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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시작합니다.오늘은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함께 깊이 있는 분석해보겠습니다두 분 어서 오세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금 이 시각한창 진행 중인데요. 사상 처음으로 증인 없는 청문회가 열리고 있죠.주요 장면 모아봤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 보이콧까지 언급됐었는데결국 보이콧은 하지 않았고요. 증인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문회 진행 상황 어떤지 두 분께 들어보겠습니다. 결국 증인은 나오지 않았네요?

[홍익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양당 간에 증인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리고 최소 일주일 전에 합의가 돼서 5일 전에 통보가 돼야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주에 합의가 안 된 이상 증인을 채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늘상 청문회에서 저희가 많이 봤던 모습입니다. 정책 질의보다는 도덕성에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는데 통상 이틀 할 경우에 저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했었는데요. 첫날은 도덕성, 둘째 날은 정책 이렇게 구분해서 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니면 그렇지 않더라도 의원들 간에 어떤 의원은 도덕성 질문을, 어떤 의원은 정책질문 이렇게 역할분담을 해서 하는데 글쎄요, 아직 제가 다 방송을 모니터링을 못 해서 그런데 정책 질의는 없고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익숙한데 마태복음이 등장했어요. 성경 말씀은 왜 나온 거죠?

[홍익표]
아마 김민석 후보자가 두 번에 걸쳐서 정치자금법 위반의 최종적인 판결을 받으면서 사실상 2002년도에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후에 한 18년 가까이 의원 활동을 못하다가 국회에 복귀했거든요, 2020년에. 그래서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는 의미에서 마태복음을 인용한 것 같은데요. 글쎄요, 하여간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렇게 증인 없는 청문회가 됐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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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훈 시작합니다.
00:03오늘은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조혜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00:09두 분 어서오세요.
00:10반갑습니다.
00:12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금 이 시각 한창 진행 중인데요.
00:17사상 처음으로 증인 없는 청문회가 열리고 있죠.
00:20주요 장면 모아봤습니다.
00:30과거 한덕수 총리 후보자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 또는 이완구 장호원 총리 후보자들께서
00:41과도한 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경우 그리고 타인 자료 또는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00:49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묻는다고 큰 몸통이 안 모입니까?
00:54저는 6년 전에 있었던 조국 청문회의 재방송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00:58당시 청문회에서는 증인이 딱 한 명 출석했고 자료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습니다.
01:04다루는 의혹도 오늘과 매우 닮았습니다.
01:12코넬대 유학자금 관련 자료 요구를 했더니 장남에게 송금된 외국한 신고 내역이 없다라고 왔어요.
01:21없다라고 왔습니다.
01:22장남에게 송금된 외환국 신고 내역이 없다는데
01:25그러면 장남은 어디서부터 돈을 받아서 코넬대 학비를 지급한 것입니까?
01:31이건 지금 말이 안 되는 거죠?
01:33제가 발언 좀 하고 말씀 좀 해주시면 되겠어요?
01:38네, 잠깐만요.
01:39조용히 해주십시오.
01:40김형 간사님, 지금 발언 중이니까 소용히 해주시고
01:47마태복음 6장 34절
01:56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01:59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오
02:03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02:05이 말씀을 우리 총리 후보자께서
02:10그 엄청난 역경을 이기면서
02:13몇 번이나 되시겠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02:17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 보이콧까지 언급했었는데
02:27결국 보이콧은 하지 않았고요.
02:29증인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02:31지금까지 청문회 진행 상황 어떤지
02:33두 분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2:35결국 증인은 나오지 않았네요.
02:37네,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02:38그러니까 양당 간에 증인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02:42그리고 최소 일주일 전에 합의가 돼서
02:445일 전에 통보가 돼야 되거든요.
02:46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주에 합의가 안 된 이상
02:49증인을 채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02:53그리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02:55늘상 청문회에서 저희가 많이 봤던 모습입니다.
03:00정책지리보다는 도덕성에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는데
03:03통상 이틀 할 경우에 저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했었는데요.
03:07첫날은 도덕성, 둘째 날은 정책
03:09이렇게 구분해서 하는 경우도 있었고
03:11아니면 꼭 그렇지 않더라도
03:12의원들 간에 어떤 의원은 좀 도덕성 질문을
03:15어떤 의원은 정책 질문을
03:17이렇게 역할 분담이라서 하는데
03:18글쎄요. 아직 지금 제가 다 방송을 모니터링 못해서 그런데
03:22정책지리는 없고 그냥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가
03:26지금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27정책지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03:28그런데 고성이 오가는 모습은
03:30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익숙한데
03:32마태보금이 등장했어요.
03:33성경 말씀은 왜 나온 거죠?
03:35아마 이제 김민석 후보자가
03:38지난 2번에 걸쳐서 정치상법 위반의 최종적인 판결을 받으면서
03:46사실상 2002년도에 의원직을 내려오는 이후에
03:49한 18년 가까이를 지금 의원 활동을 못하다가
03:53국회에 복귀했거든요.
03:542020년에.
03:55그래서 그런 그동안의 어떤 인고의 세월을
03:58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는 의미에서
04:01마태보금을 인용한 것 같은데
04:02글쎄요.
04:03하여간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04:06결국 이렇게 증인 없는 청문회가 됐고요.
04:08국민의힘에서는 김 후보자가 묻지마 청문회
04:11깜깜이 청문회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04:14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는 청문회 초반부터
04:16조국 청문회 재방선을 보는 것 같다
04:19이 부분을 강조했는데
04:20아빠 찬스 의혹을 강조하고 싶었던 걸까요?
04:22그것도 있고 돈 문제가 주로 거론됐던 것
04:29이슈가 됐던 것도 유사한 점이 있고
04:32그리고 재료 제출도 미비했던 것
04:36그리고 청문회 증인
04:40증인 조국 법무장관 후보는 한 명 채택을 해가지고
04:46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했고
04:49김민수 후보는 아예 그 한 명도 없는 상태로 한 것
04:52그런 것들이 이제 똑같다라는 의미인데
04:57그 안에 함축된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05:01그러니까 조국 후보 때도 자료를 그렇게 제대로 안 내놓고
05:06증인 채택 반대하고 이래가지고 했던 게
05:10그냥 청문회 때만 넘어가면 그 뒤에 다 잠잠해지지 않겠느냐라는
05:15그런 판단으로 했는데
05:17결과가 그렇게 안 됐거든요.
05:20그래서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그 뒤에
05:22국회 청문회를 통해서 의혹이 해소됐으면
05:24진짜 잠잠해졌을 텐데 의혹이 해소 안 됐기 때문에
05:28그 뒤에 언론에 의한 사회상의 청문회 또는
05:32이런 청문회가 계속되면서 그 연장선상에서 검찰 수사까지 됐거든요.
05:37그래서 조국 후보가 취임한 지 35일 만에 결국 낙마했고
05:42검찰 수사를 통해서 수감생활까지 하는 그런 결과가 됐는데
05:47오늘 새로 나온 해명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5:51보니까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라는 야당 봉쇄에 대해서
05:55오늘 새로 나온 해명을 보면
05:56아내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장모님에게 손을 벌렸고
06:00그게 5년 동안 2억 원 정도가 된다라는 해명이 있었고요.
06:03또 어머니 빌라의 배우자가 전세계약을 맺었던 것에 대해서는
06:07아내가 길고양이를 많이 키워서 넓은 공간이 필요했다.
06:11이 부분이 좀 새로 나온 것 같습니다.
06:13지금 일단 후보자가 좀 해명을 한 걸 보면
06:16대략 한 5, 6억 정도 지금 비는 거 아니냐
06:18이런 지적을 야당 측에서 하고 있는데
06:20우선 출판기념회에서 대략 두 번에 걸쳐서
06:24한 2억 6천 정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06:27그다음에 장모님이죠.
06:29자기 배우자의 어머니가 생활비 쪽으로 해서
06:32그걸 한꺼번에 2억을 준 게 아니라
06:33제가 보기엔 한 몇 년에 걸쳐서
06:36계속 다다리 얼마씩의 생활비 지원을 했던 것 같아요.
06:39200만 원, 300만 원씩 손을 벌리다 보니
06:425년을 합쳐서 2억 원이 됐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6:44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06:45그다음에 경조사와 관련돼서 들어온 돈이
06:48대략 한 1억 5천 정도 들어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06:51그래서 대략 얼추 지금 비는 돈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06:56그리고 지금 모친 빌라 계약과 관련돼서
07:00의혹 제기를 했었는데
07:01실 거주자가 누구였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07:04글쎄 이거는 뭐 그 이전에는 과연 김민석 씨를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해준 것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07:11일단은 어머니하고 김민석 씨 모친과 정상적으로 빌라 전세 개혁을 이모 씨가 했었고요.
07:17이후에 김민석 씨가 들어와서 산 그 시점, 결혼해서 산 시점에서는 아내가 이 씨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은 거죠.
07:25이 씨는 계약을 포기하고 나갔고 왜냐하면 길고양이 많이 길러서 방이 좀 큰 빌라.
07:32옛날 빌라인 것 같아요.
07:34그렇게 전세 개혁금을 보면 아주 비싼 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07:38그래서 방이 여러 군데 있고 옛날 구축 빌라였기 때문에 평소는 좀 넓고요.
07:43그런데 임대료는 좀 낮으니까 어머니하고 정식 계약을 해서
07:47기존에 살던 분은 나가고 계약을 해서 들어왔다고 해명을 했기 때문에
07:53예를 들면 계약한 이후에도 그 사람이 사실상 살면서
07:56이 모 씨라는 사람이 대신 전세금을 내주고 있었다며
08:00그건 정치화법 위반이나 여러 가지 뇌물과 관련된 혐의가 될 수 있겠지만
08:05결혼한 이후에 실제로 실거주하면서 계약 관계가 정리된 거기 때문에
08:10저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08:12이 같은 해명 어떻게 보셨습니까?
08:15그런데 해명은 앞진도 진행되고 있고
08:18우리 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
08:21아직 100% 그렇게 해명이 된 상황은 아닌 것 같고
08:25우리 의원들은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08:27그것도 그거지만 청문회 자체가 생방송을 지켜볼 때
08:34그전에도 청문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이런 것이 커졌고
08:40청문회 무용론이 나온 지도 오래됐는데
08:43오늘은 좀 더 심하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08:46그러니까 아무리 여당 의원들이라도 청문회 의원으로 나온 거거든요.
08:50일단은 그리고 언론이 제기한 의혹이라든지
08:53국민들이 또 관심 갖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08:57정책이든 도덕성이든 그거를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검증을 해야 되는데
09:04이거는 여당 의원님들은 거의 뭐 이렇게 청문회 아니라
09:12좀 심하게 표현하면 김민석 후보자
09:15무슨 찬양 경연대회 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09:18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09:21여당 의원님은 그냥 야당 의원처럼 그렇게 세게 공격을 안 하는 것 정도만으로도
09:26충분히 배려를 해주는 거거든요.
09:27같은 당 소속 출신의 총리에 대해서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09:30충분히 배려해주는 건데 이거는 저 어머니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09:35어머니가 이렇게 훌륭한 분이라고 좌우하게 이야기하고
09:38이런 어머니의 아들이니까 이분도 이렇게 훌륭한 것일 것이다.
09:41그런 얘기까지 하시고 아까 무대에 보여드렸지만
09:43성경 말씀까지 꺼내가면서
09:45그래서 여당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09:49김민석 후보는 청문 받을 이유도 없는 완벽하고 흠이 없는 훌륭한 분이어서
09:55그러면 왜 제자리에 청문회 의원으로 나와 있나 싶을 정도로
09:58그래서 그런 정말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는
10:03정말 필요 없는 청문회라는 말씀이 안 들리려면
10:06후보자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10:08또 내일 하루 더 남았기 때문에
10:11제대로 된 청문회를 좀 해줬으면 하는
10:13그 기대가 오히려 더 소소한 하나하나의
10:15해명 답변보다도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0:18그런가 하면 김 후보자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10:23선을 그었는데요. 이 부분 듣고 오시죠.
10:25총리 생활 1년 정도 하고
10:31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한번 도전해보겠다
10:35하는 생각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0:38이미 제 마음도 그리 정했고
10:40대통령님께도 이 측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10:45전력 투교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10:50총리직이 마지막일 것이다.
10:52곽규택 의원이 1년 총리 생활하고
10:54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건 아니냐고 묻자
10:58이렇게 답을 했는데요.
11:00진심일까요?
11:01정치라는 게 꼭 어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겠습니다만
11:05상식적으로 보면 선거 있기 90일 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되거든요.
11:10그렇다면 총리직이 한 7, 8개월 정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11:15그래서 새로운 정보에 그리고 굉장히 어려운 시기
11:17국가적 위기 상황이고
11:19또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시기에
11:21초대 총리가 7, 8개월 만에 또 그만두고 하면
11:25그닥 좋은 호의적이지 않을 것 같아요.
11:28국민 여론이.
11:29그래서 꼭 단정적으로 절대 이런 말 쓸 수는 없겠지만
11:33보통 상식적인 판단이라면
11:35김민석 후보자의 말이 진심일 거로 생각하고
11:37대통령과도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걸 봐서는
11:40저는 충분히 김민석 후보자의 본심이라고 생각합니다.
11:43총리가 된다고 해도 국회의원직과 겸직은 가능한 거죠?
11:47우리나라 헌법에 위헌 시비까지 했는데
11:51그건 합헌이라고 결정이 된 상태고
11:53과거에 국무총리하면서 국회의원과 총리직을 겸직한 분이 많이 있습니다.
11:59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 게 월급을 그럼 두 군데로 받느냐?
12:03그렇지 않습니다.
12:04그래서 통상적으로 장관이 되거나
12:05국회의원이 되면, 총리가 되면
12:08더 높은 쪽의 월급만 받게 되고
12:11한쪽은 월급을 받지 않습니다.
12:12직급이 높은 쪽의 월급만 받는다?
12:14네. 그렇게 되니까 결국은 총리 또는 장관의 월급을 받게 되고
12:17국회의원의 월급은 그 기간 동안은 받지 않게 됩니다.
12:21네. 좋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요.
12:24그런가 하면 오늘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요.
12:26주진우 의원을 향해서 병역 면제 사유를 얘기하면서
12:29특정 병명까지 언급을 해서 좀 논란이 됐거든요.
12:32이 부분 보셨습니까?
12:34소식은 들었습니다.
12:35직접 생방송에서는 못 봤는데
12:37전체를 못 봐가지고
12:38그런데 이거는 청문회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된 일이에요.
12:44아까도 좀 전에 말씀드렸지만
12:45청문회라는 게
12:48총리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정책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12:52그 청문하는 야당 의원을 공격하고
12:57청문하는 그런 형태로 이끌어가는 건
12:59이거는 파행이라도 좀 심한 겁니다.
13:03그러니까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오죽하면
13:05그러면 주진우 후보를 총리 후보로 간명해라
13:08그리고 청문해라 이야기 나올 정도로
13:11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13:14아예 후보에
13:17무슨 찬양기념대회처럼 하는 거라든지
13:21또는 거꾸로 후보를 검증하려고 하는
13:25야당 의원을 공격해가지고
13:26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게 만든다든지
13:29이런 거는
13:29청문회도 중요한 의회 정치의 한 부분인데
13:34그걸 무력화시키는 거기 때문에
13:36저는 정말 곤란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13:38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회 의원의 병역 면제 사회의 특정 변명을 언급하자
13:44제3자라고 할 수 있는 개혁신당 이기인 의원은
13:46정치 타락을 절감한다 이렇게 비판을 했거든요.
13:50또 재산 형성 과정을 문제 삼는 것과
13:52이렇게 변명을 언급하는 건 좀 다른 거라고 할 수 있겠죠.
13:54예 아무래도 개인정보 상황이기 때문에
13:58물론 뭐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14:01어쨌든 저도 조혜진 의원님 말씀 일정 정도 동의하는 것은
14:06청문회는 국무위원 그러니까 장관 또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14:11인사청문회이기 때문에
14:13청문회에 대한 과도한 또 다른 검증 무대가 되는 건
14:18좀 자제해야 될 편이 있다.
14:19다만 이러한 것들이 사실은 뭐 좀 과거에도 없었던 건 아니에요.
14:23서로 상대방에 대해서 그래서 청문회의원들 간에
14:26조금은 좀 서로가 좀 자제하고
14:29또 후보자에 대해서도 야당도 공격은 좋은데
14:32인신공격적인 또 어떤 개인의 인격이나
14:35가족의 어떤 모욕감을 느끼는 발언들은
14:39서로 자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4:41오늘은 이렇게 서로 인신공격을 했는데
14:43내일은 정책 검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4:46다른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4:47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1개 부처 장관에
14:49한꺼번에 지명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14:52특히 송미령 장관 깜짝 유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4:57송미령 장관에 관련 과거 발언들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15:00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5:141억 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을 제기하니까
15:17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거다.
15:21그렇게 어려운 민생 고통 와중에
15:241억 정도는 용돈으로 주는 거다.
15:27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이겠습니다.
15:30이 법이 통과되는 순간
15:35절대 공급이 줄지 않고 더 늘어납니다.
15:38결과적으로 쌀값을 더 떨어지게 되는
15:40그런 결과를
15:41농민들 죽이기만 하고 있지 않아요.
15:44쌀값 더 떨어져요.
15:45농림무장과 퇴장하세요.
15:46원님
15:47바지까랑이라도 붙잡고 몸으로라도 막을 수 있는
15:56그런 상황이 안 됐습니다.
15:59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
16:00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지금 상태인데요.
16:09우리 농업인들의 삶도 좀 나아질 수 있도록
16:12군골 쇄신하는 그런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17윤석열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16:26지금 본인도 당황스럽다고 했는데
16:28국민의힘에서도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16:31당황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16:33그런데 제가 보면서 저는 참 장관 자리가 좋긴 좋은가 보다
16:38하는 생각이 드는 게
16:39저 정도면 대통령이 임명을 해도 고사를 해야 맞거든요.
16:46그러니까 임명한 대통령도 왜 임명하셨는지 정확하게 저는 이해가 안 되고
16:49좀 전에 말씀처럼 제 정신으로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냐고
16:52까지 그렇게 실패했을 정도인데
16:53그런데 언론도 정확하게 배경이 이해가 안 되니까
16:59분석을 한 것 중에 하나가
17:00국무회의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송민영 장관에 대해서
17:04굉장히 실력 있고 아주 실적이 업적이 많은 것처럼
17:09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하면서
17:11그것 때문에 한가
17:13임명을 했나 싶은데
17:15그런데 송민영 장관의 실력이나 업적이라는 것은
17:19윤석열 정부 시절의 일이거든요.
17:22그런데 제 기억에 농림축산 부장관님
17:25특별하게 눈에 띄게 무슨 큰 업적을 냈다는
17:27보도를 본 기억도 없고
17:29오히려 첨예한 이슈는 양국관리법을 비롯해서
17:33농민산법, 농업산법 이거 가지고
17:35그 당시 야당의 민주당하고 첨예하게 대치했던
17:38그것만 기억이 있는데
17:40뭘 보고서 실력이 뛰어나고 업적이 있다
17:43이렇게 생각하셨는지 좀 이해도 안 되고
17:45그런 측면에서 지금 새 정부의 역점 사업
17:51지금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17:53농민산법 같은 거.
17:54그거를 일선에서 막아왔던 장관으로서는
17:58지금 새 정부가 이야기하는 그런 국정 철학하고
18:01정면으로 배치되는 인사인 셈인데
18:03그거를 넙죽받아가지고
18:05지금 바로 일선으로 하는 이야기가
18:08새 정부의 기조에 맞게 하겠다고 하는 것은
18:10민주당에서 이 법을 다시 추진할 때
18:13그걸 다 받아주겠다는 이야기인데
18:15그럴 때 이게 부처 안에서 0이 서겠는가 하는
18:18그런 생각도 들고
18:19아마 그건 우리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18:21민주당 의원들 이 송미령 장관하고 싸우고
18:24아까 준비 장면에 나왔지만
18:25비판하고 했던 민주당 의원들도 굉장히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18:28그러니까 자녀에게 1억 증여한 것에 대해서
18:30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호통을 치기도 했었고요.
18:34또 이재명 대통령이 발의했던 법안에 대해서
18:37거부권을 제안했던 거부권을 거의했던 장관이었는데
18:41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궁금하다고 하셨는데요.
18:44어제 대통령과 만찬을 했던 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18:47유임된 송미령 장관 관련 일부 우려가 있다고
18:50대통령께 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8:52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8:56문진석 의원의 발언입니다.
19:02대통령께서는 탕평인사로 이렇게 봐야 좋아.
19:06우리끼리만 하는 것은
19:08국민들이 그렇게 크게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19:12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19:13대통령께서 업무 파악도 잘 됐고
19:15능력 있는 공무원이다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19:18원래 전문가 아니에요?
19:21네. 하지만 국민의힘의 생각은 다르죠.
19:23안철수 의원은
19:24송미령 장관 부끄럽지 않습니까?
19:27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19:28송 장관이 양곡법과 농민산법을
19:31농망법이라고 부르며 거부권을 건의하더니
19:35이재명 정부에서는 철학에 부합한다고 한다며
19:38기회주의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19:42그러면서 장관 오래 하려면 송미령 같이?
19:45라며 자조가 공직사회 전반에 퍼지지 않겠냐며
19:48비꼬았습니다.
19:49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나온 목소리까지 듣고 오시죠.
19:52어제 여야 합의로 농해수위를 통과한 한우법에 대해서도
20:00과거 제의 요구를 건의한 것이 송미령 장관입니다.
20:05어제 송 장관은 국회에서 양곡법에 대해
20:08새 정부의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20:12국민들 시각에서는 매우 비겁한 태도로 보입니다.
20:17장관의 철학이 곧 정부의 철학입니다.
20:22예전에 윤 전 대통령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20:26계엄을 말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20:30그러면서 송 장관 적극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20:3312.3 비상계엄으로부터 조금 자유롭다 이런 평가도 나오긴 했는데
20:37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 뭐라고 보세요?
20:41우선은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할 수 없는 사람의 기준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20:45그게 첫 번째가 비상계엄과 내란에 가담을 했느냐
20:49또는 그에 대해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했느냐
20:52이 차이가 가장 큰 기준이고요.
20:54그것에 내란과 비상계엄에 반대했다면
20:58아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도 얘기했지만
21:03저쪽 편, 이쪽 편 가릴 게 뭐가 있느냐
21:06일 잘하는 사람 써야 되는 것 아니냐
21:08그래서 탕평이란 말이 아까 문진석 의원이 얘기한 그런 기조인 것 같습니다.
21:12다만 이제 송 장관 입장에서는 그 해명은 좀 하셔야 될 거예요.
21:17우리 민주당 의원들도 듣고 싶어 할 거고
21:21또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비판 쪽으로 얘기하셨는데
21:24사람의 생각은 바뀔 수 있습니다.
21:26그런데 왜 바뀌었는지에 대한 그것은 설명을 해야겠죠.
21:29당연히 양국관리법을 포함한 농민관련 3법이나 한우법 등등
21:33우리가 개정하려고 하는 법들이 있지 않습니까?
21:36이러한 법들에 대해서 그러면 그 시절, 당연히 그때는 국정기조가
21:41윤석열 정부에서의 국정기조와 지금의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조는 다르다는 건 분명히 맞을 것 같습니다.
21:47그러면 다른 기조화에서 자신의 입장을 바꿔야 될 텐데
21:51그것이 왜 바뀌었고 과거의 입장은 왜 그랬고
21:54지금은 어떤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설명해 줄 필요는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21:58국정기조와 국정철학에 맞아야 하는 건데
22:00이 부분이 설명이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22:03며칠 사이에 바뀐 거잖아요. 결과적으로 보면
22:05윤석열 정부로부터 새 정부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22:11그전까지 자기 생각이 바뀌었다는 걸 표명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22:15임명되니까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서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거고
22:21다만 약간 좀 그런 느낌이 드는 게
22:26국정기획위원회 보고할 때, 업무 보고할 때
22:30다른 부체들은 거의 다 지금 비토당하고 있거든요.
22:34보고도 중지당하고 취소당하고 이렇게 되고 있는데
22:40그 유일하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그래요.
22:42송민영 연관이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22:45그래서 내용은 모르겠지만 어떻게 세정부, 당연히 세정부
22:50국정자문기획위원회에서 비토할 때 그 부처들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한 이야기가
22:56세정부 국정기조, 그다음에 새 대통령의 공약 사항에 대한 검토가 없다라는 건데
23:03결국 칭찬을 받았다는 건 국정기조에 맞춰서 보고하고
23:06대통령의 공약 사항을 잘 분석해서 그걸 실행 방안을 제대로 입맛에 맞게 보고했다는 것일 텐데
23:12잠깐 사이에 이렇게 바뀔 수가 있는 것인가.
23:15그래서 정책이라는 것이 정말 큰 흐름의 변화라는 게 쉽지가 않고
23:21그 밑에서 또 장관 혼자가 아니라 장관을 받들어서 그 정책을 그 방향으로 추진한 수많은 공직자들이 있는데
23:26그래서 이거는 홍 의원님 말씀처럼 국회에 와서도 그렇고
23:31또 부처에 우리 공무원들한테도 충분히 설명을 해야 공무원들도
23:37이 연임된 장관을 모시고 계속 일을 할 수 있지
23:40안 그러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거고
23:42특히 국회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당혹스럽겠지만
23:46같은 우당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국 핵심당이라든지 또 진부당이라든지
23:51이런 당에서는 바로 지금 사퇴하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23:56그냥 이렇게 쉽게 넘어가지지 않을 것 같아요.
23:59전 정부 장관을 왜 유임시켰을까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이 궁금해지는데요.
24:05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4:08중국 고전 서유계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 얘기를 소개했습니다.
24:14왜 꺼냈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24:18다들 막 어릴 때 다 보셨을 텐데
24:21파초선이라고 하는 부채를 든 마녀인가요?
24:26뭐 그런 게 있죠.
24:28어디 불을 꺼야 되는데 이 파초선을 빌리로
24:31순호공이 가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24:36근데 거기 파초선이라고 하는 작은 부채를 마녀가 들고 있는데
24:39부채를 한 번 붙이면 천둥 그런 거겠죠.
24:44두 번 붙이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24:49엄청난 비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지죠.
24:54근데 본인은 잘 몰라요.
24:55작은 부채질이죠.
24:57세상은 엄청난 격변을 겪는다.
25:01권력이 그런 거 같습니다.
25:02갑자기 부채를 든 마녀 얘기를 꺼내셨어요.
25:08어떤 의미죠?
25:09손오공에 나오는 유명한 일화인데
25:11불길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파초선으로 그 불을 꺼야만
25:15손오공 삼장법사 손오공 일행이 거기를 건널 수 있기 때문에
25:18저 부채를 훔치는 과정이 나오는 건데요.
25:23저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5:25첫 번째는 이미 세상의 변화는 시작되고 있고
25:29그 변화가 큰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25:31세상 변화는 걸 모르는 경우가 있고
25:33또 잘못된 경우에는 공직자는 자기가 조그만 잘못인데
25:38그 잘못이 사회에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거죠.
25:42예컨대 공직자의 판단이 잘못돼서 어떤 경제정책이나
25:47사회정책을 하나 잘못 채택을 할 경우에
25:50그 이후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난 거거든요.
25:53또 그로 인해서 고통 겪는 다수의 국민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25:57공무원들이 늘 작은 부분에서 세밀하게 자신의 정책은
26:02작은 정책이라도 그리고 어떤 비중이 낮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26:06궁극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 때문에
26:09섬세하게 그리고 항상 그 이후에 효과에 대해서도
26:12잘 꼼꼼하게 따져보라 이런 의미일 것 같아요.
26:15평소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26:19그리고 당대표 때 강조한 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26:23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세심한 관리
26:25그리고 국민에게 미치는 효과 등을 늘 꼼꼼하게 따져보라는
26:29공직자들의 어떤 업무를 대하는 자세를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26:35부채를 든 마녀 파초선 이야기를 하는데
26:38이 자리에 송미령 장관도 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26:41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이니까
26:42송미령 장관에게 사회적 충돌 또 이해관계에 있어서 다른 의견이 있다면
26:47적극적으로 들어보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달라
26:50이런 얘기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26:51그런데 요즘 응급이 안 된
26:56여기 보도가 안 된 대통령의 발언을 제가 신문에서 봤는데
27:01공직자 여러분은 별 생각 없이 어떤 정책 결정을 하고
27:07사인을 하고 할 수 있지만
27:09그 결정 하나 사인하는 거 하나가
27:12국민 개개인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고
27:14또 잘되기도 하고 못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라를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만들 수 있다.
27:21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신중하게 행정을 할 때 나라 일할 때 권력을 집행할 때 신중하게 절제하라고 한 그런 표현이었더라고요.
27:31그러니까 원래는 대통령께서 그전에 김어준 TV인가 거기 나가셔가지고
27:38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셔가지고
27:41오히려 그런 잔상에 많이 남아있던 국민들은 걱정을 했는데
27:44거꾸로 공직자들이 권력을 절제 있게 자중하면서 자제하면서 쓰라고 한 거는 굉장히 좋은 메시지인데
27:51그걸 보면서 저는 저 말씀은 행정부 공무원들에게도 해야 되지만
27:57집권당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저는 하셔야 되는 것 아닌가
28:00여러분이 국회의원으로서 만드는 법이 여러분은 별 생각 없이 만들지 몰라도
28:06그 법이 나라를 완전히 뒤집어 놓기도 하고 헌법 체제를 위협하기도 하고
28:10많은 국민들을 어렵게 만들고 또 염려에 빠트리기도 한다.
28:15그러니까 그냥 당신 여러분 생각만 빠져가지고 입법권을 함부로 남용하거나
28:21법을 함부로 만들지 말고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또 야당과도 협의해가면서
28:26절제하면서 입법권을 절제하면서 집권 여당으로 힘을 절제하면서
28:30국회의 활동을 해야 되고 법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 말씀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8:33네, 국민의힘의 바람까지 전해주셨습니다.
28:36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금 이 시각 진행되고 있는데요.
28:41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나란히
28:47김 후보자를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28:50화면을 좀 보겠습니다.
28:51네, 정 의원은 어젯밤 SNS를 통해 김민석 고총리님을 응원하고 왔다면서
29:00총리 후보자의 무거운 짐을 기꺼이 나눠지겠다.
29:04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저도 함께 지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29:10박찬대 의원도 김 후보자를 만나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고 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29:15야당의 터무니없는 의욕 제기와 사생활은 물론 종교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에도
29:22흔들림 없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 후보자의 모습에 깊은 믿음이 생겼다고 했는데요.
29:28당대표 경쟁자인 두 후보들, 상대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들어보시죠.
29:36나는 정청래 의원은 스타 플레이어 같은 느낌이 들어요.
29:40스타 플레이어?
29:41골게터라고도 이야기를 했죠.
29:43개인기가 아주 뛰어나고 그 다음에 정치적 식견이라든가 실력도 대단하고
29:48법사위를 운영해 보시는 거 보셨지 않습니까?
29:52저는 오히려 코치 같은 스타일로 플레잉 코치로 모든 사람이 잘할 수 있게 합니다.
29:58굳이 이제 건투로 치면 저는 임파이터, 강력한 파이터,
30:04그리고 박찬대 의원은 약간 아웃복서?
30:07아웃복서.
30:08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요.
30:10아웃복싱을 원하시는 분들은 저를 선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0:15그런데 저처럼 파워풀한 강력한 당대표, 개혁당 대표, 기대하는 분들은 저를 선호할 것입니다.
30:22정청래 의원이 본인은 강력한 파이터인 반면에 박찬대 의원은 아웃복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30:32박찬대 의원은 정청래 의원에게 스타 플레이어다 반면 나는 플레잉 코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30:38비율을 잘 분석하지만 비슷한 얘기 같아요.
30:41네, 그렇습니다.
30:43저는 워낙 두 분 다 같이 오랫동안 지켜봤고 각각의 장단점도 있고 워낙 저도 개인적으로 가까운 두 분이라
30:49왜 하필 두 사람이 경쟁을 하지? 이런 생각은 갖고 있어요.
30:54두 분 다 당대표를 하면 정말 다 나름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30:59물론 박찬대 의원은 이번에 원내대표하고 또 대표 권한대에 가면서 대선을 잘 무리 없이 승리로 이끄는 큰 공헌을 했죠.
31:10당으로서는요.
31:11그리고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지난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수석 최고위원을 하면서 정말 험난한 길을 힘차게 뚫고 나왔습니다.
31:23제가 그때 원내대표 할 때도 누구보다도 정청래 의원이 앞장서서 싸웠고
31:27그러니까 싸움의 현장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항상 선대서서 싸워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31:33그러니까 본인이 그래서 인파이터라는 얘기를 쓰는 것 같습니다.
31:37아마 우리 두 후보자를 놓고 우리 당원들이 행복한 고민을 할 것 같아요.
31:41그래서 저는 어느 분이 돼도 다 충분히 역량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31:45정말 플랜코치같이 당을 잘 통솔해서 합리적으로 이끌 분을 원하는지
31:53아니면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원하는지
31:56그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하실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32:00오늘 라디오 인터뷰를 보면 정청래 의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32:03이재명 대통령이 사람들을 바라볼 때 박찬대 의원을 바라볼 때가 가장 꿀잼이다.
32:09꿀이 떨어진다.
32:10그러니까 인간적으로 제일 좋아한다.
32:12그러니까 자신의 경쟁자를 이재명 대통령이 더 좋아한다.
32:15이런 말을 한 것 같기도 한데 어떤 의미죠?
32:18그건 사실이기 때문에요.
32:19왜냐하면
32:20정말 꿀잼인가요?
32:21꿀이 떨어지나요?
32:22박찬대 의원이 아재개 글을 잘해요.
32:26그러니까 최고위원회 같은 거 할 때는 분위기가 좀 엄숙하지 않습니까?
32:31거기에 뜬금없는 농장을 합니다.
32:33많이 하죠.
32:34그러면 기자들도 많이 아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스브레이킹.
32:37그러니까 약간의 환하게 웃는.
32:40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도 굉장히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순간적으로 웃고 그게 굉장히 따뜻한 시선을 가게 되는 거죠.
32:47그런데 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대표한테 잘 따뜻한 눈길로 결정되는 건 아니니까.
32:54그리고 명심이 또 당심을 결정하기도 하니까요.
32:58글쎄요.
32:58뭐 이제 대통령 되셨으니까.
33:00그러니까 저는 능력과 통합.
33:03그러니까 우리 당을 이재명 국정부를 얼만큼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는 여당 대표.
33:08그리고 당원당 지지자들이 원하는 개혁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여당 대표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우리 당원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 같습니다.
33:17네.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8월 2일인데 벌써 과열됐다는 비판도 나오는 것을 의식해서 그런지 박찬대 정청래 두 의원이 오늘 국회에 나란히 입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33:27그런데 아름다운 경쟁이 될 수 있을 것이냐. 경쟁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33:31끝으로는 아름답겠지만 수면 위에서는 우아하게 하지만 물 밑에서는 굉장히 치열하게 하겠죠.
33:40좀 전에 말씀드려보니까 정청래 후보는 새 정부에는 자기처럼 아주 극하게 싸워줄 파이터, 싸움꾼이 필요하다는 걸 대표 포인트로 내세우는 것 같고
33:59박찬대 후보는 우리는 권력 잡은 사람들이고 강자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른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더 로키로 가야 되고
34:08그 전체를 아우르는 야당 일대의 입장이 아니라 여당이 집권 국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전체를 아우르면서
34:15소리 없이 일이 되게 만드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상당히 대조적이죠.
34:23그런데 제가 볼 때는 박찬대 의원을 생각하는 건 리더십이 맞아요.
34:28그게 대통령과 새 정부의 도움이 될 겁니다.
34:31그런 역할이, 당대표 역할이.
34:34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들은 그거하고는 길이가 좀 다를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34:43더 세게 해야 된다. 더 공직적으로 나가야 된다.
34:46심지어 이 기회에 야당을 괴멸시켜야 된다.
34:49보수를 완전히 괴멸시켜야 된다.
34:50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보면 거기에는 정청래 후보가 주장하는 그런 싸움군 논의 더 먹힐 가능성도 있죠.
35:01임파이터 대 아웃복서의 싸움, 스타 플레이어 대 플레잉 코치의 경쟁 어떻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5:08지금까지 정치원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 조혜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35:14고맙습니다.
35:1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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