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SK텔레콤이 해킹 우려 해소 방안으로 유심 무상교체 방안을 내놨습니다만,
00:06물량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교체 첫날인 어제는 현장에서 그야말로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00:13일찌감치 대리점을 찾았지만 유심 재고가 다 떨어져 헛걸음해야 했던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려야 했습니다.
00:19황혜경 기자입니다.
00:23SK텔레콤 유심 교체 첫날, 대리점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00:28하염없이 기다리기를 1시간.
00:31하지만 확보 중인 유심 물량이 모두 동났다는 말에 허탈함을 넘어 분통이 터져나옵니다.
00:52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됩니다.
00:56그런데 번호표를 지금 못 받은 사람은 어떻게 해요?
00:59지금 그 이후면 오늘 예약하셨거든요.
01:03오늘 번호표를 못 받으면 안 된다는 얘기예요?
01:06무상교체 첫날 인파가 쏠릴 것에 대비해 대기 예약 시스템이 마련됐지만,
01:11접속자 폭주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긴 마찬가지.
01:15특히 노령층 가입자는 방법이 익숙지 않아 대기 예약도 어려운데,
01:19직원들은 온통 유심 교체에 매달려 있으니 설명조차 받기 힘듭니다.
01:2340년 고객인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01:288시부터 집에서 나서서 왔는데,
01:31여기 와보니까 이것도 바로 할 수도 없고,
01:35이거 QR코드 찍어가지고 예약을 하라는데,
01:39연세가 있으니까 이거 인터넷이 부족해서 할 수도 없잖아요.
01:42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확보한 유심과 다음 달 말까지 확보 가능한 유심은 모두 600만 개.
01:50SK텔레콤과 알뜰폰 가입자 2,500만 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01:56게다가 유심 교체에 필요한 시간도 한 명당 15분 정도로 길다 보니,
02:01하루에 교체 가능한 물량은 최대 15만 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02:04때문에 전체 가입자가 교체에 나선다면 반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2:10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직접 대리점을 찾아 줄을 서도,
02:14막상 대책으로 나온 유심 교체는 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에서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02:20YTN 흥희경입니다.
02:22감사합니다.
02:2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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