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남 일대에서는 수억 원씩 호가를 낮춘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00:09서울 외곽 지역과 온도차가 느껴지는 가운데,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치 싸움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0:16최두희 기자입니다.
00:20서울 강남구의 한 고가 아파트.
00:22지난해 10월 74억 5천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144제곱미터의 경우, 호가는 70억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00:31호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어 실제 거래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00:39문의는 많이 늘었는데요. 움직이진 않는 거죠. 더 빠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쨌거나 5월 9일까지는 계약만 하면 되니까.
00:46인근 서축구에서도 최근 들어 호가는 낮아졌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01:03이에 더해 25억 원 초과 아파트가 주를 이루는 강남권의 경우,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 원으로 축소돼,
01:11현금 부자 외에는 매수가 어렵다는 점도 거래 절벽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01:16반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낮은 서울 외곽 지역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01:21호가가 내려가지 않거나 오히려 올라가고 있고, 강남권과 달리 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01:39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 이후,
01:45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 매물이 늘었지만, 지역별로 온도차는 뚜렷합니다.
01:51성동구 등 한강벨트와 강남 일부 지역은 매물이 30% 이상 급증했지만,
01:56금천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은 매물 변화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02:01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02:04강남권과 구해지역 간 차별화된 가격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02:09매물이 증가하지만 거래는 잘 안되고, 가격을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고,
02:14강남이 아닌 한강벨트랑 강남이 아닌 강북 지역은 오히려 중저가 아파트는 강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02:22특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5월 9일을 기점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예상돼,
02:29부동산 시장 분수령은 5월 9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2:34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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