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 기자, 정치부 이세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5후보 교체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00:08네, 오늘 공개적으로 지도부에서 처음 교체 언급이 나왔습니다.
00:13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이죠.
00:15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할 마음 없다면 후보 내려놓으라고 했습니다.
00:20당원을 기만한 것이니 마땅히 교체해야 된다고요.
00:24다른 지도부에 물어보면 공개적으로는 아직 이르다고 하는데요.
00:27내부적으로는 이미 후보 교체에 대한 검토를 상당 부분 마쳤고 가능하다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5가능하다. 이 사상 추위에 진짜 후보 교체까지 가는 겁니까?
00:39네, 후보 교체를 고심 중인 한 지도부 관계자에게 선출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후보 교체하는 건 부담이 아니냐라고 물었는데요.
00:47이렇게 되묻더라고요.
00:49엄청난 부담은 맞지만 두 가지만 생각해보자고요.
00:52첫째, 단일화 안 하고 대선 이길 수 있나?
00:55둘째, 11일 지나면 단일화가 되나?
00:5911일 전에 단일화를 안 하면 어차피 대선 필패, 시간이 없다라는 겁니다.
01:05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을 넘기면 기호 1번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싸워야 하는데
01:10김문수 후보는 2번, 한덕수 후보는 10번에 가까운 뒷번호로 각각 맞서서 이길 수 없다라는 겁니다.
01:18공식 선거운동 기간 뭉쳐서 싸워도 어려운 승부인데 11일을 넘기면 대선 끝이라고 보는 겁니다.
01:26한덕수 전 총리는 단일화하겠다는데 김 후보가 버티니 교체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라는 의원들 공감대가 퍼지고 있는 겁니다.
01:34그렇다면 김문수 후보 혼자서 가서는 이기기 어렵다 이렇게 보는가 보죠.
01:39후보 선출 이후에 김 후보의 태도에 돌아선 의원들이 많습니다.
01:44윤희숙 원장, 말 바꾸는 정치는 이재명 하나로 족하다라고 했는데 다른 의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01:52경선 기간 내내 단일화를 얘기했던 김 후보가 단일화 약속을 뒤엎는다면 국민들이 이걸 어떻게 믿어주겠냐,
01:59김문수 믿어달라고 당이 나서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라는 거죠.
02:04김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안 하고 후보 등록을 강행하면 의원들이 아무도 선거운동 못할 거고 선거는 필패라는 겁니다.
02:12그러면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후보 교체가 정말 가능은 한 겁니까?
02:17앞서 내부에서 가능하다는 결론 내렸다고 말씀드렸죠.
02:20당 지도부는 사실상 내일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02:24그때까지도 김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후보 교체에 대한 공론화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분위기인데요.
02:32하지만 당에서 어떤 절차로 후보 교체를 할지에 대해선 오해를 살 수 있다면서 함구하는 분위기입니다.
02:38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일단 어제 심야 비대위 통해서 소집 공고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의심하고 있는데요.
02:46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 후보를 최종 후보로 보지 않고 끌어내리려는 거다.
02:53당원당규 개정을 통해서 비대위에서 대통령 후보를 바꾸려는 것 아니냐라고 얘기했는데요.
02:59지도부 쪽은 일단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전당대회를 꼭 열어야 하기 때문에 그 대비용이라면서 이 얘기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03:07내일 하겠다는 그 전당원, 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투표는 왜 하는 거예요?
03:121차적 목표는요. 김문수 후보에 대한 단일화 압박입니다.
03:16아무래도 단일화에 찬성하는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나올 거라는 전망이 많거든요.
03:22이 결과를 가지고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하겠다는 거죠.
03:27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후보 교체를 위한 밑자락 아니냐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03:33단일화 당심을 명분 삼아 한다는 거죠.
03:35진짜 이 기자 보기에는 후보 교체까지 갈 것 같습니까?
03:39지도부가 후보 교체에 대한 언급을 이렇게 끝까지 아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03:45한 지도부 관계자는 만약 어쩔 수 없이 후보 교체까지 가야 한다면 선거, 이길 수 있겠냐면서 한숨을 쉬더라고요.
03:52후보들이 잘 협의해서 단일화료를 만들고 깨끗이 승복하는 그림으로도 단일화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데,
04:01억지로 후보를 교체해서 후보와 당이 싸우는 볼성사나운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보겠냐고요.
04:08일각에서는 벌써부터 후보를 교체하면 2등인 한동훈 후보로 교체돼야 되는 것 아니냐는 반발까지 나옵니다.
04:14당 지도부는 어떻게든 김은수 후보가 결단할 수 있도록 오늘 밤 최대한 설득해보겠다는 전략입니다.
04:21네, 워낙 급박해서 이세진 기자는 잠시 후에 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