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상당량이 파괴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02:37이런 가운데 이란은 처음으로 핵시설 피해를 인정했습니다.
02:42에스마일바가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의 핵시설이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확인하면서 다만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02:53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는 않겠다면서도 평화적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상황입니다.
03:00또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 의지도 밝혔지만 미국의 공습 이후 협상력이 크게 떨어진 만큼 곧바로 대화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합니다.
03:10지금까지 요리단 안만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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