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계속해서 대구 산불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확산 위험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데 산림당국은 야간에도 헬기 2대를 투입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0:15네, 취재기장 결합입니다. 정현우 기자, 먼저 지금 산불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20네, 오후 2시에 시작된 산불이 계속 확산하는 상황에 대구 북구 함지산 주변에는 이 시각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00:26시청자들이 계속해서 YTN의 영상을 제보해 오고 있습니다.
00:31어두운 야산 위로 불길이 마치 활화산처럼 치솟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00:36그 바로 밑으로는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가 번질까 걱정이 됩니다.
00:41주민들은 화재가 더 산 아래로 확산하면 대피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00:46일단 대구 북구 산불로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00:49불 탄 것으로 추정되는 면적인 산불 영향구역이 오늘 오후 8시를 기준으로 150헥타르, 그러니까 축구장 215개 정도입니다.
00:58진화율이 19%인데 전체 화선 10.6km 가운데 2km의 진화를 완료했고,
01:03화재가 확산하는 상황에 화선 8.6km에서 진화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8네, 지금 밤 10시 30분이 넘은 시각인데요.
01:13산림당국이 계속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고요?
01:16네, 어두운 밤이지만 야간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인 수리온 2대를 동원해서 불을 끄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1:23물탱크에 물을 담아서 함지산 일대까지 가서 뿌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01:29산림당국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고,
01:33지금은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서 이렇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01:36산불 특수 진화대 등 진화 인력 760명과 진화 차량 76대를 동원해 지상 진화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01:44당국은 밤사이 진화대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주택 등 민간 시설물 피해를 막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01:51일단 내일 새벽 6시 동이 트면 헬기 38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해 본격적인 공중진화를 재개하고 진화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01:59날이 어두운데도 술이 온 두 대가 지금 불을 끄는 데 동원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고요.
02:07지금 함지산 주변에서는 주민 대피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02:11네, 불길이 야간에도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02:15대구시는 일단 함지산 남쪽 일대인 노곡동과 조야동 주민 900여 가구,
02:202500여 명이 주변 학교로 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24아파트 단지가 많은 인근 서변도 주민 2000여 세대, 3000여 명에게도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02:32대구시는 요양시설에 있는 환자와 종사자도 대구 의료원 등에 일찌감치 대피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02:38또 산불 확산에 따라 함지산 아래에 있는 성북초와 서변초, 서변 중 3개 학교는 내일 하루 동안 휴교하게 됩니다.
02:45산불이 번지면서 노곡동 주변에 접근하는 도로도 전면 통제됐고,
02:49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02:51또 산불 발생 지역과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나들목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출입이 중단된 상태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2:59산불 상황과 진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3:0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윤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