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일부터 21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00:04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국민의힘은 결국 김문수 후보가 오전에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00:1223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들의 움직임과 앞으로의 일정을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네, 안녕하십니까.
00:21네,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을 두고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결국 김문수 후보가 기호 2번을 달 수 있게 됐습니다.
00:31네,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것은 결국 당원들의 당심이었습니다.
00:36국민의힘은 어제 전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ARS 조사를 했는데요.
00:48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이 됐습니다.
00:53조사 내용은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변경에 찬성하는지와 한덕수 후보자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것이었습니다.
01:05그런데 지도부는 물론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고요.
01:12예상을 지었고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 교체는 결국 부결됐습니다.
01:19그렇죠. 사실 과정을 보면 사실 김문수 후보에게 좀 불리하게 돌아가는 듯 했지만
01:24어제 밤 늦게 좀 급반전된 거잖아요.
01:28그렇습니다.
01:28김문수 후보는 지도부의 후보 교체를 막기 위해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를 했지만
01:41기각되면서 상황은 김 후보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간 게 사실이고요.
01:47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상황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미묘한 그런 것들이 감지가 되기 시작했는데
01:56우선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비주류 의원들이 단일화를 계획한 지도부를 일제히 비판하며 김 후보를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02:05실제로 보면 그래픽에도 나옵니다만
02:12국민의힘 모습이 아니다.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
02:16한밤중 후보 약탈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한다.
02:20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
02:21이런 글이 잇따라 SNS를 통해서 올라왔고요.
02:25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원들도 근소하지만 김문수 후보의 손을 들어줘서 사퇴는 일단락됐습니다.
02:32앞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의 단일화 논의 과정을 보면 역선택 방지 조항에서 이견이 있지 않았습니까?
02:40그래서 협상도 좀 결렬이 됐었는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예상과는 좀 다르게 흘러간 것 같아요.
02:46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이나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단일화를 해야 된다는 큰 명제를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었을 겁니다.
02:58그런데 과정이 문제였는데요.
03:00국민의힘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기 시작한 건 김문수, 한덕수 후보의 2차 협상이 불발된 그제 밤부터였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03:11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화가 어려워 보이자 당 지도부가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김문수 후보의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해버렸습니다.
03:20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자가 등록하는 그 절차까지
03:33어제 새벽 2시 반에 비대위가 기습적으로 김문수 후보 선출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나
03:45불과 30분 뒤에 그 1시간 만에 새 후보 등록을 위한 신청을 받았는데 한덕수 후보만을 위한 절차였다는 것도 한 요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3:59원내 그 2당이 정기선을 통해 선출한 자당의 대선 후보를 강제로 끌어내리고 후보를 교체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건데
04:09김문수 후보는 야밤에 정치 쿠데타라며 강하게 반발을 했고요.
04:14여기까지가 어제 새벽까지의 상황이고요.
04:17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일화라는 큰 명분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희생과 감동을 보여주지 못했고요.
04:25또한 정치의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것인데 서로 이익만을 챙기려 했다는 모습도 준 것도 사실이고요.
04:33이렇다 보니 당원들도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 측면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04:38물리적으로 시간에 쫓기다 보니까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04:41지도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도 당원들에게는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4:50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04:57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
05:03결국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책임지고 물러났고요.
05:08김문수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그 어수선한 가운데 본격 대선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05:14지금 설명을 해주셨지만 국민의힘의 상황이 좀 많이 급변을 했었는데
05:18일단 오늘 11일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입니다.
05:22김문수 후보는 아침 일찍 후보 등록을 마친 거죠?
05:24네. 오전 9시에 경기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서 직접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05:30이 자리에서 전 당원 ARS 투표 결과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05:36김 후보는 굉장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며
05:40보통 찬반 투표는 찬성이 많고 반대가 많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05:47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의총이나 당 지도부 방향이 강하게 작용을 했는데도
05:54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주신 당원들께 감사하고
05:57국민의힘이 얼마나 강력한 민주정당인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6:03김문수 후보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06:06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에 얼마나 화합하고
06:14더 또 우리 당만이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06:17전체적으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서
06:22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의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06:30선대위 구성도 이제 서둘러야 되는 상황인데요.
06:33김 후보는 사무총장의 4선에 박대출 의원을 내정했고요.
06:38앞서서 사무총장 임명을 두고 당 지도부와 총돌하기도 했는데
06:42사무총장의 캠프 총괄 선대 본부장이었던 장동혁 의원을 내정했었지만
06:48장 의원이 고사하면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06:51사실 범진보 진영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로 사실상 단일화가 됐는데
06:56김문수 후보도 범부수 진영의 이른바 빅텐트 구상을 계속해서 강조하지 않았었습니까?
07:02이건 어떻게 될까요?
07:03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07:07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07:14지난 6.1 한덕수 후보와 개현년대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던
07:20이낙연 세밀의 민주당 상임고문은 회동 나흘 만에 어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요.
07:28양대 정당의 극단적인 정치로 광란의 시대에 선거를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걸 통감했다면서
07:35다른 선거도 돕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07:38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습니다.
07:44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07:49네, 후보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07:53내용에 휩싸인 국민의힘과 손잡는 것은 옳지도 않고 유리할 게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이고요.
08:00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도 중앙선관위의 후보 등록을 공식하고 독자 행보를 가속하는 모습입니다.
08:11더욱이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대표나 후보를 쫓아내기로는 정가사범이라고 신랄하기도 했는데요.
08:19얘기를 한번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8:24개혐으로 국민들을 위협에 빠뜨렸던 그런 세력도 심판받아야 하고
08:29삼권분리까지 위협하려고 하는 또 다른 세력이 있습니다.
08:33그 두 세력을 막아내고
08:34어제 오전에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탈당 뒤 미국행 직전 이준석 후보를 만났는데요.
08:44여기에서 이번 대선은 양자 구도로 간다.
08:48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고 덕담을 주기도 했습니다.
08:54네. 그런가 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외연 확장에 좀 곰을 들이는 모습인 것 같아요.
09:00네. 어제는 경남 일대 곳곳을 누볐고요.
09:03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고향이기도 하죠.
09:06경남 창령에서는 홍 전 시장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최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9:13자신과 정치적 입장은 다르지만 홍 전 시장이 변칙과 반칙을 용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09:20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지켜세우기도 했습니다.
09:28나름대로 자기의 입장을 그런 대로 유지해온 훌륭한 정치인이에요.
09:33같이 하려고 합니다.
09:35같이 할 길을 찾아야죠.
09:36대통령이 되면 그 좌우를 가릴 필요가 없고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면서
09:42국정 운영에 홍 전 시장 영입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는 의사도 내비쳤고요.
09:49이 같은 발언은 실용주의를 재차 내세우는 동시에 외연 확장을 시도한 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9:55이 후보는 오늘 전남 방문을 끝으로 10일간의 경청 투어를 모두 마무리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10:20민주당은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에 전전긍긍하면서도
10:25사법부를 향해서는 압박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10:28이 배경은 저희가 어디서 봐야 될까요?
10:31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법원이 지난 1일
10:37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후에 민주당은 연일 사법부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10:42대법관들이 6만 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제대로 검토한 게 맞느냐라는 비판을 시작으로 했어요.
10:51재판 경위 규명을 위한 청문회까지 의견한 상태인데
10:54이 후보가 유죄를 받은 선거법 허위 사실 공표죄 구성 여건인 행위를 삭제하는 법안을
11:01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를 시켰고
11:04국민 신뢰 저하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면서
11:07대법관을 기존 14명에서 무려 100명으로 증언하는 법안도 발의를 했습니다.
11:15여기에 대통령의 당선이 되면 재판을 정지시키는 법안을
11:19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을 했고요.
11:23조희대 대법원장 거치도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11:26조희대 대법원장은 더 늦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합니다.
11:35그것이 사법부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며
11:38이 같은 고항도 공세의 배경에는
11:43주요 선거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11:46중도층의 민심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11:51지금 그래픽이 나오고 있지만
11:52YTN은 물론 SBS와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11:56이 후보 대법 판결을 바라보는 중도층 시각은
12:01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고요.
12:04특히 격차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12:06한 20%포인트나 나는 조사도 있었습니다.
12:11다음 것도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12:13재판이 정지되어야 되는지를 묻는 여론조사를 봐도
12:16YTN과 SBS, 서울경제 모두 중도층은 멈춰야 한다는 응답이
12:22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은 곳으로 집계가 됐습니다.
12:26그런데 이 후보 파기환송심 공판 기일이 대선 뒤로 연기되자
12:32강경기류의 미면 변화도 감지가 되고 있고요.
12:36조희대 특검법 발의와 선거법 개정안 법사위 처리를 보류하는 등
12:40수위를 조절하고 나선 것으로도 보입니다.
12:43역시 중도층이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12:47승고루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요.
12:50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는 정권 교초란에 힘을 싣기 위해서
12:54민주당 전략의 무게 추가, 사법부 공세가 아닌
12:59정책 비전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13:03정리를 해보면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단 이준석 후보에 이어서
13:08오늘 아침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까지 모두 후보 등록을 완료를 한 상태입니다.
13:14이렇게 되면 내일부터는 공식 선거전에 들어가는 거죠?
13:17네,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고요.
13:21이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투표가 실시가 되고
13:28다음 달 3일, 그러니까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본 투표가 실시가 됩니다.
13:34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최초의 6월 장미 대선으로 치료가 치러지는데
13:40더불어민주당은 기호 1번, 국민의힘은 기호 2번, 조국혁신당은 기호 3번, 개혁신당은 기호 4번을 받게 됩니다.
13:49그런데 조국혁신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서 조국혁신당에 부여될 기호 3번은 그대로 결번이 되는 것이고요.
14:00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출범 없이 당선증을 받는 즉시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14:10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4:13지금까지 최재민 YTN 해설위원과 함께했습니다.
14:1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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