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정치의부로 올해 출입한 이남희 선임 기자와 좀 알아볼 게 있습니다.
00:08인사청문회를 어제 오늘 했어요.
00:11그런데 완전히 검증제로 맹탕청문회라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00:14그러니까요. 보니까 인사청문회의 본질은 도덕성과 자질검증입니다.
00:20김희석 후보자 청문회 먼저 도덕성의 경우는요.
00:23호호자가 자료를 안 냈습니다.
00:24또 여야가 증인 채택조차 못해서 제대로 검증 안 됐습니다.
00:30게다가 야당인 국민의힘은 신상파의 측이 주력하느라 제대로 자질도 따져묻지를 못했습니다.
00:37국민의힘 어제 김 후보자가 국가 채무 비율 잘못 대답하는 걸 보고서야
00:42그제서야 오늘 오후 정책 질문에 조금 더 주력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00:47그런데 사실 돌이켜보면 인사청문회에서 뭔가 발표된 걸 제가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00:52최근에는 그런데요. 과거를 보면 2000년에 도입이 됐잖아요.
00:56김대중 정부 때 기억하시겠지만 장상 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또 잔여 이중국 지역 문제로
01:04또 이어서 지명된 장대환 총리 후보자도 부동산 투기 등 논란으로 국회 인준 받지 못했었습니다.
01:11그런데요. 25년간 정치권이 일종의 노하우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01:16그래서 여야 상관없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일종의 공식이 있습니다.
01:22예전부터 가장 많이 해온 게 시간 끌기인데요.
01:25야당이 더 공격할 준비 못하게 자료를 최대한 늦게 내는 겁니다.
01:30후보자들 당권 매트 동행커 기억하시겠지만 이거예요.
01:34청문회 때 답하겠습니다.
01:36그렇다 보니 김 후보자의 경우도 청문회 첫날 그동안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01:41장모의 2억 원 지원 얘기를 들고 나와서 야당의 허를 찔렀죠.
01:46그런데 앞서 낭만 사례도 좀 보여줬는데 갈수록 인사청문회가 별로 맹탕이 되는 것 같아요.
01:52새로운 악재들이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01:55보실까요? 제가 십수년간 지켜봤는데 예전에는요.
01:59늦게 주더라도 자료 제공하긴 했어요.
02:01그런데 점점 안 하는 추세입니다.
02:05이유가 이겁니다. 개인정보니까 동의할 수 없다. 못 주겠다. 이건데요.
02:09김민석 후보자의 경우는 논란의 핵심이 재산 증식 어떻게 했냐였잖아요.
02:15그런데 김 후보자 해명만 들어보면 수익과 지출 숫자는 대체로 맞아 보입니다.
02:20하지만 자료를 안 냈죠. 증인도 없었죠.
02:23그러니까 100% 확인됐다고 보긴 어려운 거죠.
02:27새로 등장한 게 또 있어요. 메신저도 공격해요.
02:31그러니까요. 메신저 공격. 후보자 검증하는 자리잖아요.
02:34그런데 공격수인 청문위원 검증하는 계속 주객전도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02:41어제에 이어서 오늘도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의 경우 청문회에서
02:45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개인 유튜브 영상을 계속 띄웠습니다.
02:50이 주의원 SNS 발언 두고서 면책특권 해당 안 합니다.
02:53하면서 저격을 한 겁니다.
02:55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주진우 청문회냐.
02:57이런 반응도 나왔습니다.
02:58네. 검증이 어려워진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서요.
03:02이번에 김 후보자 청문회 증인, 참고인 0명이죠.
03:07저도 이런 사례 처음 봤습니다.
03:09오죽하면 이종배 인사청문특위 위원장도요.
03:13참 인사청문회 도입 2000년 이후 됐는데 한 번도 증인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라고 한판을 했습니다.
03:20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거든요.
03:22홍의표 전 의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3:24증인, 참고인 없어도 가능하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요.
03:29뭐 그렇다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제대로 따져놓지도 못하는 것 같던데
03:33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03:36그런데 진안정부, 진보정부, 보수정부 할 것 없이 하는 얘기가 있어요.
03:41가족 신상까지 모두 털리는 이 청문회 부담스러워서
03:43진짜 꼭 필요한 인재, 장관제의 거부한다 이겁니다.
03:48그래서 민주당이 하려는 게요.
03:50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또 역량 검증은 공개로 하는
03:54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합니다.
03:58최근에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주말에
04:01이재명 대통령과 지도부 오천 회동을 가질 때도 이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04:05하지만 비공개로 하면 도덕성 검증 제대로 될까?
04:09이런 우려도 있습니다.
04:10그러니까요. 지금도 제대로 검증 안 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돼요?
04:14일단은 공직자가 고의로 자료 제출 지연하거나 거부하는 거 막는
04:18자료 제출 강화법이 필요하겠죠.
04:21그리고 증인 채택 무산을 막는 조치도 필요해 보입니다.
04:24잘 들었습니다. 안인 기자, 이남인 선임 기자였습니다.
04:40감사합니다.
04:42감사합니다.
04:43감사합니다.
04: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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