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
00:06자, 홍 기자, 이세명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정상 외교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00:12그런데 이렇게 빨리 간 적이 있습니까?
00:14네, 오는 15일부터 G7 정상회의 시작되죠.
00:19취임 11일 만에 첫 외교 무대 등판입니다.
00:22역대 정권 사례를 보니 가장 빠르더라고요.
00:25첫 순방길에 오른 날짜가 취임 후 평균 54.5일이었습니다.
00:31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11일 만에 가는 거니 빠른 거죠.
00:35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지가 모두 미국이었는데요.
00:39이번에는 캐나다 다자회의인 것도 다른 대목입니다.
00:42이재명 대통령, 어떻게 보면 준비 기간도 길지가 않은데 가기로 결정한 건, 그 배경은 뭡니까?
00:49네, 초청을 받아야 갈 수 있지만 초청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가는 건 또 아니거든요.
00:55대통령이 가겠다고 한 건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01:00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요.
01:05계엄과 탄핵 국면으로 6개월 넘게 모든 외교가 올스톱된 상황이었죠.
01:11새 대통령 당선으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국제 무대에 보여주겠다는 게 대통령의 의지라는 겁니다.
01:18당초 여권 내에서는 너무 시간이 촉박한데 G7 회의에 참석하는 게 맞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고 하는데요.
01:27대통령이 가겠다고 최종 결정한 겁니다.
01:30촉박하긴 합니다.
01:31어떻게 보면 한 일주일 정도 지금 남은 건데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
01:36네, 그래서 대통령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01:39국가 안보실, 외교팀은 물론 대변인실, 의전팀 등 24시간 비상체제로 외교 일정을 세팅 중입니다.
01:47한 국가 정상만 만나는 게 아니라 G7 정상이 다 모이다 보니 대통령이 준비할 것도 훨씬 더 많을 걸로 보입니다.
01:55홍 기자, 아무래도 관심이 가장 많이 가는 건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02:01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나는 겁니까?
02:03네, 아무래도 그게 제일 관심이죠.
02:05일단 대통령실은 양자회담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02:09시간상 어렵다면 정상 간 프로사이드, 즉 약식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2:15과거 문재인 대통령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약식회담을 가졌고요.
02:22윤석열 당시 대통령도 APEC 무대에서 정상회담과 별도로 시진핑 주석과 약식회담을 가진 바 있었습니다.
02:30G7 국가인 일본 이시바 총리도 오거든요.
02:33한일 양자회담, 더 나아가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관심 있게 봐야 할 지점입니다.
02:40이번에 G7 회의 개최 장소가 캐나다입니다.
02:43이재명 대통령이 가까운 미국을 방문할 수도 있는 겁니까?
02:47네, 가능성 있습니다.
02:49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박미 초청을 받았으니 조율해 나갈 거라고 열어뒀고요.
02:54이시바 일본 총리도 G7 직전 박미 일정을 조율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02:59하지만 시간이 워낙 촉박하고 트럼프 대통령 일정도 변수라 확정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3:07박미 여부도 중요하지만 가서 무슨 성과를 낼지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03:12대통령실은 제대로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03:16그렇다면 어떤 걸 준비하고 있습니까?
03:18아무래도 당연히 급한 현안은요, 관세 문제입니다.
03:22상호 관세 시행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이 다음 달 9일입니다.
03:26약 한 달 정도 남은 거죠.
03:28원칙적으로는 그 일자를 넘기면 관세가 매겨지니까요.
03:32한미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단판이 진행될 가능성 있습니다.
03:37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카드로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을 들고 나올 수 있어
03:44이 역시 대비를 해야 될 사안입니다.
03:46어젯밤에 한미 간 정상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03:49그렇다면 이 자리에선 이런 현안 이야기는 없었던 겁니까?
03:53아무래도 취임 후 첫 통화였고요.
03:55상견례 성격이다 보니 민감한 현안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
04:00오히려 골프와 두 사람이 겪었던 암살 미수 경험 등 공통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했다는 전언입니다.
04:07두 사람 간 골프 라운딩이 성사되면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시 부시 전 미 대통령에 이은
04:14한미 정상 간 두 번째 골프 회동이 될 전망입니다.
04:18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골프 실력이 좀 어떻습니까?
04:23이 대통령 측에 직접 한번 물어보니까요.
04:25골프채를 잡은 지는 오래됐고 골프를 즐기거나 잘 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04:31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골프광이라 친분 쌓기에는 또 좋은 기회겠죠.
04:37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여러 차례 트럼프 대통령과 라운딩을 즐기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04:43국민의힘에선 당선 4일 만에 이뤄진 지각 통화라며 첫 통화를 평가절하했습니다.
04:49G7 이후에 이달 말에 나토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04:53이건 가는 겁니까?
04:54오는 24일에서 25일로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05:01국제사회의 외교 현안을 논의하는 G7 정상회의와 달리
05:05나토 정상회의는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군사 동맹 성격이 강하죠.
05:11임기 초반 4강 외교를 두루 신경 써야 하는 이재명 정부 입장에선 참석에 조금 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05:18네, 잘 들었습니다.
05:19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5:2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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