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핵심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크게 뛰면서 고가주택을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졌습니다.
00:07다주택자뿐 아니라 고가의 1주택자까지 집을 팔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향후 정부의 보유세 강화 여부가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8정연우 기자입니다.
00:22서울 서초구 부동산 앞에 급급매딱지가 여럿 붙어 있습니다.
00:28양도소득세, 중과 부하를 앞두고 다급해진 다주택자들 매물입니다.
00:45언젠가 다시 오를 거라는 가격 방어력을 믿고 일단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들도 적진 않습니다.
01:05하지만 시장에선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급매물이 더 많이 풀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01:12지금도 서울에 나와 있는 아파트 매물은 6달 만에 가장 많은 수준으로 꾸준히 8만 건까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01:21특히 공시가격 급등에 보유세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현금 동원력이 없어 세금에 민감한 고령층들이 조금씩 매도에 합류하는 분위기입니다.
01:31이런 상황 속 아파트 시장 상방을 결정할 최대 변수는 정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1:40정부는 일단 보유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지만
01:59보유세 부담을 가중할 수 있는 정책 변수가 줄줄이 있기 때문입니다.
02:05공시가격에서 세금을 부과할 때 적용하는 비율인 공정시장 가액 비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02:12이는 시행령 개정만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02:16지방선거 이후인 오는 7월 세법 개정안을 통해 세율 자체를 손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2:23고가일 주택 대상 세율 인상까지 이뤄질 경우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02:29시장은 숨죽이며 정책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2:33YTN 정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