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신전략 무기 감축 조약이 발효 15년 만에 종료되면서 세계 정세는 강대국의 핵경쟁을 통제할 고삐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과 긴장에 빠지게 됐습니다.
00:13냉전시대부터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양대 핵강국 사이에 아무런 핵군축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우리 시간 5일 오전 9시부터 열린 데 대해 핵무기 반대 단체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00:27미국 워싱턴 DC의 본부가 있는 군비통제 및 비확산센터와 계열인 생존가능세계를 위한 위원회는 뉴스타트 종료로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서로의 핵무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던 조항이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00:42뉴스타트에 단순히 양측의 핵무기 수만 제한하는 효과만 있었던 것이 아니며 양측이 추측이 아니라 실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점이 오히려 더 중요했다고 기관들은 설명했습니다.
00:57기관들은 우리는 군과 정책 결정자들이 의존해온 전례 없는 검증 수단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핵재앙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50년 이상의 고된 외교 노력을 끝내버렸다며 실망감을 표현했습니다.
01:11그러면서 냉전의 정점 이래 여러 핵군축 협정으로 세계 핵무기 보유량이 80% 이상 감축됐으나 이제는 러시아와 미국 모두 핵무기 재확장에 법적 장애물이 없어졌으며 우리는 또다시 냉전 시대를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01:29다만 이날 뉴스타트 만료를 앞두고 각각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이 각각 정상 간 통화를 한 데 따라 후속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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