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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전
찜통더위에다 마스크 착용까지, 여름나기가 더욱 힘든 요즘입니다.

그러다 보니 방역수칙 준수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데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한데, 실제로는 어떤지 김다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물 폭탄을 쏟아내던 장마가 지나고 나니 따가운 볕이 내리쬐는 찜통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그늘을 찾아 땀을 식혀보지만, 말짱 도루묵입니다.

여기에 땀 범벅이 된 마스크까지 끼고 있자니,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힙니다.

[최옥주 / 서울 면목동 : 이렇게 좀 들고 숨을 한두 번씩 쉬기는 하는데 계속 착용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가 하면 아예 벗고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고여주 / 서울 남가좌동 : 예전에 느슨해졌을 때는 그럴 수 있겠구나 했는데 요즘은 심각해지다 보니까 안 쓰는 사람들 보면 아직 경각심이 없구나….]

그렇다면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질까.

시원한 바람과 앉을 자리가 있어 서늘 맞이에 제격인 대형서점.

책을 고를 때나 읽을 때, 서로 간의 거리가 가까운 만큼 대부분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가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를 내놓거나 아예 얼굴을 드러낸 얌체족도 곳곳에 보입니다.

[서상우 / 서울 무악동 : 코를 제대로 안 가린다든가 불편해서 잠깐 벗고 있다든가 하는 모습 많이 보이는데 걱정이 많이 되고 사람들이 조금만 더 노력과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피서를 합쳐 '커피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더위에 인기인 카페.

침방울이 에어컨 바람을 타고 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좌석 간격은 멀어졌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줄었습니다.

지난여름과는 달라진 풍경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마스크는 목에 차고 있거나 테이블에 내려놨습니다.

[박보라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 물론 마스크를 쓰고 벗고 하려면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하지만 정말 부득이 마실 때만 마스크를 내리고….]

누적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의 경우, 이른바 '노 마스크'가 집단감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았습니다.

먹거나 마실 때를 빼고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일부 지자체에선 이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한 모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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