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계좌번호 나와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실 텐데요.
00:03서울 아파트 시장이 연일 오르는 불장이다 보니 매물을 걷어들이거나 계약을 파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죠.
00:11그래서 계좌번호가 나와 있지 않으면 사람들이 매물로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00:15불장의 달라진 거래 패턴, 경제카메라 배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서울 성동구의 한 재건축 예정단지입니다.
00:32아파트값이 연일 치솟자 매물로 내놓은 집조차 보여주지 않습니다.
00:41이처럼 집주인이 매물을 걷어들이는 이유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상승장 분위기 때문인데요.
00:47이는 지난해 여름 이후 최대 상승폭인데요.
00:50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며칠 새 후가는 1위 억씩 뛰는 이른바 불장인 겁니다.
00:57집주인들은 계약금 입금 날조차 계좌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01:02계좌번호 달라고 했더니 주말 지나고 더 생각해보고 연락을 하겠다.
01:08전화를 안 받으시는 경우도 많아요.
01:09이렇다 보니 요즘 부동산 시장에선 매수하려는 사람들의 공통된 첫 질문이 계좌나와요가 됐습니다.
01:18계약금을 넣을 수 있어야 거래가 파기가 안 되니 계좌 나오는지부터 묻고 거래하는 겁니다.
01:25실제로 계좌번호는 주지 않고 한 번에 1억 원씩 호가를 3번이나 올린 사례도 있습니다.
01:30토지 거래 허가 구역 매수자들은 거래 승인이 나기도 전에 매매 약정금으로 최대 3억 원까지 먼저 입금하기도 합니다.
01:48통상 5천만 원이지만 이 금액은 집주인들이 대부분 배액 배상 후 파기하기 때문입니다.
01:55매도자 우위 상태에 중개업소 사이에서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01:59재건축 조합원 명부를 사서 직전 최고가보다 몇 억 비싸게 팔아주겠다며 역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02:15공동중재도 사라졌습니다.
02:17불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언제 어느 정도로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02:34경제카메라 배정현입니다.
02:47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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