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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조심! 술조심! 손조심!…확산되는 ‘펜스 룰’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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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미투 운동이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직원의 호칭을 바꾼 회사가 있는가 하면, 회식 문화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다니는 3년차 직장인 A씨.
매장에서 계산대나 진열대를 맡은 여사원들을 부르는 호칭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A씨 / 대형마트 직원]
"옛날에는 여사님이라고 칭했는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제 어느어느 직원님"
성차별 여지가 없는 성 중립적 호칭을 쓰기로 한겁니다.
'미투' 확산은 회식 풍경도 바꿔놨습니다.
회식 때 남녀가 나란히 앉는 걸 기피하고,
[김태웅 / 서울 중랑구]
"식사 자리에서도 (여성 동료들과)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끝맺는 회식 공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광선 / 서울 성동구]
"맥주 조금 마시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갔습니다. 요새는 그런데(노래방)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
[노래방 업주 / 서울 종로구]
"2차로 노래방 오는 손님이 많은데, 그 손님이 아마 한 30-40%는 줄었어요."
새학기 들어 미투 운동이 학교로 퍼지면서, 교사들도 학생과의 신체접촉을 금기로 여깁니다.
[B씨 / 중학교 체육교사]
"웬만하면 직접적으로 자세를 교정해 준다는 건 안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성추문 논란을 없애려고 여성과의 교류를 끊는 이런 원칙을 미국에서는 '펜스 룰'이라고 부릅니다.
여성들은 이런 변화를 반기면서도 한편으론 낯설다고 말합니다.
[우유나 / 서울 종로구]
"남자 직원들과 좀 벽이 생긴 것 같아서 불편한 것 같습니다."
미투 운동에서 비롯된 이런 움직임이 우리 일상 속 뿌리 깊은 성차별 성폭력 문화까지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조세권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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