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곡동으로 이사하면서 이른바 삼성동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정치인 박근혜와 함께 한 삼성동 시대를 정리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뒤 청와대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신당동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신당동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전까지 가족들과 살던 곳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동생들과 함께 10년 정도를 지냈습니다.
지금의 삼성동 자택으로 옮긴 건 1990년.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에서 살면서 지난 1998년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당 대표 등을 거쳐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자신의 정치 인생에서 영광의 순간 모두를 삼성동에서 누린 겁니다.
하지만 이른바 최순실 사태가 발생하면서 그간의 모든 영광은 오욕으로 변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측근들이 대거 구속된 데 이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하고 결국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돌아온 뒤 일부 지지자들로 삼성동은 극심한 혼란과 함께 논란의 장소가 됐습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삼성동 집은 다시 비었고 변호사 비용 마련 등을 위해 결국, 집을 팔고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정치 인생에서 영광과 오욕을 함께 한 삼성동 집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고,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이 끝난 뒤 내곡동에서 남은 인생을 보낼 전망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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