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형사 재판에 처음으로 공개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원 청사를 오가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09다만 재판을 모두 마친 뒤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0:12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00:17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00:19윤 전 대통령, 포토라인 지나긴 했는데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죠?
00:23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서관 앞까지 차를 타고 왔고요.
00:31그 이후엔 차에서 내려 걸어서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00:35형사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고,
00:39계엄 사태 이후 언론 노출을 피했던 만큼 취재진이 질문할 수 있는 첫 기회였는데,
00:44윤 전 대통령은 여러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그냥 지나쳤습니다.
00:48점심 식사를 위해 휴정했을 때, 오후 재판을 위해 다시 법정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0:52오후에 법원으로 들어가는 모습 직접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01:11재판을 마친 뒤에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 수도 있는 거죠?
01:17네, 일단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1:20전해드린 것처럼 오늘만 취재진과 세 차례 마주쳤지만 윤 전 대통령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01:27오늘 재판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01:31다만 오늘 기일을 모두 마친 뒤에 윤 전 대통령이 발언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01:36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01:39재판을 모두 마치고 답하겠다는 취지에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01:43오늘 재판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01:50오늘 계엄 당시에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부관으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오상배 대위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습니다.
01:58오 대위는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의 4차례 통화 가운데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한 진술을 확인했습니다.
02:08검찰 측이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사령관의 통화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내용을 물었는데
02:12윤 전 대통령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해도
02:17두 번, 세 번 계엄을 선포하면 되니까 계속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02:21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을 오 대위가 들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02:28휴대전화의 방향이나 자세, 거리 같은 걸 확인했습니다.
02:33이에 대해 오 대위는 이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할 때 잘 듣기 위해 소리를 키워놓은 것 같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02:40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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